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를 만들어봤습니다.
원래 떡갈비는 소고기로 만들고, 떡 안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다짐육 말고, 칼로 다져서 먹어야 한다던데.. 그걸 언제합니까 능력도 안되고.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다짐육 얻어서 만들어본거에요.





저는 평소에 네이버블로그 레시피보고 많이 따라하는 편입니다.
네이버가 조금 다른 블로그에 비해 광고가 넘쳐나긴하지만, 적당히 필요한거만 따와서 제맘대로 만듭니다.
그래서 맛이 없는지도..

여튼 냉장고에 있던 야채를 잘게 썰고(양파,깻잎, 당근,고추). 양념장에 조금 재워둡니다.
청주, 간장, 매실엑기스, 요리당, 소금, 후추, 다진마늘, 참기름 넣었습니다.




250g 정도인듯.




생고기를 간볼순 없으니까, 고기반죽 조금 떼어내서 구운 뒤 맛을 봅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오늘도 간이 안맞네요.
간장 좀 더 붓고 다시 섞었습니다.

그때 무한도전보니까, 소스를 덧발라 가면서 굽던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귀찮기도해서,
그냥 그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떡도 한번 넣어보고.(떡은 안익을까봐, 한번 데쳐서 사용했습니다.)
만든 반죽(?)의 반정도 사용했습니다. 나머지는 냉동실에 얼려두려구요.





굽는게 겁나 어렵네요.
기름을 많이 붓고, 불을 약하게 해서 뒤집어가면서.. 구워야한다는데.




다태웠습니다.. 아까 기름떡볶이도 다태웠는데.






밑에 깻잎도 까는 허세를 부렸기 때문에, 오늘은 사진을 세장이나 올려봅니다.
짭 떡갈비 밑에 깔린건 팽이버섯 볶은거에요.

소고기떡갈비나 직접만든 돼지고기 떡갈비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하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예전에 어머니가 도시락 반찬으로 CJ에서 나온 너비아니를 구워주셨는데.
흡사합니다. 맛이 궁금하신 분은 괜히 고생하지 말고, 그거 사서 구워드시길..

남부지방 장마라더니, 이틀연속 야구가 우천취소 됐네요.
마포구는 지금 비 안오는데, 경기 북부쪽은 비온다고 들었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