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햇마늘로 마늘 장아찌 초간단하게 담그기 + 채소피클

록엠씨

2009.07.11 10:04:40

조회 4161 추천 0 댓글 10

장아찌....

밥맛도 살려주고, 어떤 음식을 먹을 때도 어울려서 어디서 사 놓든 얻어 놓든..
냉장고에 터줏대감 마냥 김치와 함께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음식 중 하나지요?

저두 매번 얻어 먹거나 사 먹다가
"그까이껏 한번 만들어 보아~!"
하고 직접 만든게 아니고,, 짝지에게 부탁 했슴돠.. ㅋㅋㅋㅋ

장아찌 담글 마늘은 늦봄쯤에 마트에서 갑자기 풀어 놓고 팝니다.
여름 전에 캔 것으로 껍질에 붉은색이 도는 햇마늘이 장아찌에 좋다고 하네요..

img_8_1559_9?1247271374.jpg

마늘 좋네요...
붉은색이 돌면서 알이 꽉찼습니다.
가끔 작은 것들도 많이 보이지만요.. ^^

img_8_1559_5?1247271374.jpg

거실에 신문지 깔고 작업 중.. ^^

img_8_1559_8?1247271374.jpg

빡시게 손질합니다...
괜시리 미안해지는.. ㅡㅡㅋ

img_8_1559_3?1247271374.jpg

껍질을 다 제거하면 한번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다 빼준 후 밀폐용기에 담습니다.

img_8_1559_11?1247271374.jpg

어디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 봤는지,
물:설탕:식초:간장:소금 = 6:3:3:1:1 이라는 비율까지 적어놓고.. ^^

원래는 속껍질이 붉은 마늘은 간장으로, 흰마늘은 소금으로 잘 삭힌 후 담그는 게 좋다는데,
그냥 다 패쓰하고 저 비율대로 그냥 섞더군요..
그냥 해도 된다는... 좀 더 쉬운 방법을 봤나봐요...

img_8_1559_4?1247271374.jpg

소금은 잘 녹도록 계속 섞어주세요..

img_8_1559_0?1247271374.jpg

잉???? 끓이지 않고 그냥 붓네요.....

img_8_1559_6?1247271374.jpg

잘 밀봉해서...

창고에 보관....
원래 일주일 후에 꺼내 국물만 한번 더 끓였다 식혀서 붓고.. 요걸 서너번 반복 해 줘야 한다는데,
청주나 소주를 넣으면 다시 끓일 필요 없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img_8_1559_2?1247271374.jpg

좀 남아서 청양고추를 비롯한 채소들 좀 절여 봤어요..
얘들은 국물을 바르르 끓여서 끓었을때 붓고 바로 밀봉 해주세요..

img_8_1559_12?1247271374.jpg

채소가 익을 법도 한데,
2주쯤 지나서 꺼내먹어 봤더니 아삭하니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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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기드실때 함께드심 개운~ 하면서 좋아요..

img_8_1559_10?1247271374.jpg

마늘장아찌는......

음...
오래둘수록 매운맛이 빠지면서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해요..
인내를 가지고 참고 있는데,
초간단식으로 담궈놔서 불안불안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일단 이번에 한번 해보고 내년에 또 더 맛있게 담그려구요.. ^^

http://www.cyworld.com/gnsl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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