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갤문학] 2명의 여왕님들과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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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문학] 2명의 여왕님들과 눈사람앱에서 작성

anna7854

2020.04.09 01:24:00

조회 176 추천 1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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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머언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보단 조금 나중에 아렌델이란 왕국이 있엇답니다. 비록 왕국은 크지는 않았지만 서로 화목하고 정답게 사는 좋은 나라였어요. 그 나라엔 2명의 자매 여왕님이 있었답니다. 언니 여왕님은 얼음을 만드는 신비한 마법을 가졌답니다. 언니 여왕님은 힘을 다룰 줄 몰라 왕국을 큰 위험에 빠뜨리곤했죠. 동생 여왕님은 마법을 가지진 않았답니다. 대신 용기로운 마음을 가진 여왕님이었어요. 그 용기로 왕국을 구해내곤 했답니다.

두 여왕님이 어린시절 언니 여왕님이 마법으로 눈사람을 만들었답니다. 그 눈사람의 이름은 올라프에요.

"안녕. 난 올라프야! 난 따뜻한 포옹을 좋아해!"

어린 언니 여왕님은 눈사람의 뒤에서 말했어요.

"널 사랑해 올라프~"

어린 동생 여왕님은 눈사람과 언니 여왕님을 꼬옥 껴안으면서 대답했어요.

그러나 두 여왕님들께 슬픈일이 일어나고 말았답니다. 힘을 다룰 줄 몰랐던 어린 언니 여왕님의 마법에 어린 동생 여왕님이 다치고말았답닌다! 다행히 신비한 트롤들의 마법으로 어린 동생 여왕님은 목숨을 건졌어요. 그 이후로 두 여왕님들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야했어요.

두 여왕님이 떨어진 첫 해의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어요. 그렇지만 어린 동생 여왕님은 전혀 기쁘지않았답니다. 왕국에서 제일 좋은 초콜릿, 인형 등등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어린 언니 여왕님과 그것을 함께 나누지못했거든요. 우물우물 초콜릿을 먹던 어린 동생 여왕님은 갑자기 기발한 생각을 했어요! 어린 언니 여왕님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방법이에요!

"그래! 언니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법이 있어!"

어린 동생 여왕님은 얼른 자신의 방으로 달려갔답니다. 방에 있던 색연필을 꺼낸 어린 동생 여왕님은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했어요. 어떤걸로 언니를 즐겁게해주지?라고요.

"역시 언니한테 줄 선물은 그게 제일이야!"

어린 동생 여왕님은 색연필로 다 먹고 남은 초콜릿 포장지에 슥슥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자기 손보다 커다란 색연필로 엉성하게 그린 그림은 어린 동생 여왕님의 아주 짧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크리스마스가 끝나기 직전의 밤. 어린 동생 여왕님은 몰래 방을 빠져나와 어린 언니 여왕님의 방으로 찾아갔답니다. 그리곤 항상 그러하든 문을 두드렸어요. 똑 똑똑 똑똑

"나랑 눈사람 만들래~"

그렇게 말하곤 문과 바닥 틈 사이에 아까 그림을 그리던 초콜릿 포장지를 밀어넣고는 얼른 방으로 돌아갔답니다.

"저리가!....저게 뭐지?"

어린 동생 여왕님과 떨어져 지내야한다고 배운 어린 언니 여왕님은 그렇게 말하곤 문을 바라보니 종이 한장이 있었어요. 그 종이를 집어든 어린 언니 여왕님은 그만 엉엉 울고말았답니다. 그 종이엔 두 어린 여왕님들이 즐겁게 눈사람을 만들던 모습이 그려져있었답니다!

[언니! 나란 눈사란 만드래? 오라푸도 언니가 그립대! 조은 크리수마스야!]

종이의 마지막엔 삐뚤빼둘한 글씨와 엉망인 맞춤법으로 어린 언니 여왕님께 보내는 편지도 적혀있었답니다.

그 그림편지를 시작으로 어린 동생 여왕님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어린 언니 여왕님을 위해 눈사람을 만들었답니다. 한 해는 그림, 또 어떤 해는 인형, 또 다른 어떤 해는 조각. 눈사람은 어린 언니 여왕님을 생각하는 어린 동생 여왕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두 여왕님들은 만나게 되었고, 언니 여왕님의 마법이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동생 여왕님의 선물인 눈사람을 만들었답니다. 두 여왕님과 눈사람은 최고의 친구가 되었어요. 그리곤 매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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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형식으로 적어본 문학이야. 내용은 올벤쳐 끝판에 나오는 여왕님의 패밀리트레디션을 각색했어

고정닉 10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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