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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픽] For good모바일에서 작성

Act of true l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0.04 02:36:43
조회 838 추천 19 댓글 5










사람들은 간혹 그런다. 너무도 바래봤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버리면, 작금의 상황을 쉬이 받아들이지 못해버리는것.





해빙의 시간이 지난 그날 저녁. 언니의 침실에 같이있는 지금의 안나의 상태도 그랬다. 13년전 그때부터 항상 바래왔던 일이 현실이 되었으니까. 불과 몇시간전의 기적과 아무런 거리낌없이 안나를 품어주고, 장갑끼지않은 손으로 안나의 손을 맞잡아주는 언니의 모습. 바래왔던 일이었지만, 분명... 낯설다.





'혹시 지금이 꿈은 아닐까?'





안나는 영양가없는 생각을 하며 자신의 볼을 꼬집어 보았고, 그런 안나의 모습을 바라보던 여왕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혹시 무슨일이 있냐고 물어본다. 언니의 물음에 불현듯 부끄러움이 일었던 안나는 살짝 발개진 얼굴로 멋쩍게 대답했다.







"기뻐서 그래. 사실은 조금 믿기힘들기도 하고. 헤헤...

혹시 지금 이순간이 꿈은 아닐..... 에??"



"안나야"







순간, 안나의 몸이 어디론가로 폭하니 파묻혔다. 뒤이어 들려오는 고요한 목소리. 애꿎은 생각을 하였던 안나를 꾸짓는것이 아닌, 그런 허물도 모두 감싸안겠노라 이야기하는듯한 이 목소리에 안나는 고개를 들어 언니를 바라보았다. 어여쁜 언니의 용태처럼 빛나는 미소와 함께 엘사는 잠시 쉬었던 말문을 이어간다.





"꿈이 아니야. 봐. 이렇게 너의 눈앞에 내가있어.

그리고 이렇게 내가 너를 품에 안고있어."





따스한 언니의 품에서 안나에게로 전해지는 심장의 고동. 그리고 그녀의 귓가로 날아든 언니의 어여쁜 미성. 거짓이 아니라고, 바래왔던 일이 현실이 되었노라고 대신 대변해주는듯한 심장의 대답을 들으며 다시한번 깨닫는다.





꿈이 아니구나.

모두다 현실이구나.







자신도 모르게 살짝 눈물을 머금었던 안나는 스스로에게 '바보. 바보야 이렇게 기쁜데 왜 울고그래?' 라며 스스로를 꾸짖었고, 엘사는 모든것을 이해한다는듯 어미같은 푸근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두팔에 더욱더 힘을 더했다. 그렇게 자매들은 한참 동안이나 서로를 품다 여왕의 침대에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곧이어






"흥~ 흐흥~"






신이 난것일까? 즐거움이 잔뜩 묻어나오는 안나의 조용한 허밍소리가 여왕의 넓은 침실을 가득 채운다. 잠깐이었지만 고요함을 즐겼던 엘사는 이 기분좋은 시간을 침해한 귀여운 불청객을 동그래진 눈으로 바라보다 곧이어 실소를 머금었다.






살짝 감은 두눈. 기분 좋은 안나의 감정처럼 밝은 콧소리가 울린다. 감은 눈과 입가는 마치 초승달처럼 휘어진 곡선을 그리고 있어 그 모습은 무척이나 귀여웠다.



예의 같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안나를 쳐다보던 엘사의 말문이 트였다. 순간적이었지만, 머금었던 미소에 살짝 장난기가 어리는 모습은 착각이려나??




























I'm limited:

이젠 한계야.




Just look at me - I'm limited

나를 봐봐. 이젠 한계야.







순간적으로 안나의 심정으로 한줄기 불안이 엄습했다.



한계?

무엇인가 잘못된거일까?

어찌 해야할까?



당황했던 그녀의 심정만큼 어버버하며 바보같은 소리를 하는 안나는 역설적이게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머금고있던 실소는 푸흡!- 하고 소리를 내고는 웃음이 되어 터져나왔다.






And just look at you -

You can do all I couldn't do, Anna

그리고 너를 봐.

내가 할수없는것들을 너는 할수있어. 안나







저런 사랑스러움과 이 못난 언니를 위해 제몸던지는 숭고함. 오직 이 아이만 가능하리라. 결국엔 이상함을 느낀것인지 점점 당혹감이 번져가는 안나의 눈초리를 받게되었지만 애써 무시하며 엘사는 말문을 멈추지 않았다.







