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앞부분 정리니깐 뒷 사람들 잘 참고하고..
프롤로그
한스는 아직도 똥푸는 남자임
1화
한스가 아렌델의 과거와 미래를 봄/미래는 아렌델의 파멸임
옐레나 통수치는 메티어스더 있음
오로라가 한스에게 그가 엘사, 안나, 그리고 아렌델을 구할 수 있디고 함
2화
엘사가 불타며 사람들이 도망치는, 파멸하는 아렌델을 봄
엄마가 진정한 영웅이 노크 타고 올거라 했더니
한스가 탈출해 노크타고 와서 엘사 만남
3화
아렌델 마을 중앙에 커다란 싱크홀(?)이 생김, 심지어 불 타고 있음
4화
트롤들이 와서 안나에게 미래를 알려줌/ 패비는 이제 미래 못봄
안나가 엘사한테 갈 까 말까 고민중
ㅡㅡㅡㅡㅡㅡㅡ
아렌델은 커다란 불타는 구멍으로 뒤덮이고 있었다. 구멍은 자연재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완벽한 원에 가까웠다. 그 안은 새파란 불길이 뒤덮여 깊이를 가늠하기 조차 힘들었다.
엘사는 울부짖었다. 왜 그녀의 앞에는 항상 이런 시련이 일어나는 것 일까? 엘사는 구멍을 향해 얼음을 내뿜었지만, 그럴때 마다 뜨거운 불길이 커지기만 했다. 엘사는 불을 끄기를 포기하고 남아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한편, 안나는 타오르는 성 안의 곡식과 구호물자를 배로 실어나르도록 지시했다. 안나는 성문 밖 상황을 보러 잠시 밖으로 뛰어나갔다. 구멍은 아직 불타고 있었다. 엘사가 불을 끄지 못한 것이다.
안나가 성 문을 나와 다리를 건너자, 구멍은 아직도 커지고 있었다. 안나가 구멍으로부터 한 발자국 멀리 떨어지는 순간마다, 구멍이 두발자국 더 많이갔고, 불길은 안나를 향해 더 크게 타올랐다.
엘사는 안나를 향해 도망가라고 소리치며 달려왔다. 구멍 끝자락에서 불을 끄려던 엘사는 포기하고 사람들을 살리는데에 집중했다.
커지는 구멍속으로 그녀가 사랑하던 시장, 마을, 그리고 성벽마저 부숴졌다. 그녀가 달러오는 엘사를 보곤 눈에 눈물이 고였다. 안나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엘사가 안나와 거의 만나기 직전, 안나의 표정이 바뀌더니, 갑자기 구멍 속으로 뛰어들어가 사라졌다. 그녀의 얼굴은 의지와 확신으로 가득 찼고, 그녀의 발은 두려움을 짖밟았다.
엘사는 안나를 막을 수 없었다. 엘사는 얼굴빛이 창백해지고 그 자리에서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쓰러졌다.
갑자기 공간이 바뀌었다. 누워있는 안나는 어둑해진 하늘의 찬란한 오로라를 보고 있었다. 오로라는 갑자기 사라지고, 대신 한 여자의 목소리가 그녀를 스쳐지나갔다.
"그가 너희를 배신했음은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 아렌델의 여왕이여, 구원자를 맞이하라. 너의 죽음 뒤에는 그의 구원이 있을것이다"
안나는 침대에서 튀어오르며 일어났다. 안나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녀의 배개는 식은땀으로 흥건했다. 그 구멍에 뛰어든 것 처럼 심장이 요동쳤다.
게일이 창문을 밀고 들어와 방 안을 시원히 말렸다. 잠이 달아나자 곧 안나는 꿈을 잊었다.
안나는 노크를 불러 엘사가 있는 노덜드라에 가기로 결정했다. 그녀가 잠시 떠난동안, 크리스토프와 패비가 대신 아렌델을 보살 필 것이다.
노크는 뒷문 앞에서 안나를 기다려 주고 있었다. 그것이 앞발을 한번 들더니, 안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 위로 뛰어올라 탔다.
몇분 뒤, 안나는 노덜드라에 도착했다. 그녀를 부른 언니는. 다크 씨의 해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검은 자갈들을 밟아 엘사의 품에 안겼다. 뒤에는 머리가 붉은 남자가 어깨를 잡고 지켜보았다. 안나는 엘사의 팔을 털어내고 주멀을 쥐어 다가갔다.
