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과메기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에 빛을 발하는 바야흐로 과메기의 계절.
광교 신한은행 본점 옆 골목 청계천길 따라 있던 그 때 그 집이 조금 더 위쪽으로 옮긴 후 어제서야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1 : 가게 이름은 따로 없어요. 그냥 과메기집.

#2 : 골목 안 우측을 탁 바라보면 바로 요기.
뭔가 가게 이름이 써 있길래 처음엔 여기가 아닌가 했어요. 저녁에만 잠시 가게를 빌려 과메기를 파신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3 : 띠용~! @.@ 넓은 가게를 쓰시더니 훌떡 뛰어버린 가격. ㅠ.ㅠ

#4 : 그나마 예전에 선심 쓰시던 김이 기본으로 나와주는군요.

#5 : 곁들이도 푸짐해졌구요.

#6 : 앞에는 그냥 과메기, 뒤에는 통과메기.

#7 : 꾸덕꾸덕 꼬돌꼬돌.

#8 : 통과메기는 내장 째 통으로 말려 내장 기름이 녹아 들어 반지르르~! 저는 얘가 훨~씬 고소하니 좋더군요.

#9 : 고갈비도 왕소금 쿡 찍어 먹으니 짭쪼름 술안주로 무난했어요.

맛있게 잘 먹었으나 가격 대비 양이 적어 정말 안타깝더군요.
불과 1년전이 그리운 어제였지만 그래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 있어 준다는 게 감사 할 따름이지요.

이상. 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