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썻는데 날려먹어서 딮빡친다.

여튼

재료를 사왔다. 3명정도 먹을 건데 스파게티 면2개 마카로니 1개를 사왔다. 혹시 모자라면 아쉬우니 빵도 사왔다.

양파 반은 채썰고 반은 식감을 위해 크게 썰었다. 처음 해본 칼질치곤 준수해서 좋았다.

냉장고를 뒤져서 파프리카 1개, 오이고추4개를 찾아 썰었다. 캔 골뱅이와 어제먹다 남은 낙지랑 날치알로는

해물 스파게티를 하면 되겠다.

처음이지만 능숙하게 면을 펼치는데 성공했다. 누가봐도 손색이 없다.

500그람 한봉지면 3명이 먹기 모자랄듯 싶지만 시험으로 한봉지만 넣었다.

그 사이 팬에 버터, 다진마늘, 방울 토마토를 볶다가

시판 소스, 양파, 파프리카, 오이고추를 넣었다.

사실 팬에 면을 볶을려고 했는데 팬이 너무 작아서 걍 부먹하기로 했다.

면을 접시에 펼치면서 생각했다.

아 양이 존나 많구나 이게... 한봉지로 3명이 아니라 5명도 먹겠는데..?

일단 냉동실에 치즈를 찾아 이쁘게 올려줬다. 나중에 토스트기에 넣어서 구워야지

그 사이 남은 소스와 해물 재료를 넣고 이번엔 잊지않고 면수도 넣어줬다.

그걸 넣으면 존나 맛있어 진다는건 스파게티를 처음 만들어 보는 나도 아는 사실이다.

?? 해물 스파게티를 다 하고 보니 아까 뿌린 치즈가 자동으로 녹아있다.

잘됐다.

혼자 먹다가 동생이랑 엄마와서 같이 먹었다.

처묵처묵 하고 후기는

시판소스는 대단해..!

결국 면은 좀 버렸다. 너무 양이 많아서 배불르고 힘들어서 마카로니도 못했다.

빵은 지금 내 간식이 되었다.

다음번엔 무엇을 하든 재료를 살때 생각이란걸 좀 해야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