So now it's up to you

이제는 너에게 달렸어.



For both of us

우리 모두를 위해



Now it's up to you:

이제는 너에게 달렸어.










"뭐야. 장난이었던거야?"



참 나쁜언니다. 갑자기 심장이 쿵- 하니 내려앉게 만들다니. 하지만 그래도 좋은걸. 저런 사람이어서, 항상 나에게 사랑을 쏟아주었던 사람이어서 원망보다는 안도감이 퍼져간다.



그러다 문득, 피식. 웃음이 터져나왔다.
실소라 불리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 웃음은 사라지지않고 어느새 잔잔한 여운의 미소가 되어 안나의 얼굴에 서린다.

그리고 이제는 안나의 차례.











I've heard it said

That people come into our lives for a reason

사람들이 우리 인생으로 들어오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들었어.






Bringing something we must learn

우리가 꼭 배워야하는 무엇인가를 가져오지.






And we are led

To those who help us most to grow

그리고 우리는 우리를 가장 성장하게하는 사람에게 이끌리는거야.







If we let them

And we help them in return

우리가 그들을 받아들이고, 또 우리가 그들에게 되돌려준다면 말야.






Well, I don't know if I believe that's true

음.. 글쎄. 그것이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어.






But I know I'm who I am today

하지만 오늘, 난 내가 누구인지 알아.






Because I knew you:

왜냐하면 언니를 알게되었으니까.










Like a comet pulled from orbit

As it passes a sun

태양을 스치다 궤도를 벗어난 혜성처럼





Like a stream that meets a boulder

Halfway through the wood

숲속을 흐르다 바위를 만난 시냇물처럼








안나는 자신도 모르게 언니에게 이끌림 당했다. 어렸을적기억. 생각해보면 참 짖궂은 장난을 걸어와도 한발자욱 뒤로 물러서서는 언제나 모든것을 받아주었던 사람. 그리고... 스스로를 해하며 나에게 보답해준사람. 작은 보답하나에도 눈물흘리며 고마워해주는 착한사람.


안나의 언니. 엘사다.









Who can say

if I've been changed for the better?

내가 변화한것이 더 나은 무엇이라고 누가 말할수있겠어?






But because I knew you

하지만 언니를 알게되었기에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나는 더 나은사람으로 변화되었어.










그랬다.
조금은 변화된듯한 기분.


나의 사랑, 크리스토프의 사랑, 트롤의 사랑, 그리고 올라프의 사랑.



그것보다 더욱더 다양할 여러가지 단면의 사랑의 모습들.



그것들을 마주보게되었을때, 모든 고민과 심려, 그리고 깨달음의 결과에는 바로 언니가 있었다. 그래서 나의 심정에 대해. 한발더 다가갈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용기가 되었다.

내려치는 칼날앞을 가로막을수있는 용기.



그 모든것의 종착지였던 사랑하는 언니가 바로 내눈앞에 있다.
거리낄것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엘사는 떨리는 심정을 애써 다독였다. 왠지 침침해지는 눈시울. 혹시나 눈물을 보이려함일까? 아무래도 상관없다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그만큼 가슴이 벅찼으니까. 주체할수없는 감정은 점점 그녀를 통제하고,오늘 동생이 보여준 구원과 동시에 언니에게 이런 감동을 선사한 고얀 동생에게 보답키위해 심정을 가다듬은 그녀의 입이 열리기 시작했다.







It well may be

That we will blame again

In this lifetime

우리는 서로는 다시금 헐뜯게될지도 몰라.






So let me say before we quarrel

그러니 서로 싸우기전에 말해둘래.






So much of me

Is made of what I learned from you

내가 가진것들의 대부분은 너에게로 부터 배운거야.






You'll be with me

Like a handprint on my heart

내심장에 새겨진 손도장처럼 넌 나와 함께할꺼야.






And now whatever way our stories end

그리고 우리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되던간에






I know you have re-written mine

By being my sister:

너가 나의 여동생이 되면서 넌 나의 이야기를 다시쓰게된거야.






Like a ship blown from its mooring

By a wind off the sea

바닷바람에 밧줄이 풀린 배처럼






Like a seed dropped by a skybird

In a distant wood

저먼 숲속에 새가 떨어뜨린 씨앗하나처럼










불가항력이다. 노랫말 그대로 불가항력. 저런 사랑스러운 아이를 어찌 싫어할수가 있을까. 아주오래전 기억이지만, 저아이를 처음보았던때, 어머니께 조르고졸라 그 아이를 처음으로 안아보았을때 너무나 사랑스러워 물끄러미 바라만보다 하늘님께 감사인사를 드렸었다.



