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2024 HAPPY JIHEON DAY 

WHALE (With Honey; April Love is Everlasting) 카페 총대를 맡았던 꿀벌입니다. 

오지는 않을 것만 같았던 카페의 DP날이 지나고 벌써 지헌이의 생일이 다가오며 카페 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약 300명이 넘는 분들이 방문해서 지헌이의 생일을 같이 축하해 주시고 첫날에 지헌이도 방문해 줘서 이 카페가 완성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카페를 열며 만원이란 돈이 가볍지 않은 돈이란 것을 알기에 만원으로 굿즈를 받고도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제일 컸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금액보다 2배 가까운 돈을 들여 특전들의 종류를 늘리고 하나를 만들 때도 사람들이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실용성이 있는 물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건 꼭 하고 싶다고 생각한 게 종이홀더이고 실용성을 생각하며 지헌이의 생일이 지나면 여름도 오고 공방 때도 쓸 수 있는 부채였습니다. 

이 때문에 부채와 같은 경우에는 공방에서 여러 플로버들 앞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일상에서도 사용하는 실용성이 있으니 인기가 더 있겠다는 생각에 세트특전을 사는 가격보다 더 싼 가격에 더 가져가면 좋겠다는 취지로 럭드에 bonus 상품으로 넣게 되었습니다. 

럭드를 통해 부채를 많이 받아가신 분들이 있으시고 너무 많게 되니까 대충 처리를 하려는 분들이 많은데 두 번 다시는 못 구하는 부채라고 생각하시고 필요한 분들께 나눔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의 테마를 사계(봄, 여름, 가을, 겨울)로 잡아 세트특전을 사면 특전들엔 사계가 최소 하나씩은 들어가도록 계획을 짰고 몇 명의 플로버분들께 굿즈의 대강적인 콘셉트만 알려드리고 자유롭게 제작해 달라 했는데 최고의 결과물들이 나와서 이건 받는 분들도 기분 좋게 받으실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이분들의 도움 없이는 카페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특전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 DP물품을 운반하는 것도 진짜 어두컴컴한 일이었는데 흔쾌히 멀리서도 차를 끌고 와주신 한 플로버 덕분에 늦지 않게 도착해서 DP를 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밖에도 DP를 도와주신 여러 플로버 분들, 디자인을 보고 칭찬해 주시고 조언해 주셨던 분들, 그저 저의 이름으로 여는 카페이기에 응원하고 홍보해 주셨던 분들 덕분에 카페 오픈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방문해 주신 분도 계시고 지방에서 먼 길 올라오시고 구경하고 가신분들도 계시고 오진 못하셨지만 사진으로 보고 칭찬해 주셨던 분들 전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프로미스나인을 응원하며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의 이미지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is&no=1787872

안녕하세요! 앤디스카페 총대입니다! - 프로미스나인 마이너 갤러리

안녕하세요! 앤디스카페 총대 허니비라고합니다!벌써 지헌이 생일 카페 1일차를 완료했는데요!1일차에 150분이 넘는 분들이 지헌이를 축하하러 방문해주시고 지헌이도 와서 뿌듯함을 많이 느꼈습니다!1일차 후기이자 못 오시거

gall.dcinside.com

에 나와있으니 생략해보겠습니다.

아래는 3층에 있던 현수막으로 잘 못 보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집에 와서 펴보았습니다.

이미지로 올리기엔 너무 용량이 커서 사진으로 찍어봐요.

나름 후다닥 만들었는데 색감도 맘에 들게 나와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럭키카드는 총 9개로 3개는 바인더 6개는 액자로 나갔는데 1개의 바인더 럭키카드 당첨자분만 찾아오셔서 집에 와서 남은 특전들을 까보니 3개의 앨범 럭키카드만 남아있더라고요. 2개의 바인더와 3개의 앨범 럭키카드는 플로버분들께 있습니다!

혹시나 모르고 집에 가져가신 분들은 연락주시면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방문해주신분들께서 적어서 붙여두고 가신 편지들은 깨끗하게 수거했습니다.

첫번째 편지는 이름도 안 적혀있으시고 편지가 제 스타일이라 그냥 올려봤고 두번째 세번째는 저와 거의 공동 총대 분의 편지로 다음에 기회될때 전달드리겠다는 의미로 찍어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카페를 방문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아 맞아 그리고 4월 21일까지 #지헌이의_봄날이_영원하길 태그를 포함해서 리뷰를 작성해주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보내드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그냥 되짚을겸 올려보는 디자인 목록들입니다.

-내가함-

카페 홍보짤

-내가 함-

포스터

-내가 함-

종이 홀더의 표지(아래는 속으로 접히는 부분인 날개입니다)

홀더의 내지입니다.

-내가 함-

종이컵 디자인.

-도움받은 디자인-

PVC 앞면

PVC 뒷면

-도움받은 디자인-

엽서 앞면

엽서 뒷면

-도움받은 디자인-

카페 배너

-내가 함-

메모지1

메모지2

카페 럭드 짤

그림같은 경우에는 그림을 그려주신 분의 트위터를 들어가보면 나옵니다!

-도움 받음-

PVC 앞면

PVC 뒷면

-내꺼-

학생증 앞면

학생증 뒷면

-도움받음-

티켓 앞면

티켓 뒷면 

-내꺼-

키오스크 메인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마카롱 그림

펀치!

실물!

