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최근 방문

NEW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현장]尹재판 중앙지법 앞은 '한산'…시민들 "앞으로가 걱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4 14:31:52
조회 146 추천 0 댓글 1
집회 신고는 3000명, 실제는 8명....경찰은 10명

24일 오전 11시5분께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 남관 앞. 집회가 마무리되고 지지자들이 자리를 비우기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시위대가 떠난 자리에는 마이크와 스피커 등 집회 용품이 설치된 집회용 트럭만 남았다. /사진=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내란 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1심 재판의 공판준비기일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날 서울중앙지법 앞은 비교적 한산했다. 다만 다음 달부터는 정식 공판이 진행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직장인들은 대규모 시위대가 몰려오며 소음 공해와 교통 체증이 재연될 것을 우려했다.

24일 오전 10시께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1심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 중앙지법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정곡빌딩 남관 앞 2차선에서는 대통령 무죄 촉구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경찰에 집회 인원을 3000명으로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지지자 8명만 모여있었다. 한 집회 참가자는 다른 이들과 멀찍이 떨어져 있었는데 간격이 3m는 족히 넘었다.

집회 참석자 수는 적은 편이었지만, 30m 일대 2차선에 경찰은 교통콘 20여개를 0.5m 간격으로 설치해 교통을 통제했다. 시위대를 주시하던 경찰은 10명 정도로 집회 참가자 수보다 많았다. 11시께 집회가 끝나자, 시위대는 헌법재판소나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갈 것이라며 발걸음을 옮겼다. 경찰차를 타고 온 경찰관 2명은 교통콘을 차곡차곡 포개서 차 뒷좌석에 밀어 넣었다. 집회 해산 발표부터 차도 정리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날 윤 대통령이 공판준비기일에 불출석함에 따라 중앙지법 앞은 한산한 가운데 이따금 시위대의 구호 소리만 울려 퍼졌다. 공판준비는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로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없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는 직접 출석했으나, 이날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인근 직장인들은 앞으로가 고민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재판부는 오는 4월 14일 오전 10시를 윤 대통령의 첫 공판 기일로 지정했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다. 지난 공판준비기일에 중앙지법 인근 빌딩 앞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여명이 모였다. 법원 청사로 향하는 도로에는 철제 펜스로 된 폴리스라인과 경찰 버스 차벽이 설치돼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시민들은 첫 공판준비기일 당시 소음 공해에 시달렸다고 했다. 인근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는 이모씨(34)는 "오늘은 괜찮았지만 1차(공판준비기일) 때는 아침부터 마이크랑 확성기 소리에 일을 하기가 힘들었다"며 "식당에서도 소음 때문에 밥을 편하게 먹을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교통 체증을 우려하는 시민도 있었다. 직장인 정모씨(37)는 "서초랑 강남 쪽이 생각보다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버스도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저번처럼 경찰 버스 차벽이 쫙 깔리면 직장인들은 출근길에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남편이 회사 계단에서 성관계 하자고..." 아내의 고민▶ 김새론 사망 원인 폭로한 절친 "사진 속 새론이 목에..."▶ 김수현과 양다리 논란에 서예지, 뜻밖 고백 "김수현 형과는..."▶ 가평 풀빌라서 30대男 숨진채 발견, 시신 살펴보니▶ '돌싱남 결혼발표' 최여진, 알고보니 전부인과 함께...논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4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1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18001 흥덕중학교 ‘찾아가는 선비교육 프로그램’ 호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9 0
18000 위약금 강제집행 피하려고 25억원 은닉한 50대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37 0
17999 재판관 이견에 尹 탄핵 선고 지연? '헌재의 시간' 언제까지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71 0
17998 '기사회생' 이재명 위증교사 2심 두 번째 준비기일…송영길 불법 정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38 0
17997 '사드' 한미 군사작전 유출 의혹,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검찰 소환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135 104
17996 면허정지 기간에 검진 결과 통보한 의사 '위법'..."의료 행위로 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3 0
17995 주운 카드로 300만원 썼다고 징역 6개월, 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40 0
17994 [현장] 꽃샘추위에 거리로 나선 시민들…"尹 즉각 파면하라"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35 1
