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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월급 돈으로 주는게아님..지방은,,(지망생들보시오)!!

아나(119.64) 2009.06.10 11:29:39
조회 5659 추천 0 댓글 46


호텔월급 돈으로 주는게아님..지방은,,(지망생들보시오)!!

종사하시는 분이야 다 아실테고..

서울 초호화 특급말구 지방 특1급이나 그 이하.

음 들어가서 월급이 100 이라고 치자. 여기서 10%인 10만원은 보험료,세금으로 나간다 치자.

그럼 90만원 받을께 있지?

월급은 현금으로 안주는데가 많다.

특히 호텔들.. 쿠폰으로 주는곳이 많다. 암암리에..

아까 90만원 중 한 2~30만원은 현금으로 꼽아주고 나머지 금액은 그 호텔에서 행사하는 쿠폰으로 준다.

예를들자면 가수들 디너쇼 1장당 10만원 이라 치면 7장나온다. ㅡㅡ

첨에 뭔 개소린가 했는데, 진짜다. 쿠폰 나오면 그걸로 지가 알아서 팔아서 돈챙겨야 한다.

호텔 쿠폰판매처 애들이랑 좀 친하면, 쇼부쳐서 몇장은 현금으로 바꿔준다만 결론은 밖에서 다 팔아야 한다.

장사에 능력없는 애들 부모님은 꼭 한달에 한번은 호텔에 오신다. 아들이 주는 쿠폰두장을 손에 쥐고서..



이보다 더 골때리는데도 많다.

지방호텔의 경우
회장아들래미 결혼식에 월급에서 축의금 떼어가는 둥 (그래두 아들결혼식이면 좀 나음)
결혼식 할동안 정작 축의금 낸 사람은 주방에서 뺑이치느라 아들래미 얼굴도 못보지.. 


내가 예전에 있던호텔은 상설식당 2개에 상설뷔페 항시하고 주말이면 웨딩에 저녁에 칠순 더보태서 돌잔치까지 있었다. 
알라카드로 나가면 좀 살겠는데, 뷔페는 씨댕.. 거기다 회장이 미쳐서 
출장뷔페에 도시락주문까지 받는다 ㅡㅡ 이건 진짜 노예였다. 
성수기땐 집에 몇일 못들어가고 호텔 객실 제일 꾸진곳 열어줘서 그방에서10명정도 자고 했다. 
당시 주방막내급인 내 월급은 아르바이트 보다도 적었다. 배우는거? 없었다 
금 토 일 3일간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며( 물 많이마심 화장실 자주 간다고 못먹게함 밥은 똥 안마려운걸로) 
일하고는 월요일에는 새벽같이 출근해서 도시락 싸고 ,,... 졸래 싸다가 출장 뜨면 바로 가고.. 
원래 웬만하면 오전행사 있음 저녁행사 없거나 2~3교대로 돌려주는데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시키면 다했기에 
오전 5시 출근해서 이것저것 하다가 예식 준비하고 끝나면 음식 다 빼와서 (원래 이건 영업부에서 해주는데 우린 우리가했음...) 설거지하고 저녁에 올라갈 음식 만들고 저녁 행사 하고 또 철수해서 설거지하고 내일준비하면 11시쯤 된다. 


암튼 인간같지도 않은 삶을 살았다. 닝기리... 그래봤자 한달에 보나스 7만원나오드라.. 
시간외 수당?  훗.. 달라면 집에가라한다. 
x까튼 경우가 많음




그래도 그때 좋았던점은(나중에 생각하니까)
1. 인간이 얼마나 잣뺑이를 칠 수 있나 란것도 알았고.
2. 하루 18시간씩 일하면서 백화점 일도 할 수 있겠구나.. 하며 튼튼해지는 하체를보며 뿌듯했고.
3. 식자재가 풍부하여 재료를 실컷 써서 요리를 해 볼 수 있었고.
4. 위에 형님들 잘 만나서 제품 안쓰고 직접 만들어서 요리했고 (초밥도 기계로 안함) 그땐 욕나왔지만...
5. 재활용? 따윈 하지도 않았고.. 정말 원없이 요리했다.







그래서 난 뭐하나요?>
서울 특급호텔 들어오랬지만 고놈들이 계약을 퇴직금 주기 싫으니까 11개월 보름으로 끊자네..
다 그렇지만 이제 호텔은 정떨어져서..


한 5년전에 독립해서 1번 실패 하고 지금은 물장사 위주로 내가게 가진 나름 사장임..

퇴근이 많이늦고 하지만 월수가 안정적이고 꾸준히 증가한다.

암튼 자기삶은 알아서..


[ 이 것이 유학 안가고 한국에서 조리과 나와서 무난히 요식업에 있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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