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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먹은 것들앱에서 작성

풉키플래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10 16:05:11
조회 1451 추천 23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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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집에 겨우 도착하고 집 주변 좀 돌아봄.
과연 소닥 맞을까 싶을 정도로 주변엔 아무것도 없고 동네가 존나 한적했음. 산책하기엔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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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 불러서 같이 집들이 좀 하고 독일짱개집에서 마늘볶음밥 시켜먹음.
먹을 땐 존맛이었는데 너무 기름져서 먹고 나서는 내내 속이 더부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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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네 할머니가 내 입국선물로 만들어주신 수달인형.
개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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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여친이랑 근처 공원에 놀러가보자고해서 가는 길에 누군가 봇이같이 나무를 파고 저렇게 칠했더라
독일식 현대미술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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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크고 식물과 나무도 많아 풍경 갰ㅅㅌㅊ였는데
날씨가 ㅎㅌㅊ라서 사진이 잘 안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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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베를리너부어스트 라는 소세지인데 그냥 카레가루 스까서 만든 소세지에 특제 토마토소스 위에다가 카레가루 또 한번 더 뿌린 소세지임.
예전에 하이델베르크에서 한번 먹었을 때는 그냥 ㅍㅌㅊ소세지 맛이라서 별 기대 안 하고 먹었었는데
역시 현지에서 ㄹㅇ원조지역에서 먹으니까 열라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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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기 전에 찍었어야했는데 깜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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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후 같이 소파에 앉아서 저런 과일 먹으면서 유튜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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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여친이 못 일어나고 정신을 못 차리길래 그냥 내가 먼저 일어나서 밥상 차려드림. 독일인들은 매일 아침 대충 저렇게 먹는다고함
시리얼 햄 버터 빵 치즈 우유 쥬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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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여친이 같이 떡볶이 먹고싶다길래 한식당가기로함
독일날씨 존나 조울증환자 같아서 저렇게 구름끼로 약간 보술비 내렸다가 갑자기 구름 다 지나가고 날씨 개맑아짐 거의 매일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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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름이 다방임.ㅇㅇ
다른 한식당이랑은 다르게 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함
나도 한국에서 못 들어본 차도 팔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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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꼭 한번 녹차 마셔보고 싶다길래 시켜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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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떡볶이.
주인아주머니도 88년도에 독일유학생이었는데 내가 한국인이니까 계란 한개 서비스 주시고 라면도 더 넣어주심ㅠㅠ 아주머니 정말 친절하시더라
또 여친이 한국어로 주문하니까 귀여워 죽으려하시더라
원래 계획은 저러 다 먹으면 떡을 후식으로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결국 못 먹고 왔음
다음엔 꼭 와서 먹어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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