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ism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담은 개인블로그입니다^^



추석이나 설날에만 송편만들면 다른때에는 안먹고싶나요~?  ^^;
만날 먹고싶은 송편, 크리스마스 이브맞이 만들어봤네요ㅋ


송편도 하얀색, 분홍색이 있지만 이왕이면 몸에 제일좋은 초록색 쑥송편을 만들어봅니다~

기나긴 준비과정이 필요한데요. 매년 초봄때에는 꼭 쑥뜯으러가야합니다~ㅋ
부들부들한 새순들로 잔뜩 뜯어다가 살짝 데쳐서 냉동보관하고, 감기걸릴때나 날씨가 추우면
가끔씩 쑥국을 해먹는데요.  그 쑥들 모두 올인~!!

요즘세상은 믿을게 못되니-_-;; 쑥과 쌀을 들고 방앗간 가서 갈아? 와서;; (딱히 다른표현이;;)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합니다~  (방앗간에서 반죽할거리를 간을 해서주더군요~ㅋ)


쌀보다 쑥이 더많은 반죽....ㅋ;;     저 반죽만 따로 쑥개떡을 만들었는데,     써요-_-;;;;


설탕보다 갈은깨가 더 많은 속;;  어르신들도 드실꺼라서 덜달게하는게 중요!!
설탕을 최대한 적게넣어서 안달게 하면서도 쑥의 쓴맛은 어느정도 없애주게 양을 조절해요~


송편빚는거 뭐 방법있나요-_-;;  열심히 하면 됩니다;;
저는 송편빚는게 두려워서 안빚었어요-_-;;  내 자식들얼굴은 최대한 나중에 보려구요ㅜ_-;;


솥에 UFO체를 넣고 베보자기를 깔고 찌면됩니다~ㅋ
두번째 찌고나서 쵸큼 지저분해보이는 보자기가 에러...ㅜㅜ


한...15분??  20분??  멍때리느라 시간체크는 못했다는거...-,.-;;
쇠젓가락으로 쿡 찔러서 묻어나오면 익은거에요~ㄲㄲ


바가지? 같은...;; 곳에 옮겨담아서 식혀줘야 쫄깃하고 맛있어요~
들기름을 조금 뿌리고 섞어서 고소한 맛도내고 서로 안달라붇게 해주세요~
절 섞은뒤에 뒷베란다에 내어놔서 차게 식히는중~ㅋ


그후엔,  먹어야죠~ㅋ
고소고소~ 쫄깃쫄깃~ 달콤달콤~                 씁쓸....  -┌;;



그래도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