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봤고 2층 첫번째 줄에서 봤어

전체 적인 느낌은 여주도 홍기도 노래 잘한다

그런데 큰일이다

홍기가 연기를 너무 잘해

여태 드라마도 몇편 했지만

저렇게 잘했나 아니면 뮤지컬이 잘 맞는건가

노래도 연기도 잘하는 홍기 한테 뮤지컬이 잘 맞는것 같아

그래서 큰일이야 뮤로 홍기 첨 만나는 사람은 뮤배우라고 생각할것 같아

갠 적으로 배우보다는 가수 홍기가 더 매력 적이라고 봐서

아르망은 홍기랑 찰떡 이더라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

여태 할란 다니엘이 인상깊게 남아 있는데 어제 보고 나니까

아르망이 다니엘을 이겼어

2층에서 보는데도 병원에서 처음 눈뜰때 눈이 반짝반짝 하더라

어떻게 그럴수있지 싶게 홍기 눈에만 조명이 다 들어가 있는 것처럼

마타랑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는 이홍기 만의 귀여움 장난스러움

소년같음 뭐 천진난만함 암튼 사랑스러움의 집합체 같더라

마지막 장면은 난 안 울줄 알았는데 마타랑 안고 있다

홍기 얼굴이 비춰지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울컥 쏟아 졌어

몰라 왜 그런지 너무 아련하고 아린 맘이 갑자기 훅하고 올라 왔어

법정 장면에서 마지막 장면까지 연결 되면서 서서히 슬픔이

차고 있다가 터지는 것 같아 마지막 장면은 아르망의

울부짖음이 아주 애간장을 녹여 그래서 여기저기 사람들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고 내 옆으로 다 남자였는데 눈물 훔치더라

그리고 가장 나한테 인상 깊었던건 첫 장면에서 홍기의 멋진 저음을

들을수 있어 처음에 홍기인지 아닌지 헷갈렸자나

암튼 홍기는 요물단지야 홍기종기 에서 꼬질꼬질 게임하면서 먹방하는

동네 흔한 형 같다가도 무대에 서면 사람 맘을 이리저리 흔들어 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