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가 어제 집앞 연서시장서 사온 싱싱한 야채로 일을 벌였더군요.. 간만에 엄마집와서 노가다 하기싫어(할줄도 모름..요리는 전혀-_-) 올림픽공원 놀러갔다왔는데.. 집에 들어와보니 짠~하고 김치가 있더라구요-_- 가져가서 울 서방님 먹이라고 싸놓으셨는데..어제 도와드리지 않고 홀딱 놀러나간것이..쫌.ㅠ.ㅠ 총각김치~! 울엄마 필살 요리중 하나에요,. 국민학교 6학년때까지 김치는 거들떠도 안보던 내가.(그덕에 비만아동으로 자랐지요-_-) 이 총각김치로 인해 서서히 김치에 눈을 뜨곤했지요.. 물김치... 이건 나도 안먹어봐서 맛을 모름-_- 나의 자랑거리 하나...-_- 헬로키티 메니아 크림엄마의 주방용품들 얼마전...그니까 크림아빠랑 데이트하던6월까지 무쟈게 모았던 키티-_- 이 그릇들 외에..소주잔셋트.수저도 다른디자인으로있구요 라면냄비.국냄비.식기건조대.후라이팬.국자.뒤집게.주방가위.행주.걸레.찬합 반찬통셋트.라면기.화분.분무기.화분물주는 주전자.슬리퍼.빨래담는통.세숫대아.등등여러가지있어요.. 핑크를 좋아해서 혼자살던시절.. 거실.베란다 작은창.침대커버 등등 핑크색으로 도배를했었고. 화장도 핑크만 하고다녔지요.. 데이트시절 집에 놀러온 크림아빠에게.. 핑크색 밥그릇에 핑크 라면기에. 키티 수저에.핑크 반찬통에.핑크로 원없이 도배해줬더니.. 정신이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하길래...키티 수집을 접었죠-_- 지금은...나의 수집품을 물려받은 엄마가..유용히 쓰고있답니다-_- 키티 밥그릇에 밥을 드시는 아빠는 소꿉장난하는 기분이라 하더라구요-_- 우리딸 크림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