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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아렌델의 부장들] : 프롤로그앱에서 작성

CONSTATIN(58.228) 2020.01.28 23:01:21
조회 975 추천 73 댓글 72
														

1849년 10월 26일.


아렌델 왕국.



수도 아렌델.






GUNG-JUNG DONG 안가.







.........................






'' 아... 날씨 봐라. 10월인데 왜이렇게 춥냐... ''


'' 그러게 말이다.....? 어!! 야, 오신다!!! ''





두 아렌델 근위병의 잡담은,  저멀리서 달려오는 두 마차의 불빛이 비치기 시작하자 멈추고 말았다.







마차는 아직 도착하진 않았으나, 

근위병들은 벌써부터 말이 없어졌고, 




오직 긴장감만이 그들을 사로잡는다.








얼마 되지 않아 .... 순록의 발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마차가 도착했다.









첫번째로 오는, 화려하게 장식된 마차의 마부가 외쳤다



'' 야! 빨리 빨리 열어!! 여왕이시다!! ''


'' 옙!! ''







근위병들은 다급히 움직여, 대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자, 두 마차는 소리없이 문안으로, 


안가로 들어선다.











순록이 이끄는 마차가 멈추고, 


근위대가 다급하게 첫번째 마차에 다가간다.









그들은 문을 열려고 했지만, 


선수를 안에 있는 한 여자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그리고 그건 그 근위병들이 절대 바라지 않던 것이었다.








마차에서, 한 여자가 내렸다.




적갈색 머리의, 매서운 눈빛을 지닌 여자였다.



고귀한 신분을 지닌걸 자랑이라도 하는 듯한,

그런 호화로운 의복을 입은 여자였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무심히 근위병들을 바라보았다.





그 무심한 눈빛에,

근위병들은 숨도 쉬지 못하고 그저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곁에 있던 작은 눈사람,


즉 올라프 경호실장에게 그저 눈빛만으로 무언갈 지시했다.







그리고 경호실장은 그걸 또다시 


무언으로 반복해 부하들에게 지시했다.








부하들은 불쌍한, 아무 죄없는, 단지 조금 늦었을 뿐인


두 근위병을 끌고 저 암흑으로 사라졌다.







두 근위병은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









불쌍한 근위병이 쓰러지는 걸 본 그녀는 씨익 웃곤,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그때, 그녀의 눈에 한 사람의 수상한 행동이 들어왔다.







'' 카이 부장..? 뭐하나? ''







카이 부장, 즉 중앙집권부장 카이는 고개를 돌려 


태연하게 여자를 향해 말했다.






'' 부하가 무슨 일을 저질렀군요. 잠시 시간 주십시오. ''





여자, 즉 안나 여왕은 답했다.





'' 5분주지. ''


'' 감사드립니다. 여왕님. ''







그렇게, 여왕은 카이의 수상한 행동을 별거 아니란 듯이

넘겼다.







허나.... 여왕은 보지 못했다.







카 부장의 식은 땀을...









.....,....






'' 카 부장님...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


'' 예정되로 진행하라. ''







궁정동 안가 구석진 곳에서, 카 부장과 그의 부하 둘은 


' 어떤 일' 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 그런데 말입니다... 부장님..? ''


'' 왜그러지... 퍼시..? ''






퍼시라 불린 중앙집권부장 요원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카 부장에게 물었다.







'' .. 전하도 포함됩니까..? ''



 
카부장은 말이 없었다.



단지, 자신의 권총을 꺼내들며 부하에게 다시 답한 것이었다.






'' 일을 준비하라. ''



'' 옙!! ''







카 부장은 그말을 남기고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혼란스런 표정의 부하를 남겨둔 채로...








그리고.....




곧이어, 





카부장은, 안가의 어느 작은 연회장으로 들어섰다.






그 안에는 안나 여왕, 올라프 경호실장 등이 있었다.













얼마 후.... 









'' 전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












총성이 울려퍼졌다........












----------------




19세기 중반, 노르웨이의 한 왕국


아렌델 왕국에서는 안나 여왕의 철권통치가 이어지고 있었다.




안나 여왕의 철권통치는 


중앙집권부 라는 어느 한 거대한 권력 기구의 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중앙집권부의 리더, 

즉 중앙집권부장은 정권의 2인자로 흔히 불리우는 추세였다.




그런 중앙집권부장을 부르는 또다른 명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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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충성,

그날의 총성








남산의 부장들 × 겨울왕국




크로스오버 문학






[아렌델의 부장들]
















“여왕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849년 10월 26일, 아렌델 중앙집권부장 카이가 아렌델 여왕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전, 서던제도에서는 전 중앙집권부장 크리스토프가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국가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집권부장 카이와 경호실장 올라프가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들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 날의 총성










카이: 중앙집권부장.




안나 아그나르도티스: 여왕


크리스토프 비요르그먼: 전 중앙집권부장.


올라프: 대통령 경호실장.


옐레나: 로비스트.


엘사 아그나르도티스: 보안사령관, 전 여왕


매티어스: 육군참모총장.


피터센 경: 주서 아렌델대사.

게르다: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


퍼시: 중앙집권부 요원.


오큰: 중앙집권부 요원.





'' 여왕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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