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FX 중개사를 찾을거면 그냥 외환선물해라.

선물시장에 등록안된 특정 통화쌍을 매매하고 싶은게 아닌이상

FX 규제가 강력하고 가격받아오는것도 2차로 받아오는거라

국내업계에서 FX마진은 메리트가 없음. 외환선물이나 하라는 뜻임.

2.  해외에 살고 있거나 또는 그냥 해외 브로커를 찾는거라면

절대로 듣보잡 브로커는 쳐다도 보지마라

특히 대여니 뭐니 사기꾼들쪽은 더더욱 생각도 마라 

업계에서 평판있고 오래간 브로커를 골라라..

OTC마켓(장외상품)이라 거래소도 없고 리테일트레이더(개미)면 브로커하나만 믿어야하는데

괜찮은지 아닌지도 긴가민가한 업체에 송금해서야 되겠나?

듣보잡브로커 이름 대면서 여기 괜찮나요 하는데

너의 귀중한 돈을 보낼 업체를 고르는데 인터넷에 단순한 질문으로 알아보려고 하는건가

광고 몇개를 보고 그 업체에 돈을 송금한다는 사실 자체가 나한텐 쇼크였다..

3.  그러면 뭘 보고 브로커를 선택하고 판단하라는건지?

첫째, 입출금에 문제가 없는 업체인가

둘째, 역사와 규모가 어느정도 있고 자금력이 충분한가

셋째, 이때까지 있어왔던 스위스프랑쇼크와 같은 큰 사건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대처했는가

넷째, 공짜로 돈을 준다는 수상한 냄새가 나는 이벤트가 없는가 (실제로 약관을 한번이라도 읽으면 사기란걸 알수있다)

사실 이런부분들은 실질적인 규제당국이 존재하는 일명 금융선진국이라는 곳들에

등록이 정식으로 되어서 운영이 되는 업체면 자연스럽게 대부분 걸러진다.

하지만 수상한 업체들을 보면 제대로 등록이 안되어있거나 가짜로 등록을 위조하고,

유령회사나 존재할만한 벨리즈같은(나는 이 나라가 있는지도 몰랐다) 수상한 나라에 회사가 본거지를 두고있다.

그런 업체들에게 혹여 송금이라도 했다면? 보이스피싱을 당한거나 마찬가지다.

동유럽을 대표로한 검은돈이 FX브로커흉내를 내면서 출금도 안해주며 돈을 갈취해간다는건 유명한 사실이다.

4.  거르고 걸렀는데 그래도 브로커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다?

첫째, 브로커가 제공하는 플랫폼이 뭔지, 자체플랫폼이라면 사용하기 편하면서 나하고 맞는가

MetaTrader가 이 업계에서 개인들에게 가장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모르는 사람한테는

MetaTrader보다는 다른 플랫폼을 경험해보라고 하고싶다

특히 요즘 True ECN이니 뭐니 하는데 ECN Bridge가 없으면 MetaTrader로는 ECN에서 가격받아오는게 불가능하니까말이다

둘째, 공정하게 가격을 받아오고 제공하는가 (노골적인 버켓 트레이딩이 없는지)

OTC(장외상품)의 특성상 공정한 가격결정이 구조적으로 힘들다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해당 업체가 정상적으로 가격을 제공하는가를 알아보는건 중요한데

이는 아래에서 더 설명을 하겠으니 읽어봐라

셋째, 가격결정방식이 어떤건가 (다시말해 해당 업체의 비지니스 모델이 무엇인가)

전형적인 CFD브로커의 방식으로, 브로커가 딜링 데스크를 가지고

단독으로 플랫폼에 가격을 제공하고 계약을 관리하며 고객이 돈을 잃을때 업체는 돈을 벌수 있는가

DMA(Direct Market Access)라고 불리우는, 업체가 커미션을 받아주는 대신에

마치 기관의 딜러처럼 은행간 거래망와 같은 전산망(ECN)에서 매매하게 해주며

커미션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로 자신의 고객이 돈을 잃고 깡통을 차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가

5.  그러면 무조건 ECN브로커가 좋은거 아니냐? 그건 아니다.

개인이 FX마진을 비롯한 CFD를 매매한다고 했을때 시장의 리스크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 브로커의 딜링 데스크가 중간에 껴있으니까.

그래서 보통 은행이나 대형브로커들은 보험처럼 일정 프리미엄을 받고 Guaranteed Stop Loss주문을 제공하는게 가능하다.

일종의 보험료를 내면 갭오픈이나 이벤트로 인한 급격한 슬리피지가 있더라도 정해진 가격에 SL주문이 반드시 체결된다.

가격결정이 비교적 공정하다고 판단되어지는 대형업체에서 리스크회피 측면에서 고려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