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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망의 겨울왕국 개봉 3주년을 기념해서 열리는 대관날이었다.
나는 서울에 살지 않고 대전보다 아랫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출발해야했다.
그러나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수염도 제대로 깎지 못하고 허겁지겁 터미널로 향했다.
아침에 늦어지는 바람에 자비에서 온 프로즌 렌티도 가져가지 못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아쉽네.
어쨌든 나는 10시차를 타기 위해서 허겁지겁 터미널로 향했다. 늦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다행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서 10분 남기고 여유롭게 탈 수 있었다.
그래도 출발 전에 목이 말라서 바쁜 와중에도 옥수수 수염차를 하나 샀다.
늦지 않은 시간에 대전청사에서 내릴 수 있었다. 여기서 내리면 버스로 4정거장만에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로 갈 수 있다.
사실 굿즈라는 게 거의 장식품이기 마련인데 내가 유일하게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굿즈가 티머니카드다. 저거만 몇 년째 쓰고 있다보니까 많이 벗겨지고 낡았지만 그래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사용할 때마다 여왕님께 감사하고 공주님께 감사하고 있다.
가끔 다른 사람들이 이거 뭐냐고 물어보는데 당당히 '나 프갤러였소!!'라고 대답하고 있다.
대전청사에서 불과 4정거장 밖에 안 걸렸기 때문에 행사 시작인 12시 이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옛날에도 대관을 했었던 곳이었지만 그 때 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조금 춥긴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좋은 시설이었고 관람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만약 다음에 대관을 할 때가 있다면 여기가 좋겠지?!
역시나 엘리베이터에 타니까 이런 게 있더라. 그래서 '내가 잘 왔구나!'라고 생각했다.
여기서부터 프뽕이 조금씩 차오르더라.
내가 거의 처음으로 오다 보니까 전시품도 별로 없었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전시품은 아직 못 찍고 여기저기 사진 찍으러 다녔다.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여왕님 & 공주님 입간판!!! 너무 좋았다!!
갖고 싶은 정도로 좋았지만 집에 놓을 데가 마땅치 않아.....
공주님 같은 경우에는 퀴즈할 때 잠깐 도우미로 등장했었다.
이제부터 전시품들을 쭉 나열할 거야!!
오늘 비록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정말 많은 전시품들이 있었다.
모든 전시품들이 좋았는데 나는 블루레이 밖에 안 가져와서 다른 갤러들한테 미안할 정도로 많은 전시품들이 있었다.
전시 종료 막판에 어떤 갤러가 리밋돌을 가져왔는데 온 시선이 집중되었다.
사실 나도 한 번 본 적 없는 거라서 사진 많이 찍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잘 나온 걸로 올렸다.
내가 그토록 갖고 싶어했던 아카팜도 있었는데 아카팜은 나눔물품으로 오늘 대관 처음 온 갤러한테 나눔했더라. 참 착한 푸갤라미들 ㅋㅋ
난 그중에서 paper movie? 그거 였는데 책장을 빨리 넘기면 마치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는 거 있잖아. 그게 제일 탐나더라.
그래서 일본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사려구
그리고 그 다음으로 탐났던 게 rah?? 그간 피규어는 잘 몰라서 피버돌 옆에 있는 피규어가 탐나더라고. 그래서 주인 갤러한테 어디서 샀냐고 물어봤다. 아미아미에서 샀다고 그래서 돈 생기면 아미아미에서 살려구.
오늘 가장 재밌었던 건 보따리상 갤러가 이 많은 흰둥이를 단 돈 1천원!!!!! 1천원에 처분한 거다.
그래서 가장 부자로 보이는 공기업 다닐 예정인 갤러가 이걸 사서 모두에게 공정하게 나눠주는 트루럽을 보여줬다. 나도 참가했고 좋은 포스터들 건졌어.
오늘 엘사 코스어도 와주셨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손 덜덜 떨면서 찍었더니 초점이 흐려졌는데 저 코스어는 얼마나 추울까, 그런 생각부터 하게 되었다. 비록 금방 가셨지만 많은 갤러들이 호응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
나는 괜히 창피해서 안 찍었는데 지금 생각보니까 찍을 걸, 후회된다.
영화는 싱어롱 자막과 피버 더빙이었다.
영화를 볼 때 처음에 영화관 분위기를 내려고 광고까지 틀었는데 진짜 영화관 온 느낌이었다. 총대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광고가 끝나고 영화가 시작될 때부터 점점 프뽕이 차오르더니 피버 끝날 때는 거의 치사량 수준.... 죽을 뻔 했다.
마침 영화가 끝나니까 눈이 막 내리는데 진짜 여왕님 오신 줄 알았다. 오늘 대관일이라는 걸 알고 눈이 내린 것처럼 분위기 있고 좋았다.
다 끝나고 총대분이 '피버는 더빙이 별로네요.' 그러니까 갤러들이 괜찮다고 해주더라.
그 장면이 왠지 나한테는 훈훈하게 느껴지더라.
상영이 모두 끝나고 퀴즈 시간을 가졌다. 총대분이 퀴즈를 했다. 15문제? 14문제인지 좀 헷갈리는데 그 중 10문제를 3명이서 다 맞추더라.
역시 프갤에서 뼈를 묻은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클라스가 달랐다.
그렇게 상영과 퀴즈가 끝나고 프갤럼들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에필로그 & 오늘 느낀 점>
오늘 많은 프갤러들이 나눔 물품을 가져와서 모두 자기가 원하는 굿즈들 가져갈 수 있었다. 수건도 수량이 많이 남아서 모두들 2개씩 챙겼다.
나 역시 많은 굿즈를 챙겼는데 내 침대를 한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양의 굿즈를 받아서 행복했다.
그 동안 아카팜을 정말 갖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아카팜을 나눔 받았다!! 그래서 더 기분 좋다.
그래도 가장 기분 좋은 선물은 아무래도 총대님이 직접 준비한 수건이 아닌가 싶다. 적지않은 돈이 들었을 텐데 프갤럼들을 위해서 이렇게 수건까지 제작하고 나눔까지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총대님은 수건뿐만 아니라 커피와 빵도 나눠줬고 현수막에 수건에 카드까지.... 정말 총대님이 고생 많이 하셨고 돈도 많이 들었을 것 같더라.
또 밤새가면서 퀴즈도 만들고 행사 준비하시느라 시간도 부족했을 텐데 정말 고생 많으셨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이 글을 빌어서 총대님께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런 총대님이 없었다면 대관이라는 것을 꿈도 못 꿨겠지.
총대님이 다음에는 다른 영화를 상영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때도 기회가 된다면 꼭!!!! 꼭 참가하고 싶다.
오늘 사정이 있어서 못 온 갤러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추운 날씨에 먼 곳에서 와준 프갤럼들에게 너무 고맙다.
다음 대관 때는 이번에 못 온 갤러들, 그리고 오늘 왔던 갤러들까지 모두 참가해서 함께 트루럽 느껴봤으면 좋겠다!!!
정말 총대님 고생 많으셨고 모든 프갤럼들도 고생 많았어!! 너희들에게 여왕님과 공주님에 가호가 있기를!!!
엘-멘 안-렐루야
P.S.)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수건은 다음 대관 때 나눔할 예정이야! 그러니까 이번에 사정이 있어서 참가하지 못한 갤러들은 반드시 다음 대관에 참여해서 수건 받아갔으면 좋겠어! 이거 정말 귀한 거야! 굿즈 중에서는 5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로 귀한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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