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두가족을 불러 조촐한 파티를 했어요.



풀사진부터 시작합니다. ^^ 

얼마전에 선물로 들어온 큼직한 이태리산 Parmigiano-Reggiano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덩어리가 있어서 필러로 갈아서 얹음.

 

풀은 잘안먹어서... ^^;;



오징어/새우 샐러드.

 

양파는 잘게썰어 물에담근후 매운맛을 빼고 상큼하게 초를 섞어 냅니다.



 

마구로/아보카도말이와 새우/아보카도말이.

 




Prosciutto Crudo (프로슈토 쿠루도):   염장숙성시킨 生햄.

 

숙성기간은 보통 9 ~ 18개월. 싼건 3개월정도 숙성시키고 파는것도 있는데
역시 질이 약간 떨어지는건 깊은맛도 없고 비린내도 나더라구요. 
이태리의 투스카니와 에밀리아지방의 특산물이라고 합니다.

멜론을 싸서 먹기도하는데 이날은 망고를 싸먹었네요.
과일의 단맛과 프로슈토의 짭잘한맛이 잘어울립니다.




Camembert (캠엠베어, 까망베르) 치즈



부드럽고 고소해서 좋아하는분이 많으시지요.

한입 입에 넣으면 사르륵 녹으면서 부드럽고 진한 치즈의 풍미가
코를 통해 오른쪽 귀로 전해지다가
뒷골로가서 다시 왼쪽귀를 통해 입안으로 돌아옵니다.   ㅋ




이건 좋아하는분도 많고 싫어하는분도 많은 블루치즈.



칼맞은게 불루치즈인데 잘 안보이네요. ^^;; 푸릇푸릇한게 그 악명높은 곰팡이...

맛은 쫍쪼름하고 아주 강한 치즈맛에 (꼬리꼬리) + 곰팽이맛 추가여... ㅋ


뒤에 둥글게 썰어놓은 햄같은건 Liverwurst. 돼지간으로 만든 햄의 일종인데요
단단하지않은 파테종류라서 빵이나 비스켓에 발라먹거나 샌드위치로 먹기도 합니다. 




가은데 있는건 Humas (하마스: 표기는 hummus, hommos, hoummos, humous등등 지역에 따라서 ㄲ리는데로)
Chickpea로 만든 스프레드입니다.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지방에서 많이 먹지요.



뒤에 보이는 쏘세지는 Kielbasa (킬바사)라고 하는 폴란드쏘세지입니다.
후라이판에 구워서 흰쌀밥하고 고추장하고 먹어도 참 맛있어요. ^^




이쯤해서 적절하게 등장하는 포도주. 

 




이젠 밥 먹어야죠.
닭다리 장조림.


껍질좋아하시는분에겐 ㅈㅅ한이야기지만 껍질은 다 벗겨서 조리했네요.




쑥갓무침.

 




오징어 삶은물이 아까워서 밥물로 했어요. 파티할땐 삼각김밥이 제일 편하네요.
먹고싶은양만큼 먹을수있고 설거지도 줄어드니... ^^;;

 

오징어 다시가 맛납니다.




전에 게시물에 올렸던, 일본갔다가 기념품으로 사온거. 오징어순대.



마눌이 혼자먹었을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이 있네요. ㅋ




안에는 찰밥이 들어있어요.

 

꼬들꼬들 쫀득쫀득 정말 맛있더군요. ^^




친구가 시내에 나갔다가 치즈케익을 사왔어요. 꽤 유명하다는 가게라네요.

 



깨끗하게잘라졌지요? ^^

 

너무 진득하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은 궁극의 밸런스가 기가막힙니다.  



먹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커피사진이 없네요. ^^







상큼하게 과일로 마무리. 




FIN




좋은주말되세요~!! ( ^^)/






   >ﾟ)))><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