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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탈갤하게될줄은 몰랐는데

군대전까지는 열심히 활동하고 싶었는데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이만 탈갤하는게 좋을거 같다

겨울왕국, 정말 내 인생 최고의 영화였다.

난 지금까지 많은 영화들을 봐왔지만 단 한번도 중복관람한적이 없었는데 겨울왕국은 나를 몇번이고 영화관으로 이끌었다

처음 봤을땐 600만도 무리라고 했었지만, 이젠 천만을 넘고 역대 애니 1위를 노리고 있는것. 진심으로 행복하다

그러나 겨울왕국만 봤더라면 내가 이 감정을 느낄수 있었다고 단언할순 없겠다.

프갤의 역할이 컸다. 겨울왕국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최고의 커뮤니티

디시지만 디시같지않고 야짤도 없으며 순수하게 영화에 대한 양질의 글이 올라오는 커뮤니티

프갤에 대한 내 정의는 이렇다

전에도 말했지만, 정말 프뽕은 영원히 가슴속에 간직할거고

프갤은 기억속에 간직할거다 꼭

이제, 우리들은 후대에 당당하게 말할수 있다

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영화 겨울왕국의 역사에 바로 우리가 있었노라고

그때 우리의 가슴을 진심으로 불태웠었노라고

그러나 각시탈 만큼은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