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기보고 작업구간 두번째 코너에서 빠레트 쏟아져서 광탈했습니다.

10년 장롱면허라서 없는 형편에 그저께  학원에서 3시간 35만원주고 했는데요. 

지게차 처음 타고 브레이크 땔때 부웅하고 공중에 뜨는느낌부터 적응이안되고,  직선구간에서 계속 흔들흔들거리고, 왼손으로 핸들컨트롤 너무힘들고 

첫 두시간은 그냥 난장판이었습니다.

강사한테 처음탄다고 말했는데도 소리버럭버럭 질러대서 그리고 분명히 노틸트로 하라고교육받아서 했는데 쏟아지니까 너무 억울합니다. 

공식같은것도 안가르쳐줘서 강습전에 유튜브 일주일동안 공부했던대로 혼자코스외웠고,

강습도 자기혼자 휙돌면서 말로만 이렇게해라, 왜 이렇게 못하냐고 소리벅벅질러대고 담배를 얼마나 펴대는지 쩐내랑 술냄새때문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강습내내 시간당 한번 시범 띡 보여주고 나머지 알아서하라고하고 담배피러 사라지고 저혼자 낑낑대다가 어찌어찌 코스만 익히고 오늘 실기했었네요.

시골이라서 시험장이랑 학원이 여기하나인데 진짜 돈이 너무 아깝고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하고 자괴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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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원에서 시험을보구요.  지게차는 되게 낡았습니다. 전후진레버만 조정해도 덜컹거립니다. 다음시험에는 무조건 틸트도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가 코너돌때 너무 불안한 느낌입니다. 코너돌때 휙하고  몸이 쏠리는 느낌이드는데 혹시 팁좀있을까요? 오늘 합격하신분들은 먼가 스무스하더라구요.

유튜브에서는 엑셀안밟고 공식대로 물받이에서 핸들만 꺾어도 스무스하게 도는데 여기 지게차는 진짜 거의 멈춘수준이라서 엑셀을 엄청밟아야하더라구요.

필기때부터 지게차갤 눈팅했어서 오늘 광탈하고 다음에 합격할수있을까? 하는 막막함에 징징거려봤습니다.

다들 좋은하루되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