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홍대 풍월(후게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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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백수 저녁 밥...jpg 살이 너무 쪄서 다이어트 시작...한 그릇만 먹기... 6일차...아아아.... 메인 반찬으로 생선이 나왔어요...생선 시러요....{{ 작성자 : 익명이

김송곳(119.196) 2010.02.01 19:43:55

조회 6315 추천 0 댓글 25

오코노미야키먹으러
홍대 풍월에 다녀왔습니다.
돼지고기 + 새우 모던야키에 치즈토핑 추가, 매콤한 야키소바 주문했습니다.
저번이랑 똑같이 시켰는데 다만 야키소바 양 더 많은 걸로 시켰어요.

예전 풍월 후기 링크.

제 게시물만 이상하게 되게 스크롤이 느리고 버벅거리는 거 같아요.
저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이런 걸까요?

매콤한 야끼소바. 맛있어요.
전 사실 야키소바 별로 안 좋아해요.
컵라면으로 나온 야키소바는 괜찮은데 그건 짜파게티 비슷한 맛도 나고 그래서 잘 먹는데,
인스턴트 말고 가정집에서 먹었던 야키소바는 몇 번 안 먹어봤지만 제 입에 안 맞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먹어볼 생각도 안 했어요. 그 텁텁한 면이 싫었거든요. 근데 묘하게 이건 맛있더라고요.

내 앞접시. 맛있어용.

새우 돼지고기 모던야키.
가다랑 가다랑 하고 춤추는 가다랑어.
모던야키에는 면이 들어있어서 더 맛있어요.
처음 모던야키 먹을 때 친구의 고집으로 시키고도 면은 없는게 낫지 않을까 했었는데 맛있음.

마블!

내 앞접시.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모든 음식이나 유명세를 타는 음식점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여기도 호불호가 갈려요.
이 곳을 제가 좋아하고 맛있다고 하는 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때로는 \'난 저기 진짜 별로던데. 다른 데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거에요.

이제는 특별하게 대단한 맛집을 가지 않아도 쉽게 맛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 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집에서 오코노미야키를 해드시는 분들도 많으니까 이제 맛의 절대적인 기준이 없는 것도 같아요.
하지만 전 귀찮아서 집에선 절대 못 해 먹을 것 같아요. 귀찮아서 김치전도 못 해먹는데 ㅠ
가끔 모노마트를 지나칠 때면 아주 살짝 충동이 생기지만요. ㅠ 절대 실천되지 않는 나의 요리욕!!

위치는 홍대 주차장 골목 쭉 내려가다가 조폭떡볶이 지나서 상수 방향으로 더 가다보면 있어요.
가격대는 까먹어서 지난 제 게시물 또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이젠 턱까지 차오른 귀차니즘.)

날씨가 낮에는 참 따뜻해요.
밤에는 참 엄청 추워요.

어제는 안개가 가득 껴서 집에 오는 길 양화대교를 건너는데 너무 예쁘면서 무서웠어요.
택시 기사 아저씨가 쌩쌩 달렸어요. 앞이 진짜 하나도 안 보여서 팡 하고 박을 수도 있어서
은근히 시크한 척 하면서도 손으로 손잡이를 엄청 세게 잡고 있었어요.

진짜 어플 추천해주실 분 없으신가요. ㅠ

canon ixy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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