"잠깐, 안나. 너도 그 목소리를 듣지 않았니?"
엘사의 말은 안나를 멈췄다. 안나는 오늘 꿈에서 깨기직전의 말을 듣곤 답했다.
"으..응.."
"한스는 배신자지만 이번만큼은 우리편이야. 알겠니?"
안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한스를 노려보더니 엘사와 대화를 이어나갔다. 안나는 한스에게 멀리 물러나라고 손짓했다.
가장 먼저 대화의 화제를 꺼낸건 엘사였다.
"어젯 밤, 산착하다가 오로라가 띄워준 예언을 보았어."
"어젯 밤?"
"응. 어머니깨서는 진정한 영웅 한명이 추가되어 아렌델을 구한다고 하셨어"
"근데, 왜? 아렌델에 또 뭔 일이 일어나기라도 한데?"
"오로라가 띄워준 형상에는 아렌델과 노덜드라가 불타고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었어"
"그거 참 이상하네.. 나도 어젯밤에 괴상한 꿈을 꿨어. 아렌델에 생긴 구멍이 점점 커져서 아렌델 전체를 집어 삼켰어. 구멍은 진짜 둥글었고, 파란 불길이 일었어. 언니조차 못끄눈 푸른색 불... 언닌 살아남은 사람들은 배로 대피시켰고..."
엘사가 말을 끊었다.
"잠시만, 구멍? 구멍이 생긴 적이 있었어?"
"어제 분수대에서 큰 싱크홀이 생겼어. 사람 몇 명이 그 위에 빨려들어갔다가 지금은.."
"지금은 실종상태야...."
안나의 얼굴이 엘사를 향하더니 표정이 울상이 되었다.
"그래서, 꿈은 어떻게 되었는데?"
"언니는 살아남은 이들을 대피시켰고, 나는 성 안에있는 음식과 구호물자를 배로 옮기게 했어. 내가 잠시 성문 밖으로 나오니깐, 언니가 나한테 도망가라고 달려오더라. 그리고..."
"그리고?"
"내가 나를 향해 커지는 구멍으로 뛰어들어갔어... 언니는 쓰러져 흐느껴 울고, 다음장면으로 바뀌는 와중에 그 목소리가 들려왔지"
"그 목소리가 뭐라고 했는데?"
" '그가 너희를 배신했음은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 아렌델의 여왕이여, 구원자를 맞이하라. 너의 죽음 뒤에는 그의 구원이 있을것이다' "
"..."
"......."
짧은 정적이 오갔다. 엘사는 뒤를 돌아봐 한스를 보더나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엘사는 지금의 한스가 누구보다도 더 정직하다는 사실을 알 고 있었다. 그는 진실되지 않으면 누구듴 바다 깊숙한 곳으로 처박을 말을 타고 왔기 때문이다.
"그 구멍, 바위거인의 소행일까?"
"나도 몰라. 네 정령들은 너가 생각하는것 보다 단순해. 만약 그게 바위거인의 소행이었다고 해도 그들의 의도는 아니었을 거야"
쿵.
또 한번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엔 노덜드라 차례다. 어제와 지진이 난 시간과 비슷한 시간 이었다. 엘사와 안나는 서둘러 천막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갔다.
일 분 정도 뛰었더니, 천막 몇개가 이미 그 깊은 구멍으로 사라져 있었다. 사람과 순록 몇마리가 그 안으로 빠져 사라졌다. 그중에는 허니마린도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릴레이소설 쓰는데 미안하다..퀄이 좀 나쁠거야
왜냐하면 오늘 (2.28)이 문학대화 마감인데
아직 3분의 1밖에 못썼거든..
지금이라도 시작해볼까 해서 진짜 서둘러 썼어...미안
아 그리고 허니마린 좀 없애고 싶어서 없애놓음
안없애면 나중에 한 오지랖 할거 같아서
(물론 한스가 살리던지 만들던지 하겠지 나중에)
그리고 읽다보니 소설 제목은 ETERNAL WINTER 인데
구멍 생긴거 부터 ETERNAL HELL이 돠는거 같다.. 뒷타자들이 알아서 해주갰지?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