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골 장면의 시작.

아르헨티나의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아티아 선수가 걷어내는 일반적인 상황이였음

근데 존나 어이없는 건 뒷 공간 존나 열려서

걷어낸 선수인 코바시치가 의도치 않은 치달을 시전함

다행히 카바예로가 올라와서 걷어냄

근데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아르헨티나 선수 단 한 명도 내려와서 받을 생각을 안함

하프 라인 근처 마스체라노는 원래부터 위치가 저 자리였음

어쨌든 공격 지역까지 연결될 고리가 없으니

카바예로는 일단 걷어내고 봄

하지만 거의 모든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던 크로아티아가

손 쉽게 공 소유권을 따냈음

이럴 거면 왜 아무도 안내려 온 건지?

공중볼 경합도 못 이길 거면서?

결국 역습 상황 전개됨

맨 왼쪽에 위치한 선수가 치달을 시전한 코바시치

만약 코바시치가 자신이 걷어낸 볼을 따내려 전방으로 뛰어갈 때 

아르헨티나 선수 단 한 명이라도 붙어줬다면

코바시치의 위치는 더 낮은 곳에 위치되었을 것이고

아르헨티나 수비 한 명이 더 우세한 위치에 자리했을 것임

결국 역습 상황에서 수비 한 명을 손해보고

상대 공격수 한 명이 더 자유로워지는 상황에 놓임

그리고 라키티치의 중거리 슛

영상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마스체라노는 애초에 아르헨티나 수비수들 중

가장 낮은 라인에 위치해있었고

라키티치가 슈팅을 때리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까지 후진만 할 뿐

슈팅을 때리는 그 순간까지도 절대 몸을 날릴 생각을 못함

물론 그의 수비 방법은 정석이지만

라키티치는 무려 하프 라인 원형 서클에서부터 툭툭 치고 올라왔음

그리고 양 측면에서 올라오는 선수들 전부

페널티 박스 근처 다다라서는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커버하고 있었음

특히 맨 오른쪽의 9번 크라마리치를 마킹하는 아쿠나를 주목하셈

자 카바예로가 어찌저찌 슈팅을 막아냈긴 했다

하지만 코바시치에게 공이 흘러 세컨 볼 찬스가 크로아티아에게 주어진다

근데 이 장면에서 아르헨티나의 두 명의 병신을 볼 수 있음

첫 번째는 손을 들고 있는 대머리 빡빡이 마스체라노 새끼

두 번째는 그 뒤에 서있는 메좆

첫 번째 마스체라노가 병신인 이유는

본인이 마크하던 라키티치가 중거리를 때린 후 세컨 볼 찬스가 온 걸 보고

중앙으로 침투하는데

시발 코바시치보고 오프사이드라고 손들고 부심만 존나 쳐다봄

이건 축구 가끔 보는 사람들도 병신임을 알거임

그리고 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코바시치 온사이드임

자 그리고 방금 전 9번을 마킹하던 아쿠나를 주목하라 했지?

마스체라노가 저런 병신같은 짓을 하니까

가장 위협적인 위치로 이동한 라키티치가 노마킹 상황에 놓임

결국 아쿠나는 9번 크라마리치를 포기하고

라키티치에게 붙음

두 번째 메좆이 병신인 이유

시발 그냥 전 사진 한 번 더 들고 옴

맨 왼쪽의 코바시치를 마크하던 선수가 바로 메좆임

근데 위 장면에서 갑자기 코바시치에 대한 압박이 풀리고

자연스럽게 빈 공간으로 침투를 감행함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

메좆이 라키티치 슈팅을 막겠다고

순간적으로 코바시치가 아닌 라키티치를 압박하려고 달려들음

사실 이건 메좆이 전문 수비수도 아니니까 아쉬운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음

또 어떻게 보면 뒷걸음질 치면서 슈팅 공간 내준 

마스체라노 잘못이기도 함

근데 이렇게 말하면 내가 구토충같아 보이니까

진짜 메좆이 병신인 이유를 알려줌

세컨 볼 상황

마스체라노는 여전히 손들고 부심만 쳐다보고 있고

메좆은 자기가 마킹하던 코바시치가 볼을 잡았는데도

마스체라노 뒤에서 멀뚱멀뚱 서있음

만약 이 새끼가 이때라도 아차 좆됐다 싶어서

아쿠나가 어쩔 수 없이 포기한 9번 크라마리치에게라도 붙어줬으면

아쿠나가 고민 없이 라키티치에게 붙어줄 수 있었음

근데 1초 뒤 상황

이 병신같은 새끼는 손들고 지랄하던 마스체라노도 정신차리고

이제라도 수비 가담하는데

본인이 해줘야 할 역할들을 생각하지 못하는 건지

이미 체념한 건지 아무 의미없는 방향으로 터벅 터벅 걸어감

저 새끼는 저 상황에서 수비 숫자에 포함시키면 안됨

크로아티아 공격수 세 명에 아르헨티나 수비수 네 명으로 봐야함

그리고 골이 들어감

결국 가장 후방에 위치했던 아쿠나는

라키티치와 크라마리치 중 선택하지 못했고

운에 모든 것을 걸며 몸을 던져 라키티치의 슈팅을 막으려 함

하지만 실패. 골이 인정이 되어버림

그리고 메좆은 병신같이 한 발자국도 안움직이고

코바시치를 포기하며 라키티치의 중거리를 막으려던 그 자리에

고대로 서있음

그리고 골이 들어가고 마스체라노는 또 손을 들고 부심만 쳐다봄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한국도 이 정도는 아니다

아무리 안 뛴다고 욕먹고 못한다고 욕먹어도

이렇게 스포츠 정신을 져버리진 않는다

진짜 메좆과 아르헨티나에 실망이고

더 이상 메좆따위 호날두에 비비지 말아라

아 참고로 말하는데 나 젖닌 절대 아니다

유벤투스랑 리버풀 팬이라 오히려 호날두에

좋지 않은 감정들이 많다

근데 이번 월드컵에서 그렇게 비벼대던 메시 호날두

두 선수의 행보를 좀 봐라

호날두는 팀이 아무리 밀리고 골을 쳐먹혀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해트트릭 하고 5:0으로 져도 할 말 없는 경기

3:3으로 무승부 만드는데

메좆 이 새끼는 대체 하는게 뭐냐?

오늘 메좆 경기 제대로 처음 봤는데

활동량 병신같이 나오는 이유가 있더만

지한테 공이 와야만 뛰는데 시발 당연히 골키퍼보다 활동량이 적지

아무튼 진짜 어이가 없어서 올린다

다시는 메좆같은거 호날두에 들이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