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 작품은 파란색으로 처리했습니다
+갤에 있는작품 , 없는작품 다 써드렸습니다
갤에 있는 작품은 작품명 아래 링크 걸어드렸습니다.
아직 갤에 안올리신 작품들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striction 작품은 갤에 올라오질 않아서 심사평이 짧은것입니다.
언제나 같이 vs 소녀여 울지 마오
언제나 같이
https://job.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414544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하지만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좀더 잘 표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결말이 충격적인 내용 (안나가 얼어붙은...ㄷㄷ)것을 좀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작중 내용에서 실마리를 좀더 꼬아서 줬으면 싶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간에 내용이 유출되는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나는 소설을 비교할 때
보통 어떤 소설이 재미있는 소설이었느냐.
를 판단한다.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읽을 때 몇번, 얼마나 소름돋았느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소설을 비교할 때 참 고민이었다.
우선, '소녀여 울지 마오'를 읽을 때 마지막 부분에서
크리스토프의 독백 '구절'이 소름돋았다.
'언제나 같이'를 처음 읽었을 땐
이해를 못했다. '소녀여 울지 마오'에 한표를 주려고 하는 순간
무언가 어떤 힘에 이끌려 한번 더 읽게 되었다.
머리나쁜 나는 그제야 뭔소리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소녀여 울지 마오'를 읽었을때 돋았던 소름은 가슴을 따뜻하게 감동시키며 관통했다면,
'언제나 같이'는 머리를 차갑게 관통하는 소름이었다.
나는 머리를 차갑게 관통하는 소름에 한 표를 주고싶다.
'언제나 같이'에 1표
‘언제나 같이’는 제목에서 주는 느낌과는 달리 스토리는 극적인 반전이 인상적입니다.
제목과 내용의 전개가 전혀 다른 아이러니적 요소를 높이 평가합니다.
중간중간 엘사가 본 아렌델의 평범한 일상 묘사를 감성적으로 표현한 점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언제나 같이는 평이하게 흘러가는 듯하다가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을 보여준다
전혀 슬픈 티가 나지 않는 문장들이 자아내는
극한의 슬픔은 독자의 가슴을 강타한다
소녀여 울지 마오
https://job.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445041
안나를 생각하는 크리스토프의 마음이 잘표현되어있다.
전쟁이라는 설정이 참신하기도 하였고 기도문을 직접 찾아 리메이크하는 노력도 보여서 좋은듯.
캬 읽다가 마무리쪽에서 급 몰입이되네요 마지막쪽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칼을 뽑아든 크리스토프
자살이나, 맞서 싸운다 뭐 이런 열린 결말....을 두고 여운있게 딱 끝낸게 정말 지죤
‘소녀여 울지마오’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 크리스토프의 헌신적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전쟁의 잔인하고 참혹한 장면을 여과없이 표현하여 전쟁의 심각성을 극대화시켰고,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면서도 안나를 살리기 위해 크리스토프가 본인을 희생하는 등 스토리 부분에서는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다만 마지막을 마무리할때 크리스토프를 배경으로 하여 병사와의 대치장면을 감각적으로 언급했다면 완성도가 더 높았을 것입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시를 보고 이와 같은 발상을 해낸 것은 놀랍습니다.
어느 노부부의 회상 vs Restriction
어느 노부부의 회상
https://job.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436138
크리스토프와 안나부부가 회상하는것은 괜찮은 설정이지만 약간 짧은감이 아쉽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회상 장면이 좋긴하지만 뭔가 2%부족한듯이 보인다.
'어느 노부부의 회상'은
행복했다.
겨울왕국 영화 그 이후의 이야기, 그리고
안나의 인생 전체를 본 기분이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건, 엔터를 너무 많이 쳤다.
‘어느 노부부의 회상’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입니다. 안나와 크리스토프의 일대기를 오로지 대사만으로 구성하여 시간이 흘러가는 느낌을 사실적이고도 절제된 느낌으로 표현하여 마지막 부분에선 독자로 하여금 공허하면서도 안타까운 감정을 극적으로 불러일으킵니다.
안나와 크리스토프 부부의 주마등 같은 인생 회상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 프로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읽고 울어도 좋다
Restriction
열린 결말, 다양한 상상을 하게 해줍니다만 전 해피엔딩이 좋아요 ㅠㅠ 담엔 해피엔딩으로
어느 노부부의 회상도 정말 좋지만, 신선한 스토리 구성력에서 아쉽게...
노부부 회상은 잔잔하게 흐르는 내용이 정말 좋네요...ㅠㅠㅠㅠ
'Restriction'은 정말 무서운 소설이었다.
엘사 여왕님의 초콜릿을 훔쳐 먹고싶다 vs 지붕
엘사 여왕님의 초콜릿을 훔쳐 먹고싶다
https://job.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414913
'엘사 여왕님의 초콜릿을 훔쳐먹고 싶다' 작품은
사진만 없다 뿐이지
망상문학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지붕'의 경우에도 그런 느낌이 있었지마는
상대작품보다는 나았다.
