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포커고수가 되고 싶습니다. 전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컴퓨터게임도 비디오게임도 좋아했구 한번빠지면 정신없이 하는 성격입니다. 특히 머리쓰는 게임을 좋아해서 바둑도 아마초단이구 장기도 썩 잘두는 편입니다. 스타크래프트도 아마추어중엔 초고수급이죠.. 어느정도 선에 오르기 전까진 미친듯이 했죠. 포커를 배운건 1년전 군대에 있을땝니다. 저도 짬밥좀 먹었을무렵 일부 고참들만 하던 포커판에 끼게 됬는데 삥100원짜리 작은 판이었는데 거기에서 여태껏 해왔던 게임과는 비교도 안되는 재밋는 게임이 바로 포커라는걸 깨달았죠. 전 이론파라서 그 안에서 몇푼안되는 돈을 따기위해 이윤희선생님의 포커이론 서적을 구해서 달고 다니다 시피하며 공부했습니다. 제대할때까지 그 작은판에서 딴돈이 200만원이 넘습니다. 그러다 보니 포커고수를 꿈꾸게 된거죠. 제가 말하는 포커고수는 만화에 나오는 손기술치는 타짜가 아니라 머리로 싸우는 프로겜블러를 말하는겁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학교친구들 및 아는 형들과 포커를 쳤는데 많이 따긴 했습니다만 조금만 실력있는 사람을 만나면 제 실력가지고는 명함도 못내밀거란 잘 알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한 포커고수가 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1. 돈을 까먹으며 실전에서 실력을 갈고 닦는다 2. 누군가에게 배운다 당연히 후자쪽을 선택해야겟죠. 한마디로 내 돈을 크게 낭비하지 않으면서 나보다 잘하는 누군가와 가상겜으로 연습을 해야한다는게 실력 상승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온라인 포커로는 당연히 안될테구요.. 하여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위의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배워야 할지 감도 안옵니다. 학원에서 갈켜주는게 아니니까요. 걍 하지말어라 이런얘기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 나름대로 명문대생이고 집에 돈도 좀있습니다. 이런 얘길하면 병신같지만 제가 빚쟁이만 되지 않는다면 백수 건달로 지내도 가게 하나 열어줄정도 능력은 됩니다. 이런 환경이라면 내 20대 남은 인생을 걸고 진짜 원하는거에 도전해봣으면 합니다. 하여튼 전문 겜블러가 되고 싶은데 어떡해해야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