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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A형]집 밥 한끼 + 용두동 쭈꾸미

[극A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8.31 01:35:09
조회 3183 추천 0 댓글 18

하늘이 푸르러서 가을인줄 알았는데 요 몇일 땡볕이 심했죠..
그래도 저희집은 추석준비가 한창..엄마가 시골에 가져가실 음식을 만드셨어요.
안그래도 엄마가 해준건 다 맛있는데..!!!
진짜 쵝오!!엄지!!!으뜸!!!!인 거 몇개 올려연..ㅋㅋ

삼촌들 술안주 하시라고 1m짜리 김장봉지에 한가득 하신 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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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메라라.. 초금 즈질..ㅋㅋ 완전 맛나연.. 엄마한테 호프집 창업하자고 급제안했따능;;ㅋㅋ



그리고 안그래도 몸에 좋은데  더 좋은거 잔뜩 든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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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넘흐 맛있어서 삼겨비 찍어먹고 싶다 생각했지만..ㅠ 저희집엔 돼지와 꼬꼬댁은 반입금지;;ㅠ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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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무성히 자란 콩잎과 깻잎으로 쌈싸먹기로 결정했어연!!ㅋㅋㅋ 점심에 삼겨비도 촘 그렇죠;;
(아침엔 괜춘한데..ㅋㅋㅋㅋㅋ)



고기 없음 촘 서운하니까 해물..(고기!?!?)동그랑땡도..꾸버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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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땡볕이 심하니까 미역 냉국도..!!저 촘 미역 사랑하네연..바다내음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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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어야져..ㅋ보리쌀 한움큼 넣었는데 정작 쌀밥 있는쪽으로 떠졌네연...전 현미,보리,콩 좋아라해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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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닮아서 국없으면 밥 잘안먹어연.. 목메네연;;쿨럭;;ㅋㅋㅋ 국은 뭘까연!?
저 촘 미역 많이 사랑하니까..바다 내음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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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골이나 어디 멀리 가시기 전에 한솥 끓여놓으면 전 미역이 풀어져서 찐득한 젤라틴이 나오도록
끓이고 끓여 밥이랑 김치랑  먹으면서....군말않고 엄마를 기다리지연..ㅋㅋㅋ 섬집 아기같...(아,,전 촘 정신연령 유아기;ㅠ)
 
미역국 끓이면 바다내음.. 미치겠어연!!! 진짜!!! 미역국 기본으로 주는 집 완전 소중하네연..
뭐...오징어 마을..!!(알바 마져 소중하지연!!!)ㅋ



그리고 저녁에 학교언니를 만나..눈물 쏙빠지는 따끔한 질책과 함께 눈물 쏙빠지게 매운 용두동 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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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가 없었다면 전 지금쯩...ㅠ카레야..고맙...


매운거 먹었으면 danger 먹어줘야지연..!!ㅋ전 이날 따라 따뜻한 라떼가 땡겼지만..
학교언니가 머리 띵하게 시원한게 자시고 싶다셔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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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까페인데 아저씨한테 맛있게 해달라고했더니.. 팥을 너무 많이 넣어주셔서...진짜 danger크리였다능;;
우유 촘 더 부어 먹었네연;;;잉

오늘도 주섬 주섬 먹은게 있는데 컴 상태가 아햏햏 (앗, 오랫만에 써본다능..ㅋ)해서 어제껏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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