-도움 받음-

포카 뒷면. 럭키카드는 혹시 모를 가능성에 배경화면 용으로 추후 드라이브에 업로드 하겠습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lK1yYLF8aBB1qYexjF0rOqCNsJ4DZ0vI?usp=drive_link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lK1yYLF8aBB1qYexjF0rOqCNsJ4DZ0vI?usp=drive_link

배경화면 - Google Drive

배경화면 - Google Drive

drive.google.com

배경화면 - Google Drive

배경화면 - Google Drive

drive.google.com

글을 쓰다보니 헌탄절이 지나갔는데 슬슬 마무리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헌아 앞으로도 건강하고 더 행복하자

많이 많이 사랑해

-------------------------------아래는 중요하지 않은 푸념이니 넘기셔도 됩니다.-------------------------

1년 6개월을 가까이 구상해 가며 말로만 꿀캎해야지 해봐야지 하다가 어떻게 하게 된 지는 지금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데뷔캎 DP를 도와주며 '와 골드문에서 지헌이의 활동기들을 나열하며 층을 구성하면 좋겠다'라고 계획을 세우고 구상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계획을 세워두었단 용산의 카페가 사라지게 되고 계획은 거의 무산되듯 넘어갔지만 떠벌리게 된 게 너무 많아서 0으로 돌아가 새롭게 카페의 컨셉과 디자인 테마 등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카페의 제목을 정하는 것도 엄청 오래 걸리고 잠도 설쳐가며 굿즈는 뭘 하지? 계속 생각하며 정한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현생에도 치이고 디자인도 맘에 들도록 나오지 않아 이 핑계 저 핑계 들어가며 디자인을 미뤄가며 카페를 못하겠다고 합리화도 몇 번 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틈틈이 핀터레스트에 들어가서 생일카페 디자인들도 찾아보고 저장한 게 170개가 넘어가고 처음 만들어진 게 포스터입니다. 

계속하고 싶던 디자인이 있었는데 3개월간 만지다가 포기하고 미니홈피를 이용해 보자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미니홈피도 하나하나 도형으로 만들고 글씨의 위치, 색깔, 폰트, 크기, 높이 등 신경 써서 만들고 어떤 문구를 적을까? 지헌이가 무엇을 좋아할까?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 고를 반복하며 지금의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위에 지헌이가 있으면 좋겠는걸? 하는 생각에 만들었더니 약 1년 만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포스터를 봄으로 완성하고 제가 하고 싶었던 종이 홀더 디자인을 시작했습니다. 이것 역시 봄으로 디자인을 하고 싶었는데 하다 보니 여름 쪽의 색깔이 더 이쁘게 나올 것 같아서 여름 쪽으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두 개를 완성하고 종이홀더를 보니 명함을 끼우는 공간이 있어 '이곳에 끼워서 주면 기분이 좋겠는걸?' 하는 생각과 그 당시에는 또 PVC가 인기가 많았던지라 여름의 컨샙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착장의 사진으로 PVC 제작을 부탁드려완성했습니다. 

사실 부채도 벚꽃 잎이 휘날리는 봄의 컨셉으로 하고 싶었는데 적절한 사진이 없어 겨울의 컨셉으로 그림을 부탁드리고 눈송이가 휘날리는 디자인으로 실물이 진짜 이쁘게 뽑혀서 만족하는 굿즈가 되었습니다. 

엽서는 남은 계절인 가을로 이런저런 부탁을 드려 완성했는데 역시 퀄리티가 높게 나와서 구매하는 특전으로는 괜찮겠다 하고 마무리를 짓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럭키드로우 상품으로 이런저런 물품을 넣었다가 빼고 다시 넣고 하면서 저런 구성품이 나왔고 이것도 플로버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습니다. 

이렇게 받은 시안들로 특전을 모두 주문하고 포장하고 DP날을 기다리며 와 날짜 진짜 안 간다. 라며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날 이번주가 DP라고..? 하며 갑자기 긴장을 엄청하기도 하고 1년 6개월의 노력을 알아봐 주고 좋아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카페의 DP날이 다가왔습니다. 

DP날 당일에 다 하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조급한 마음이 들고 포기하는 것도 몇 가지 있었으나 여러 플로버의 도움으로 그다음 날 오픈시간 전보다 일찍 가 남은 DP를 마무리하고 성공적으로 오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지헌이가 방문을 해주었고 무지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이기적으로 보일진 모르겠지만 아쉬움이 좀..? 무지..? 엄청 남는 건 엄청 긴장하고 최애 앞이다 보니 벙쪄버려서 열심히 DP 한 2층의 로고나 키오스크, 특전들, 3층의 편지존, 계절별 사진분류, 벚꽃모양의 배치 등등을 앞에 나가서 주도적으로 보여주고 설명했어야 했는데 너무 가깝거나 말이 많으면 지헌이가 놀랄까봐 조심스럽게 사리기도 하고 다른 플로버들의 기회를 뺐는 것 같은 기분에 사린게 후회?가 됩니다. 

헌이를 위해 준비한 것들을 다 못 보여준 것과 준비해 두고 전달해 주지 못 한 카페 굿즈들이 있는 게 한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이 언제 사라질진 모르겠지만 그냥 좀 당분간 씁쓸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고 여러 플로버가 도와 준다면 진짜로 내년을 준비해봐야 하나 생각도 들고 앞으로의 현생이 너무 바쁘다보니 더 생각이 깊어지네요..

지헌이의 생일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어두운 글 적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우리 헌이 많이 좋아하고 항상 응원하는 꿀벌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카페에 많은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