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 송년회를 했습니다. 학생들도 데려가줘서 쫄래 쫄래 따라갔습죠.

월미도 바다가 보이는 ㅁㅁ횟집이라는 곳으로 갔어요.

이런 곳은 맛도없고 가격만 비쌀텐데 왜 이런 곳으로 왔을까.....했는데

교수님이 30여년전 결혼하시기 직전 이 곳에서의 추억 때문에 장소를 여기로

잡으셨다는 이야기를 축사에서 하시더군요\'ㅅ\' 나름 낭만인건가~_~ 뭐 여튼간에

즈질 폰카에 사진도 몇 장 없지만 가봅시다~




네. 스끼다시입니다. 부실하군요...부실해....연안부두 갔으면 상다리 휘어졌을텐데 ㅠ_ㅠ






메인인 회입니다. 모듬회인듯.

그런데 왜 이렇게 접시가 공허한가요. 보이십니까? 회가 놓여있는 줄이 오른쪽에서

잘려있는 것이 ㅠ_ㅠ  얼마 못먹을까봐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ㅊㅁㅊㅁ했네요.






남들이 다 태우니까 나도 한 번 태워보고....




2차로 향합니다.




교수님이 학생들 테이블에 투척해주신 잭 다니엘.

오늘도 전 교수님의 참사랑을 느낍니다. 사랑합니다!!교수님




대부분 내일을 위해 돌아가고 남아있는 학생들을 위해 교수님이 가시면서

시켜주신 조니워커 블랙라벨.

아아......당신은 참된 교육인 이빈다.




사진 많이 찍은 것 같은데 막상 올리려고보니 몇 장 없네요.

다들 의미있는 연말 되시길 바래요.




p.s. 남들한테 뺏길까봐 양주 꾸역꾸역먹고 토한건 안자랑-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