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사케가 관심이 가네요.
구보타 만쥬란 사케가 있는데
한번 마셔보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ㄷㄷㄷ


항상 사케 마시다 보면 조금 모자르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한번 댓병으로 마셔보잔 취지에
동네주민이 취직했다고
쏜다길래
술이나 사라 해서
남대문가서 한병 사왔습니다.



        


야마다니시키 센 이란 술인데
야마다니시키는 술만드는 쌀이름..

남대문이 사케도 종종 보이는데
왠지 좀 싼거 같기도 합니다.

뭘살까 고심하다
1.8리터 월계관 준마이랑 이거 두개중에
월계관은 좀 인상이 안좋아서
이걸로 택.

맛은 강한편입니다.
그렇게 단편은 아니고
약간의 알콜향
쌀맛도 좀 나고
가격생각하면 괜찮은 준마니주..








안주는 별로 안좋아 하지만 회..

이 큰병들고 술집가서 마시기도 미안해서
집에서 마시려다 청소하기 귀찮아서 때를쓰니..
술산사람 단골집에 부탁해서 거기로 갔습니다.

서울대 입구역 유락 이라는 곳인데
괜찮네요.

항상 술들고 가서 마셔서 사장님한테 미안한단.
그래도 매번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고맙네요.











튀김도 괜찮단.. 맛난단...










알콜로 치면 소주 4병보다 약간 많은 양인데..
세명이서 탈탈털어 마셨습니다.

이렇게 마시고도 뭐 또마시고.. 술 잘못마시는 입장에서 무섭단..

어쨋든 사케 원없이 한번 마셔본 하룹니다






사케란 말이랑 청주란 말이랑 어느걸 쓰는게 좀더 괜찮을까 생각해보다
예전엔 청주라 썼는데.. 네이버 사전 디벼보니
사케란게 일본산 술의 총칭이란 이야기가 있길래
사케라 쓰는게 오히려 더 맞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영어권에선 사케를 Japanese alcoholic beverage made from rice 이런뜻으로 쓰니..
일본산 청주 이런건 사케로 부르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구보타 만쥬 드셔보신분? 맛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