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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면 후기.txt

ㅇㅇ(59.16) 2017.09.21 15:03:02
조회 1370 추천 4 댓글 2



시키는데로 끓였음

선요약 하자면 안성탕면 업그레이드 버전임 

지금 안성탕면 말고 이전의 안성탕면 거기에 몇가지 맛이 더 첨가된 맛임

밋밋한맛은 아니고 뭔가 다채로운맛임 MSG들어간 팔도랑 비슷한거 같기도


혀에 닿는 감각은 그렇고 코에 닿는 감각은 이상한 향내임

절대 뼈해장국 그런 향내는 아님 내가 그걸 얼마나 먹었는데

혓바닥으로 느끼는건 건더기중에 이상한 고기 같은거랑 감자에서 비슷한 식감이 나옴


우리가 짬뽕라면이나 짜장라면 먹을때 맛은 사실 다르다는건 알지만

어느정도 중국집 짬뽕 짜장 향내는 비슷한거 나는걸 알거임

근데 감자면은 후각으로 느끼는것은 뼈해장국하고 1프로도 안비슷함

뭔가 이상한 향내가 남 호불호 존나 심할거임 이건 적당히 보통이라는게 없음

맛잇다고 느끼거나 아니면 맛없다고 느끼거나 둘중 하나임


면발도 안성탕면하고 비슷함 얄싹하면서 약간 찰기가 있는

다 끓이고 후첨스프라는 빨간 양념장을 넣는데 아마 다데기 흉내일것임 

넣기전에 걸죽한 액체상태인거 살짝 혀로 데봤는데 고추장비슷한맛임 짜고매운

근데 그거 넣고 푸는 순간 거기 녹말인지 전분인지때문에 국물이 걸죽하게 변함 

그전까진 안성탕면 흡사함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항상 먹어보니까

뼈해장국 컨셉으로 의도한걸거임 이것도 호불호 존나 심할거임

거의 죽이 되버리니까 그리고 맛도 안성탕면 같은 맛에서 혼돈의 맛으로 변함

후첨 넣느냐 안넣느냐로 다른맛이 됨


전체적으로 상당히 느끼함 대파내지 청양고추 필수라고 봄 

어차피 이걸 메인으로 계속해서 먹는사람은 없고 호기심에라도 한두번 사먹어볼테니

나쁜소리는 할필요는 없고 어차피 여러번은 못먹는 컨셉지향 제품임


근데 그 한번마저도 아깝다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돈과 인내심과 미각을위해

그냥 안성탕면 먹으라고 해주고 싶음 이거 하나면 안성탕면 두세개도 살것임 

안성탕면에 후추만 쳐줘도 80프로는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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