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햏을 위해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는데.. CoolD님께서 날린 메세지.. \'야출한겜\'.. 분명 주 5일 근무라고 자랑하고 다닌게 벌써 오래전 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인줄로 착각했다는 멘트에 아햏햏으로 얼버무리다. 어쨌든 그리하야 도착한 청담대교.. 하루종일 소음에 시달려 뭔가 조용하고 한적한 정적을 기대하고 갔으나 개떼같이 몰려다니는 애쉑들의 소음과 술한잔 적당히 걸치고 싸구려 키보드로 반주를 넣어가며 온갖 트로트가 난무했던 청담대교는 그렇게 바랬던 한적함과 조용한 곳에 대한 기대를 박살내기에 너무나도 충분했습니다. 차라리 가까운 근교로 나가서 1박을 하면서 놀껄 하는 생각이.. --; 어쨌든 야경을 찍고.. (역시 제일 어려운 촬영기술.. --;) 술한잔 걸쳤습니다. 아직 어두워지기 전의 청담대교.. 어느덧 새벽.. 이 아니라.. 아시다시피 화이트밸런스 놀이.. --; 드디어 불이 들어왔습니다. 인공의 빛이 지나간 자리.. 청담대교를 지나는 지하철의 모습은 산업사회가 만들어낸 유기적인 합리성을 그로테스크한 톤으로 남겨놓는듯.. (말장난... --;) 그리고 어김없이 소주를 마십니다. 계란말이 라지요.. 감자전.. --; 비가 계속 오는군요.. 어제 우리를 그렇게 힘들게 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