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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에 대한 알고있는 모든것을 적어봤다.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2.10.07 20:09:38
조회 24898 추천 50 댓글 6
														

모낭염 만성환자이고 피부과에 바친돈만 몇백이고 안해본 방법이 없다.

글이 길지만 읽으면 도움은 될거다.

먼저 모낭염이 나지않게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

얼굴은 손으로 만지지말고
저녁 12시안에 자고
매끼니 정해진 시간에 클린 건강식을 먹고
건조한 피부를 유지하는거다.
아연이나 판토텐산이 들어간 종합비타민은 도움이되고
모낭염이 나면 짜지 않고 무피로신 계열 연고를 바르면 된자.

또한 불건강한 관리법으로 이소티논을 복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들은 지키기 어려울뿐더러 애초에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니다.

저 상태 유지해도 모낭염이 난다. 나는 빈도가 적어질 뿐.

보통 일반인들은 모낭염이 나면 2주안에 자연치유된다.

꾸준히 난다면 이미 만성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99%다.

모낭염 만성인 사람을 위해 쓴다. 순서대로 실행해라

1.항생제 및 무피로신 연고 사용 & 콧속에 포도구균 제거 &데톨비누 사용

코안에 있는 포도구균으로 인해 코주변이나 턱에 모낭염이 날 확률이 높다
코 안속 그리고 모낭염 상처엔 무피로신 계열 연고를 바르자.(xx로반)
미노씬 항생제도 먹고 데톨비누로 세안하며 한달가량 지켜본다.
사용중단했는데 재발한다면 이 또한 올바른 치료법이 아니다. 다른 선택지로 가자.
(만약 약이 안듣는다면 모낭염이 아니라 다른 피부염증이다.)



2.유산균을 복용해본다.

피부에 유해한 세균은 피부에만 존재하는게 아니고 장에도 있다.
이걸로 고쳐지면 축복받은거다.
유산균을 섭취하고 3주정도 지켜보자(보통 모낭염은 2주안에 자연치유 된다.)
차도 없으면 과감히 버리자
유산균은 락토페린 들어간 제품으로 추천한다.


3.피부장벽 재건

피부겉면엔 여러가지 균들이 있다. 이 균들은 서로 싸워 소모되는 형태이고 이 밸런스가 피부보호를 돕는다.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균들의 균형또한 무너지고 가장 강력한 균들이 주체못하고 피부 안으로 침투해서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클렌징 사용 없이 식초세안을 한달 가량 실행해본다.
클렌징 사용을 자제하면 피부장벽은 금방 재생 될 것이다.
식초세안은 피부 겉면에 있는 온갖 세균들이 균형있게 자리잡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다.
혹은 피부과에서 pdt치료를 받자(비쌈)
차도 없으면 이것들도 답이 아니다.
답이 아닌건 매달리지마라.



4.여기까지 왔다면 정말 고치기 어려운 상태다.

머리에 열감이 높은 유형일 수 있다. 진단해보라
이건 자가체크가 힘들다. 왜냐? 남들이 느끼는 열감이 어떤수준인지 모르니까

나는 이 유형에도 속한다.
남들과 같은 강도로 같은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은 멀쩡한데 혼자만 얼굴에서 땀 흘렸던 적이 많았다.
심지어 나는 어릴때 육상으로 다져진 슬림근육몸매다.

실제로 머리의 열이 높으면 온갖 피부염에 취약해진다는게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콜린성 두드러기, 모낭염, 여드름 지루성피부염 등 악성 피부염들이 좋아라 하는 환경이다.

머리에 열감이 오르면 대표적으로 피부의 유수분밸런스가 망가진다.
수분은 부족한데 기름기가 폭발한다

수분은 따로 보충이 용이하다. 하지만 이는 피부를 습하게 만들어 오히려 모낭염에 좋지않다

우리가 주목할 건 과잉피지다. 과잉피지를 잡아야한다.

머리열감을 낮추려면 두가지 방법밖에 없다.

꾸준한 유산소 및 반신욕이 답이다.

열은 땀구멍을 통해 배출이 되는데

열이 머무르기만 하고 배출이 잘 안되는 것 이다.

이 때문에 온도조절장치가 고장나버린 셈

반신욕보단 유산소가 좋은 방법이다.
두가지 방법 다 순환계를 정상으로 돌리는데 탁월한 선택이지만 반신욕은 피부를 과하게 습하게 만든다. 이는 세균번식에 유리하다. 고로 모낭염에 좋지않다.

