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화는 이번에 아주 조용한 추석이다!
집안에 좀 일이 있어 이번에는 차례 생략이네요.
제가 태어나고 처음 있는 일이네연. 그래서 이런 추석 생소생소.;;;;
근데 속으로 드는 생각 (새 언니 좋겠구나!) 읭? 저 촘 못된 시누?ㅋㅋㅋㅋㅋㅋ

음식 할 일도 없고 딱히 해먹은 것도 없어 그저 예전 사진 복습하다보니
눈화 이런 이쁜 것도 먹었네연.ㅋㅋㅋ



뭐 제 돈 주고 저런거 사먹진 않아요.
그리고 빨간거 별로 안좋아라 해서 저 뒤에 몽블랑 비스무리한거 먹엇네연.
밤 맛이 구수 한 것이 딱 눈화 미소같네연! 구수한 눈화 미소.ㅋㅋㅋ

구수한거 하면 바로 이거죠.



후훗. 눈화의 사랑 순대국.
추석 연휴 시작 되기 전날 백암왕순대에서 한쪼끼 했네연.
이것만 먹으면 서운하죠.



왕순대도 한쪼끼 했네연.ㅋ

모듬으로 하고 싶었는데 여성 둘이서 아무래도 그건 무리인거 같아 타협햇네연.
사실 모듬순대 사인분으로 파는걸 이인분만 짤라 팔면 안되냐고 사정사정했다가
거절당했네연. 힁.
모듬으로 모두 맛보고 싶은 눈화 마음 왜 몰라주나요!
하지만
저것도 양이 너무 많아 절반 넘게 남겨버려서 눈화 비니루봉다리에 싸갖고 들고 다녔네연!
ㄲㄲㄲ



아 저 아름다운 자태는 한번 더 당겨줍니다.
사실 저 뒤에 이슬 잔을 인증하고 싶엇어연.
구수+맑은 것.
뭐 제 인생에 필수네연!



막창으로 이루어진 순대는 조신하게 새우젓을 얹어 한입에 와구와구.
저게 바로 피순대인가요? 아주 씨뻘겋네연.

물어보진 않았어요. 네 눈화 뭐 먹는거 앞에선 호기심 따윈 없지만 나중에 사진 열어보고 아는 척좀 하는 ST. 네연.ㅋ

그리고 이차로 암울군님의 벙개에 갔네연.

이날 택시 타고 이동하다가 위치도 모르면서 기사님께 애오개라고 행선지 말하고 잠들어 버린 후
동행의 어깨가 빠지도록 기대서 잔건 촘 자랑이네연.
네 전 촘 안하무인에 철판이니깐요.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아네요.ㅠㅠ 할복으로 사죄를!

그건 그렇고 암울군이 주최한 벙개. 저도 갔네연.
족발타령 하시길래 그 족발 얼마나 맛잇나 한번 먹어보고 싶어 갓는데

..............맛있네연.

껍찔까지 양념이 쏙쏙 배어 저 껍질만 좀 골라서 먹었던 거 같기두 하구....;;;




다른 각도네연.
저 팔꿈치 분명히 전데...제 앞에 누가 앉아계셨죠? 누가 제 카메라 가져가신건가요!
제가 저렇게 여유롭게 턱을 괴고 사진찍는걸 구경했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 사진이지만
사진은 거짓말을 안하네연...후 죄성요!
이것저것 많이먹었지만 사진은 없네연...아니 사실 올리기 부끄럽네연!!! ㅋㅋㅋㅋ
네 눈화 부끄러운건 아는 사람이니깐 그러쳐~





마지막으로 송편 인증 사진.

........................사먹었네연.

그리고 뜬금없지만 눈화가 좋아하는 반찬 사진 하나 올려드리고.



눈화도 가끔은 집 밥 먹네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