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에 일본 삿뽀로에서 먹었던 간장라면입니다.
새벽에 삿뽀로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라면집 문 열자마자 들어가서 먹었죠.
먹은 곳이 삿뽀로 라면 거리에 위치해있는, 꽤 유명한 집이었습니다. 근데 ... 한국인 입맛에는 좀 .. ...
같은 가게에서 먹은 된장라면입니다. 저는 이걸 먹고 여친은 위에 걸 먹었습니다. 다행히 이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인 입에는 계란 넣고 파 넣은 뻘건 라면이 제일 맛있는듯 싶습니다.
이거는.. 그 어디냐 하코다테 새벽시장에서 사 먹은 연어알 덮밥입니다.
열심히 시장을 구경하다가 생각보다 시장규모가 작고 구경거리가 없어 실망하던 차에 호객꾼들이
초밥과 덮밥을 500엔에 주겠다기에 들어간 가게였습니다.
여친은 초밥 시키고 저는 연어알 덮밥... . 저 사진은 먹다 찍은 사진이고 음식이 처음 나왔을 때는 연어알이 한 가득
덮여 있어서 정말 보석처럼 붉은빛으로 번쩍번쩍 빛이 나던 사발이었습니다 ㅡㅡ ㅋ
가쓰동입니다.
아오모리 도착하자마자 여친이 급 아프셔서 가까운 숙소에 짐풀고 혼자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걍 보이는 가게에서 별 기대도 안하고 먹었는데 ... 헐 .. ㅋㅋ 이런 ㅋㅋㅋ 일본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ㅋㅋ 제 입맛이 싸구려라서 일까요 ? 일본어 한 마디도 못해서 몸짓으로 힘들게 주문한 음식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진듯 싶습니다. ㅋㅋ
이건 여친이랑 여친 동생이랑 여친 아버님 만나러 상하이갔을 때, 친구 어머님이 사주신 일식 뷔페에서 먹었던 회입니다
종류는 기억이 안나고 .. 여튼 168위안 짜리 뷔페였는데 , 우리나라처럼 막 퍼서 먹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앉은 자리에서 종업원한테 주문하면 갖다 주는 형식입니다.
초밥 종류도 다양했고 음식도 종류가 많았는데.. 사진은 많이 없군요 ㅠ
연어알이랑 .. 저 멀리 다 먹은 새우들도 보이네요
지금있는 벤쿠버에서 먹은 음식입니다. 스테포라고 그리스 식당인데 ...
현지에서 인기가 엄청 많아 저녁시간에 가면 줄이 굉~장히 깁니다..
평균 가격은 10불 정도이고 .. 일단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제가 먹은 건 맨 밑에 있는 양고기 스테이크(?)인데..
처음 먹었을 땐.. 오 괜찮네 ?! 근데.. 조금 먹다보니... 느끼하다 해야하나.. 여튼 음식이 너무 심심해서
팍 질려버리더군요 ㅠ 억지로 쑤셔 넣다가 도저히 안되서 절반 넘게 남기고 나왔습니다......
여기는 인종이 다양하고 나라 역사가 얼마 되지 않다보니 특별히 전통 음식이란고 칭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집이 일식집 >> 피자집 >> 서브웨이 >> 기타잡 이니깐요....
이런 의미에서 특유의 매운 음식으로 대표되는 음식 문화를 가진 우리나라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바다 건너 살다보니 한국 음식이 참 그립습니다... 여기 음식은 하나 같이 심심해서요...
윤기가 좔좔 흐르는 하얀 쌀밥이랑 ... 양념이 그득한 김치 ... 된장찌게 , 계란찜 등..한국음식이 너무 그립네요 ㅠ
어서 한국으로 돌아가서 맛있는 것들 왕창 먹어야 겠습니다. ㅋㅋㅋ
맛있는 음식 잔뜩 드시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