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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천안 병천순대국밥 & 목포 뼈해장국과 콩나물국밥 그리고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9.04 23:31:27
조회 5020 추천 0 댓글 22



천안 병천으로 교육을 1~2년에 한번씩은 가는것 같은데..
갈때마다 병천순대는 꼬박꼬박 챙겨먹곤 합니다.

진한 순대맛이 좋아서 그러는데,
시중의 당면 가득한 순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좀 진한 맛이 거북스러운가보더라구요. ㅎㅎ..

그래도..저에게는 참 좋아하는 순대스타일..

참, 이곳은 평소에 자주 가는 청와집이 아니라.. 
같이 교육받던 동료들이 데리고 가는 곳으로 따라감..
병천면 한가운데 4거리쪽 아우내 식당이었을겁니다?

병천 대부분의 식당 맛이 대동소이한 편이며..
충남집은 국물맛이 좀 꼬릿꼬릿한 누린내가 느껴져서 잘 안가게 되네요.

(사실.. 청와집도 예전과는 좀 다른 느낌이..... 비벼진게 잘 섞여져있지 않은게
몇번 있어서.. 비릿한 젓갈이 입안에서 고대로 느껴진게 있어서리...
젊은 며느리가 3대째라고 물려받았다는데, 아직은.. 좀 약한 느낌이.....쩝..)



그리고 요즘 식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서..
예전에 제가 충북에 살던 2002년, 2003년에 2,500원~3,000원 하던 순대국밥 가격이
이제는.. 6,000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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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항상 집에 돌아가는 마지막 금요일 오후에는 병천에서 순대를 포장해가곤 합니다.
이번에도 부모님한테 절반 덜어드리고, 나머지는 냉동실로 직행..
곰탕국물에 말아서.. 얼큰하게 양념해서 파 송송 뿌리고 먹으면 나름 순대국밥이죠.... ㅎㅎ.. ^^;







그리고.... 목포에 와서 먹은 다른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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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선배님이 어느날 외근중 원도심을 지나다가 저기 해장국집도 유명하고 맛나다고 하셔서...
그기억에... 동료랑 같이 함 가봤습니다.

오...그런데 역시나.. 몇가지 나오는 반찬부터 다르네요...
반찬 보는 순간 기대 만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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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봄철에는.. (이때가 4월말 인가 됐을겁니다.)
이 작은 뻘게무침이 빠지면 섭섭~..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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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익힌 갓과 파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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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집이라고 적고.... 웬만한 술안주 메뉴는 다 되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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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먹고 있을때 옆테이블은 돼지주물럭 같던데..
어찌나 냄새가 고소하던지... --;;





동료가 주문한 콩나물해장국..
투박하게 내어왔는데.... 육수맛도 다르고 콩나물도 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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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맛났던 육수... 아삭한 콩나물...
목포지역에서 먹어본 콩나물해장국 중.. 상위권..
예전에 광주에서 대학때 자주 찾아 먹던 기억이 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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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뼈다귀해장국인데..
와우... 나오는 뼈의 크기가... 대박...ㅋ..
깜짝 놀랐음...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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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제법 실하게 붙어있어서 부드럽게 뜯어먹는 맛이 좋았어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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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먹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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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또다른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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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부터 5월사이에는 두 언니들과 함께 고사리 채취를 하러 다니는 취미가 있습니다.
벌써 7~8년 된 습관인데..
무안군으로 신안군 압해도로, 지도로.. 증도로...
그때 그때 편리한 시간에 따라 가는 편인데..


올해 마지막 고사리를 5월 10일 증도에 가서 채취하고 종료하기로 ..ㅎㅎ

사실은 고사리독때문에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그 전주로 땡 치기로 했는데..
둘째언니의 증도 가자는, 밤 9시 30분 전화 꼬임에 휘리릭.. 넘어감.. 에고..

안개비가 사리살짝 내리는 흐릿한 날씨속에..
증도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7시...

비온다는 예보에 사람들이 별로 안왔길래..
작년에 봐둔 고사리 보물산(??, 야트막한 야산..)으로 갔었습니다..
누군가 많이 채취해갔는데도.. 그새 내린 비에 여기저기 송긋송긋..
방가워라..ㅎㅎ

비가 전날 엄청와서인지 나무는 죄다 젖어서.. 덕분에..
온몸이 다 젖었는데도.. 신나서 채취했더랍니다.

사진도 찍을려고 가지고 갔는데.. 습기에 젖을까봐.. 어찌나 깜짝 놀랐는지..
거의 찍지도 못했어요. --;;


한참 꺽고 있을때.. 한장.. 찰칵..
사실.. 가방에는 이거 두배의 양이 들어있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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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두툼한 고사리가 잡목과 소나무 밑 사이에 쑤욱 자라서 서있는 걸 보면..
신이 나서 꺽게 됩니다..ㅎㅎ

사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휘어져있는 가로등의 모습이 고사리의 숙인 모습으로 보일 지경.. ^^;;;




집에 와서 확인한 언니와 저의 이날의 소득...은..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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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다듬는 손길은 울 엄니...ㅎㅎㅎ..
삶고 말리기 힘든 구챠니즘은 저리가라하고..
이 많은 소득에 신나하심..ㅋ..
한 5년만 더 젊으면 꺽으러 가실텐데... 요즘은.. 약값(?)이 더 들어서 자제중..ㅋ..






사실.. 취도 많이 꺾었어요.
야생취라서.. 그런지 재배한 취보다 훠얼씬 향이 좋아서..
이걸로 만든 나물도 밥도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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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꺽느라 고생한 두 딸들한테.. 울엄마의 하사품(?)
엄마표 부추야채전..
허기진 입에 정신없이 2장을 채워넣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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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동안 고사리 꺽어만 왔던 막내딸에게 이렇게 한가득
삶은 고사리를 주셔서.. 이렇게 한나절 우려낸 뒤...
들깨가루 넣어서 생고사리나물무침을 해먹었습니다.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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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명절에도 어머니께서 이때 잔뜩 뜯어서 말린 고사리로
 맛나게 나물을 무쳐주시겠죠.. 츄르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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