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지인이 집털이한대서 조낸 기대하구 있었건만
회사 프로젝트 마무리 수정작업하느라 밤 열시반에 퇴근 아놔-_-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치킨과 맥주를 사왔스빈다

사바사바 치킨과 맥스
무가 좀 적네요

완소 에딩거잔에 맥스를 따르고 무도 그릇에 담고 먹을 준비

사바사바에선 파닭만 먹어보다가 간장치킨을 사봤는데 짭쪼름달달한게 맛있다능
이 기세론 닭 한마리도 모자랄듯 했지만 반마리도 못먹고 냉장고로 보내고 담날 일어나서 또 먹었네연
전 식은 닭도 좋다능


담날 일어나니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집에만 있기 억울해 간만에 자전거
걍 동네나 한바퀴 돌까했지만 올해 마지막 라이딩이 될듯하여 간만에 한강으로

옷 몇벌을 껴입긴했지만 그래도 추울듯하여
화곡동 지나는 길에 길거리서 칠천원주고 허접한 흰색 바람막이 하나 샀는데 안샀음 클날뻔;
담날 집에 올때 바람 정말 심하고 날씨가 날 죽이려고 들때-_- 저 얇은 천떼기가 은근히 선전하더군효


한강 간김에 홍대 술친구님네로
홍대에도 새마을식당이 생겼군화

바깥쪽에 앉았더니 비닐로 둘러쳐있어도 조낸 추웠음
불에다가 손을 앞뒤로 구워가며 녹이고 있으니

주님도 나오고

자리세팅도 완료

목살을 구워봅세다
아 고기 먹고싶다-_-;;

익어가는 아름다운 모습..

해체완료

술 한모금 털어넣고

쌈싸서 훌렁

다음타자 돼지껍닥
여긴 양념되어있어서 매콤한게 맛났어연

좀 어둡더니만 사진들이 노이즈 좀 쩌네연

근데 새마을식당 판은 원래 이렇게 잘 타는건지
껍데기야 양념이 되어있어 그렇다치고 목살만 구워도 무쟈게 타더라능
목살 2인분 껍닥 1인분 구우면서 판 네번은 간듯하네연

오늘 출근할때 보니 날이 많이 풀렸더군요
싸돌아 댕길만한 정도?
내일은 더 기온이 높을거 같던데..
그래도 방심하지말고 감기몸살 조심하세요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