[트릴비 시리즈] 5일의 이방인 - 프롤로그
[트릴비 시리즈] 5일의 이방인 - 1일차
[트릴비 시리즈] 5일의 이방인 - 2일차
[트릴비 시리즈] 5일의 이방인 - 3일차
[트릴비 시리즈] 5일의 이방인 - 4일차
마지막 날
"짐은 어떤가요?"
"방금 일어났어요. 상태는 괜찮아보였고"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 못하고 있어. 마치 내가 마스크를 썼을 때처럼"
"당신이 준 책들을 읽어봤는데. 비과학적인 이야기들이 많더군요"
"제 추측에는 로드릭 데포 경의 아들은 매튜 데포 하나가 아니었을거에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내 생각에는 벨리나 수잔 데포가 쌍둥이를 낳았을거에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전 벨린다의 사망 증명서를 찾아냈어요"
"매튜 데포가 태어나고 20분 후에 사망한걸로 기록되있죠"
"추측이건대. 먼저 매튜 데포를 낳은 벨리나 데포는. 이어서 두번째 아이를 낳다가 죽은거에요."
"로드릭 데포 경은 두번째 아이가 자신의 아내를 죽게 했다고. 두번째 아이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고 지하실에 가둔거죠."
"내 생각엔 로드릭 경이 광기에 쌓인채 두번째 아이를 죽일려고 시도했을거에요.."
"하지만 그건 시도에 불과했고. 그 두번째 아이는 틈을 타 로드릭 경과 매튜 데포를 죽였겠죠."
"용접 마스크와 앞치마. 마체테를 들고 말이지.."
매튜 데포의 일기에는 두번째 아이와 이야기도 하고 친하게 지냈던거같지만
애시당초 두번째 아이와 매튜 데포는 문 너머에서 이야기했기때문에 얼굴도 제대로 못봤고
로드릭 데포에게 쳐죽쳐죽당해 흑화해버린 두번째 아이 입장에선 그런거 가릴 이유따윈 없었던거 같다.
" '두번째 아이'의 시신을 찾아봐야겠어. 도서관에서 유령을 불러내는 법이 쓰인 책을 봤던거같애"
주인찾는 간돌이 만드는법도 알려준 도서관인데 뭐가 없겠냐만은. 사실상 도서관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역할을 하고있다.
정줄놓
"어제 밤.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나?"
"어떤 마스크를 쓴 남자가 들어와 마체테로 우릴 죽이려고 했었죠."
"우리 모두는 도망쳤고 우린 필립 하티씨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테일러 양은 여기서 기다리라고 말했죠. 나중에 그녀가 돌아오더니만 당신이 마스크를 쓴 남자라고 말했어요."
"난 그 이야길 믿고 싶지 않았어요. 그녀는 보초를 서러 갔죠."
"내가 전시실로 갔을때, 바닥에서 목재 장식을 발견했어요. 얼핏보면 인형같기도 해요"
"그다음 생각난건 제가 화장실서 머리가 깨지는줄 알았다는 거죠. 정말로 내가 당신을 죽이려 했던 걸까요?"
"아니. 어떤 유령이 널 이용하려 했던거일 뿐이야"
"전 이곳이 정말로 싫어요."
살인마 삼신기 용접마스크. 앞치마. 마체테가 인벤토리에 있다
기절한 짐을 무장해제 시키면서 얻은 장비들이다.
'분노한 영혼을 소환하는 법'
원래의 몸과 사용했던 의상이나 물건이 필요하고. 그것들을 모아서 주문을 읆으면 된다고 한다.
이렇게 소환된 영혼은 없앨수도 있다고 쓰여있다.
없는게 없는 도서관
[원래의 몸]과 [사용했던 의상이나 물건]에서 [사용했던 의상이나 물건]은 충족했다.
매튜 데포를 찾았던 그 방법을 다시 쓴다.
나뭇가지 대신에 마체테를. 곰돌이 대신에 용접 마스크를 소금에 절인다.
마체테는 화장실 아랫바닥을 가리키고 있다.
두번째 아이의 유골을 찾았다.