저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동생으로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런데 항상 어리게만, 철부지로만 보았던 동생은 어느덧 언니의 위험을 온몸던져 막아줄수있는 여인으로 변모했다. 사랑으로 되갚았다.









Who can say

if I've been changed for the better?

내가 변화한것이 더 나은 무엇이라고 누가말할수있겠어?






But because I knew you:

하지만 내가 너를 알게되었기에








Because I knew you:

하지만 내가 언니를 알게되었기에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난 더 나아지게 된거야.










And just to clear the air

I ask forgiveness

For the things I've done you blame me for

그리고 내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오해를 풀고싶어.








But then, I guess we know

There's blame to share

하지만 우리는 서로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있잖아.










And none of it seems to matter anymore

그리고 그것은 더이상 중요치 않다는것도.









두사람의 화음. 어느새 묘한, 하지만 너무나 어울리는 앙상블이 되어 멀리멀리 퍼져나간다. 누군가가 이것을 듣게되지않을까? 문득 부끄러움이 일었지만, 오히려 지금 감정에 더욱 충실하기로했다.

아무런 연습이 없었음에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마치 제자리를 찾아가듯 그렇게 흘러가는 노래는 어느새 클라이막스로 치닫는다.









Like a comet pulled      / Like a ship blown

From orbit as it           / Off it's mooring

Passes a sun, like        / By a wind off the

A stream that meets  / Sea, like a seed

A boulder, half-way    / Dropped by a

Through the wood       / Bird in the wood



태양을 스치다 궤도를 벗어난 혜성처럼

숲속을 흐르다 바위를 만난 시냇물처럼




바닷바람에 밧줄이 풀린 배처럼

저먼숲속에 새가 떨어뜨린 씨앗하나처럼








Who can say if I've been changed for the better?

내가 변화한것이 더나은 무엇이라고 누가말할수있겠어?




I do believe I have been changed for the better

난 내가 더나아졌다고 믿어.










And because I knew you:

그리고 언니를 만났기에








Because I knew you:

너를 만났기에








Because I knew you:


언니를 / 너를 만나게 되었기 때문에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난 더 나아졌어.












긴 여운과 함께 끝맺음이 지어졌다. 어느새 서로의 손을 맞잡고 미소지어주는 자매들. 서로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히 젖어들어가고있었다. 그리고 그녀들의 마음도 너무나 벅차 숨쉬는것을 잊어버린것만 같다. 울기는 싫어 벅찬 심정을 억누르려 서로를 꼭 껴안고는 하늘님께 감사드렸다.





이 사람이 나의 가족이라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며칠간의 심력소모로 인해 그녀들은 곧 서로의 손을 꼬옥 부여잡고 조금씩 잠에 빠져들었다. 기분좋은 미소와 함께 내일 아침을 기대하며.



더이상 문을 닫을필요없이.
닫혀진문이 열리길 기도하며 노크할필요없이 그렇게.





위대한 해빙의날.


두사람의 듀엣은 그렇게 어둠이 깔린 아렌델의 저녁을 소복히 감싸안았다.
그녀들이 깊은 잠을 청하는 여왕의 침소위로 형형색색의 빛무리들이 밤하늘을 수놓기 시작했다.

혹여나 그네들이 잠에서 깰까,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송픽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꿀잼일세 ㅋㅋㅋ



근데 시간 개오래걸림.

컴터가 관짜고 들어가서 일일이 html태그 써가면서 만든거야. 개노가다네 ㅡㅡ...





음..  지금꺼는 갑자기 변덕으로 써본거라



다음편 계획은 전무. 없음.



안되. 안되. 돌아가.
퀸즈오더.
























추억.



아무리 움켜쥐어보려 해보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



잔잔한 풍파에도 조금씩 조금씩

너의 속살을 드러내고마는

그리고 결국에는 무너져내릴 모래성.



내 눈물로 너를 적신다면

꾹꾹 뭉쳐 내 가슴으로 품어본다면



결국 딱딱하게 말라비틀어져

내품안에 부서져 버릴지라도

영영 나의 품을 벗어나지 말아주겠니.



허연 잿빛으로 물들어버려도

나의 손에 오롯이 담겨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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