‘엘사 여왕님의 초콜릿을 훔쳐먹고싶다’와 ‘지붕’은 제3자의 관점에서 엘사와 안나를 바라본 노예문학적인 성격의 주제라는 점에서 공통성을 지닙니다. ‘엘사 여왕님의 초콜릿을 훔쳐먹고싶다’는 평소 엘사를 바라보기만 하다가 직접 엘사를 마주한 경비병의 심정을 재치있게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다만 마지막의 ‘창문 사이로 달빛이 들어오고 있었다’가 뜬금없이 나오는 느낌이 없지않은데 배경묘사를 조금 더 한 다음 마무리했으면 더 좋았을 것같습니다.
그러나 '엘사 여왕님의 초콜릿을 훔쳐먹고 싶다'를 읽는동안
나는 진심으로 행복했다.
즐거워서 읽으면서 자꾸 피식, 웃었다.
확실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진지글의 중심에서 노예문학을 외치다!
하지만 노예문학의 묘미는 결정적인 한방이다
이 글은 결정적인 한방을 보여줄만한 표현 및
장면의 묘사가 부재하다
지붕
https://job.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444793
엘사-초콜릿 작품의 단편적 구성보다는 지붕의 내용이
안나의 갈등내용과 지붕에서의 이야기, 거기서 갈등이 해소되고 엘사와의 관계발전을 위해
안나가 적극적으로 변한다는 내용이 좋네요
'지붕'은
안나의 조금은 어두운 이야기를 한다.
상대작품처럼 웃음을 자아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공감하며 읽었다.
나도 소설쓸때 부분 부분 내 생각을 집어넣는다.
간단한 철학같은것들을. 이 작품에서도 역시 작가의 생각이 직접 들어간 부분을
찾을 수 있어서 괜히 동질감이 느껴진다.
‘지붕’은 인물의 내적묘사가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안나를 미행하는 경비병의 심정과 배경, 그리고 안나와 함께 지붕에 올라가서 나누는 대화에서 실제 소설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경비병의 마음속 혼잣말과 안나의 외적묘사 또한 작품을 읽는데 또 하나의 재미를 줍니다.
문장이 상당히 세련된 느낌. 프로의 그것이 느껴진다
유일한 흠을 꼽으라면 more than just the spare를
브금으로 깔지 않았다는 점 정도 안나의 내면 고백과
그것을 들춰내는 경비병의 대화장면은 미소를 유발한다
스노우맨문학 vs 잊고 싶지 않다
스노우맨문학
https://job.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436271
매일 같이 글을 쓰는 스노우맨을 주인공에 대입하여 쓴 글은 신선하고 재밌다.
어느 누군가가 이런 추억을 비슷하게 간직하고 있다면 매일 같이 안나의 글을 올리는게 힘들지 않을터 ,
좋은 작품이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의 고독을 잘 표현했네요......충격적이게 ㅂㄷㅂㄷ한 작품입니다
'스노우맨문학'이 갤러 스노우맨을 위한 헌정문학이었다면
고증이 아쉽다.
물론 헌정문학이 아니라면
겨울왕국이 주 내용이 아니라 부가 되어버렸다.
주객전도가 된것이다.
하지만 소설 자체는 흥미롭게 읽었다.
‘스노우맨 문학’은 겨울왕국이라는 소재를 현대와 접목시켜 마치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쓴것같은 수필형식의 느낌을 주어 색다릅니다.
실제 겨울왕국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특정인물을 소재로한 재미있고 감각적인 표현방식이 눈에 띕니다.
프갤스러운 문학과 프로즌스러운 문학이 만났다
스노우맨문학은 제목을 보고 피식하게 하다가
중반부에서 폭풍공감하고 결국 마지막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잊고 싶지 않다 또한 에필로그와 함께 감상하면
코끝이 찡해지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작품
승자를 하나만 꼽는게 상당히 어렵지만
극적인 반전으로 충격과 감동을 준 스노우맨 문학의 손을 든다
잊고 싶지 않다
https://job.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414624
'잊고 싶지않다'는
내 가슴에 와닿았다.
잊으면 안되... 모두 다
라는 구절은 정말 인상깊었다.
그 뒤에 이어진
그날은 여느때와 다름없는 아렌델의 일상이다.
구절도 마음에 들었다.
사람이 없어도,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대로 살아간다는
뜻깊은 교훈.
‘잊고 싶지않다’는 충신 카이의 죽음을 주제로 펼쳐지는 아렌델의 상황과 엘사의 심정 묘사가 주를 이루고있습니다. 일종의 카이문학이라 볼 수 있겠네요. 후반부에서 ‘심심하단말야!’라고 말하는 안나의 철없는 모습에서 실제 캐릭터 성격을 보다 잘 표현했음이 느껴집니다. 중간중간 감각적인 묘사가 조금 더 가미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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