꾸준하게 실행 해주면 체온이 정상이 될 것이라는게 의사들 피셜이다.

이건 한두달해서 안되고 정말 꾸준히 성실하게 해야 고쳐진다는게 의사들의 주장인데

한의원에선 체질개선 같은 방법으로 고칠 수 있다고 하는데

난 한의학을 안 믿는다

한의원 다니고 머리 열감이 나아졌다는 후기를 몇개 보긴했으나 신뢰가 가지않는다. 돈과 시간이 아깝게 여겨진다.

여유되면 시도해봐라



5.체온순환계도 정상이라면 이젠 답은 두개다

모낭염이 아닌것이다.
지루성피부염일 확률이 높다.
모낭염과 지루성피부염은 매우 유사하다.
더구나 지루성피부염도 항생제에 듣는편이라 모낭염과 착각할 수 있다.

정밀검사를 통해 모낭염인지 지루성피부염인지 균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위 방법들을 썼는데도 차도가 없다면 애초에 모낭염이 아니거나, 혹은 4번의 체온이상 문제라거나, 면역력 문제임)

지루성피부염은 제대로 된 치료법이 없다.

완치가 불가능하다.

고작해봐야 피지조절제를 먹는 노력뿐이다.

면역력의 문제라면 아래짤로 자가진단하여 본인 면역력에 이상있는지 참고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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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좋아지려면 건강한 음식 먹으면서 유산소 운동해야 한다.

하지만 면역력문제로 모낭염일 확률은 정말 낮을 것이다.

면역력 문제로 모낭염에 시달릴 정도면 이미 몸 여기저기가 맛탱이 가 있어서 피부가 아닌 다른 문제로 본인 몸의 상태를 체크해보고도 남았을 것이다.




나는 지루성피부염과 모낭염이 합쳐진 복합성 피부염을 달고있다. 1년넘게 무산소 1시간 유산소 30분을 매일같이 하고 있다.

충격적이게도 예전보다 좋아지진 않았다.

과격한 운동을 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간다.

이 호르몬 수치가 높아질수록 피부에 정말 좋지않다.

피지가 더 많이 많이 생성된다.

실제로 운동을 하고부터 여드름 같은 피부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나 또한 그렇다 호르몬 이상반응으로 운동하기전보다 피부가 더 안좋아졌다.



고단백식사 또한 피부에 좋지 않다.

노력을 하면 할수록 피부만 나빠지는것이다. 환장할 노릇이다.

하지만 몸은 언제나 적응한다.

호르몬에 몸이 적응하면 피부염같은 증세는 완화된다는 후기가 꽤 있더라

고단백으로 인한 피부염도 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높아지니 많이 나아졌다.

그저 인내하고 인내하면서 버티는 중이다.

이 환경에 내 몸이 적응해서 정상이 되길.

무산소를 끊고 단백질섭취를 줄이면 되지않을까 싶은데

유산소만 하기엔 시간이 아깝더라. 머리 열감이 나아지면 그때 고려해볼 생각.



지루성피부염과 만성모낭염은 저주다. 만만하게 완치타령하며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위 같은 노력을 할 자신 없다면 이소티논을 먹으면 된다.

이소티논은 부작용이 정말 쌔다.

부작용이 없다는 사람도 있는데 모를뿐이다.

부작용이 쌘 만큼 가장 나은 효과를 보인다.

이소티논은 피부염만 나아지는게 아니더라

실제로 이소티논을 2년간 복용했을땐 나보다 피부좋은 사람을 못봤을 정도였다.

이소티논은 피지를 말라 죽여버린다.

피지야 말로 모든 피부염 악화의 주범인 셈이다.

하지만 난 이소티논 복용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어느날 시력이 안좋아서 안과를 가니 근시판정을 받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소티논의 대표적인 부작용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이였다.

이소티논을 끊으니 화산같은 염증이 나더라. 그리고 얼굴이 모낭염으로 덮어졌을때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이젠 안경없인 운전도 못하고

눈물흘리면 안구전체가 따가워서 몇분간은 눈을 뜰수가 없다.

끊고 6개월 가량은 정말 사람몰골이 아니였다. 억압 되있던게 한꺼번에 다 튀어나온듯 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지긴 하더라.

안구관리를 따로 안해줬던 것도 있다, 관리를 했다면 눈을 지킬 수 있었을까?

안구건조 말고도 많은 부작용이 있는걸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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