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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과 부산대우의 인연

어익후 2006.07.11 22:21:24
조회 273 추천 0 댓글 8




안정환과 부산대우구단의 인연: 안정환 선수와 부산대우팀과의 인연은 고등학교 졸업시절부터다. 졸업을 앞두고 각 대학팀들을 놓고 결정을 해야 했다. 일단 어머니와 안 선수는 연대, 고대는 제외했다. 그리고, 안 선수는 당시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 탓에 실업팀으로 잠정 결론을 냈다. 당시 전국고교대표를 하던 안 선수는 상황만 허락한다면 어느 대학이든 선택하여 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음에도 기꺼이 실업팀을 생각하고 있었다. 한번은 고등학교 감독님이셨던 박 인규 감독님과 아주대 감독님이신 김 희태 감독님이 오셨다. 일단, 수원에 있다는 아주대이고, 실업팀을 생각하고 있던 안 선수는 내심 내키지 않아 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어머님대로 상황이 허락하는 대학팀에서 활동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셨다. 김희태 감독님은 이런 안 선수의 마음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말했다. “정환아, 실업팀으로 가서 월급을 받으며 어머니를 돕겠다는 네 생각은 참 좋고, 나도 바람직한 생각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대학팀을 거쳐 프로구단에서 활약하면 더 좋은 조건에 프로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이 좋지 않겠니?” 결국 안 선수의 진로는 아주대로 정해졌다. 아주대에서 활동하기 첫날이었다. 김 희태 감독님께서는 일단 삭발을 하라고 지시했다. 삭발. 안 선수는 머리카락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밀어버렸다. 그리고, 감독과 동료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돌입했다. 그리고, 그 해 춘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 안정환 선수의 팀은 우승을 했다. 김희태 감독의 지도아래, 안정환 선수는 1994년 19세 이하 청소년대표, 1997년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 대표 및 하계유니버시아드대표, 월드컵대표팀 상비군(97년 3~5월)을 거쳤다. 그리고 이듬 해, 1998년. 이미 부산 대우팀에서는 오래 전부터 안 정환을 1998년 시즌 임의 지명 선수로 기정 사실화 해온 상태였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지난 5월28일 98 프랑스월드컵 1차 예선 홈 경기 홍콩 전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일정상 하계 U대회에 출전, 시칠리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이 준우승을 하는데 힘껏 뛰었다. 복귀하고 다시 월드컵 팀으로 합류되는 줄 알고 있던 안 정환 선수는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되자 곧바로 부산선수단에 합류, 훈련을 함께 하며 손발을 맞추었다. 당시 안정환 선수가 소속된 프로축구단 부산 대우 로얄즈는 흔히 한국의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전통적으로 스타를 많이 보유한 팀이다. 프로 리그 14년 동안 MVP만 무려 4 차례나 배출했다. 박창선(84년), 정해원(87년), 정용환(91년), 김주성(97년) 등 한국축구를 이끌어 온 기둥들이라 해도 무방하지 않은가? 박창선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아르헨티나 전에서 국내 월드컵 본선 첫 골을 터트린 주인공. 정해원은 공격축구의 귀재이며 정용환은 한국 최고수비수의 맥을 이은 그라운드의 신사.안 선수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야생마?김주성은 아시아 MVP를 3연패한 대우구단의 간판중의 간판이었다. 또 초창기 멤버 중 조광래는 대표적인 컴퓨터 링커였고 이태호는 외눈골잡이로 이름을 떨쳤다. 지금도 김주성, 정재권, 이민성 등 초호화 멤버를 거느리고 있다. 부산 대우 로얄즈는 90년 엥겔(동독), 91년 비츠케이(헝가리) 등 국내 최초로 외국인지 도자를 영입해 선진축구기술을 전수하는데 앞장섰으며 한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김주성에 이어 마니치와 하석주를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 임대하는 등 마케팅에도 앞서 있던 구단이었다. "여기서 주목해야될 부분 -당시 안정환 선수가 소속된 프로축구단 부산 대우 로얄즈는 흔히 한국의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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