로드릭 데포와 매튜 데포를 죽이고 자신도 치명상을 입은 두번째 아이는 이곳에서 죽은 것이다.
아빠를 찾던 피가 가득한 욕조는 이것 때문.
소드마스터 트릴비 - 모든 것을 끝내야할 시간!
바닥에 유골을 깔고. 유골에 살인마 삼신기를 장비해준다.
"짐, 전시실로 내려와줄래?"
파티원 모집중 [1/3]
"시몬. 계획이 있어요, 전시실로 와요"
파티원 모집중 [2/3]
"이걸 들고 있어줄래요, 시몬?"
무슨 일이 일어날경우 제일 위험한건 시몬 테일러다. 짐과 트릴비는 어느정도 자기보호가 되는 남성들.
"자.. 해보자고."
"이곳은 죽음의 전당. 빛은 프로메테우스의 선물. 나는 그대를 부른다."
"난 너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었고 넌 나의 부름에 응할 것이니"
"당신의 가면을 가져오니. 투구를 쓰게 된 것이고"
"당신의 의복을 가져오니, 갑옷을 입게 된 것이고"
"당신의 무장을 가져오니, 검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일어나라"
유골이 한번 흔들린다.
"일어나라"
유골이 두번 흔들린다.
"일어나라.."
유골이
일어났다.
"오 신이시여, 세상에..!"
"이게 뭐에요? 트릴비, 대체.."
"어.."
"너.. 너는!"
"사악한 네놈을 다시 만날줄 알고 있었다 이 악마새끼.."
"널 쳐죽여도 신께서는 분명히 날 용서할거다!"
시몬 테일러에게 로드릭 데포 경이 깃들었다
"왜 날 죽일려고 한거야?"
"난 다친 너를 도와주려고 했을 뿐이야. 아버지가 이런 실수를 했을때 난 널 도와주려 했었어."
짐에게는 매튜 데포가 깃들었다. 쌍으로 아주 잘한다.
"하지만 이제 실수는 없다."
"매튜. 내가 널 이 악마로부터 널 떼어낼려고 하려는거는 알고 있느냐?"
"넌 인간의 방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졸지에 빙의물 양판소가 되버렸다.
"이건 다 아버지 잘못이에요! 평범하게 살 기회를 줬다면 동생은-"
"쓸데없는 말 하지마라, 매튜!"
"이제 이 악몽에서 깨어날수 있겠군"
"좋은 악마는 죽은 악마 뿐이야."
"뭐하시는 거에요, 아버지?"
"아버지.. 안돼요!"
두번 죽이는 로드릭 데포
"악마도 사라졌고. 둘 다 제정신으로 온거같군. 도망가기는 지금이 최적이겠어."
DeFoe Tongue
"테일러양, 여기에요! 대체 저기서 무슨일이 일어난거죠?"
"갑자기 저택에 불이나더니, 문이 폭발하고 당신 둘이.."
"둘?"
"트릴비는 어디로 갔죠?"
"우릴 뒤따라 왔을줄 알았는데.."
"트릴비!"
"트릴비이이이이이이이!"
창고에서는 지옥에 떨어지라고 악담하던년이 이제와서 죽은 애인 찾듯이 소리지르고 있다.
"잠깐.. 트릴비라면 그 고양이 도둑 말하는건가?"
"어쩌면 유령이 그를 데려갔을지도.."
"죽음은 모두에게 찾아온다. 로드릭 데포. 매튜 데포. 그리고 또다른 그의 아들 모두에게"
"과연 그 악령을 올바르게 파괴한걸까? 어쩌면, 로드릭 데포를 말렸어야 했나?"
"이건 마치 말할 수 없는 동물을 죽인 것과 마찬가지다."
"일단 그 세명은 천국에 갔건, 지옥에 갔건, 이 땅에 있건 서로 이야기할 시간을 아주 많이 가지게 됬을거다."
"나는.. 살아나온거에 만족하지. 불평을 가질 이유는 없어"
"난 저택을 빠져나오면서 담을 넘다 발을 헛디뎠고"
"단단한 주먹이 내 얼굴에 꽂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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