17993 [현장] "이게 다 이재명 탓"...세종대로에 모인 尹 지지자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4 2
17992 [현장] 4월 넘어간 탄핵 선고...주말 광화문 "이재명 처벌" VS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7 0
17991 [현장] "윤석열 즉각 파면해야"…또다시 거리로 나온 시민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4 0
17990 [현장]"이재명 구속돼야"...세종대로에 어김없이 모인 윤 지지자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8 0
17989 경찰, '성폭력 의혹' 장제원 전 의원 오늘 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99 0
17988 리걸테크 시장 커지는데…검사 30%·판사 50%만 활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95 0
17987 '당내 경선 여론조사 왜곡' 정봉주, 벌금 30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92 0
17986 2심 '무죄' 선고된 이재명 선거법 소송기록, 대법원 접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91 0
17985 경찰에 주먹 휘두른 60대, 1년 6개월 징역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91 0
17984 '백현동 특혜 의혹' 민간업자 1심 결론 내달 4일로 연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84 0
17983 공수처, '공무상 비밀누설' 이정섭 검사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80 0
17982 소방훈련 중 사고…"최종 결재권자, 실질적 지휘 안 했으면 처벌 못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3 0
17981 "떠밀려서 어쩔 수 없었다" '서부지법 사태' 피고인 혐의 부인 [7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98 0
17980 주말 서울도심 尹 탄핵찬반 집회…30만명 예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2 0
17979 SNS서 배우 한지민 협박·모욕한 30대,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5 0
17978 이재명, '대장동 재판' 3연속 불출석…法 과태료 500만원 추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7 0
17977 변협 "尹 탄핵 선고 지연으로 혼란 가중…조속히 선고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1 0
17976 [속보] 이재명, ‘대장동 증인’ 재판 또 불출석… 法 “과태료 5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5 0
17975 잠자던 70대 노모 흉기로 찌른 아들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9 0
17974 우종수 국수본부장 퇴임…"신뢰받는 수사경찰 돼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8 0
17973 공소장의 죄명변경(사기에서 횡령으로) [판결의 재구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0 0
17972 [속보] 울산시 "울주 온양 산불 발생 엿새째 만에 완전 진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90 0
17971 경기 파주서 산불 발생...당국 "진화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89 0
17970 산림청 "오늘 내린 비, 주불 진화에는 한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90 0
17969 검찰,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무죄' 하루 만에 상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97 1
17968 [속보]검찰, 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무죄에 상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82 0
17967 검찰, '미공개 정보로 손실 회피' 신풍제약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18 0
17966 '장기전' 돌입하는 탄핵 찬반 집회...시민 피로감도 '상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3 0
17965 "다칠까봐 깨진 유리창 치운 것 뿐"...'서부지법 사태' 피고인 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6 0
17964 고려아연 손 들어준 법원…"영풍·MBK 의결권 제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3 0
17963 법무법인 광장, '국제중재 전문가' 재커리샤프 변호사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69 0
17962 헌재, '2인 퇴임' 앞두고 일반 사건부터…'尹탄핵 최우선' 방침 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1 0
17961 '李 선거법 2심서 무죄' 받았지만, 남은 사건 ‘첩첩산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67 0
17960 엔씨소프트, 웹젠 상대 저작권 소송 2심도 승소..."169억원 배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5544 3
17959 [속보] 법원, 영풍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1 0
17958 '1분 조기 종료벨'로 피해…법원 "국가가 배상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1 0
17957 "양형부당" VS "범행 깊이 뉘우쳐"...'이태원 참사 불법 증축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5 0
17956 헌재, 보복범죄 전과자의 택시·화물 면허취소 조항 '합헌'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5529 4
17955 검찰, 다큐에 JMS 신도 나체 영상 넣은 '나는 신이다' PD 불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85 0
17954 法, 김용현 재판서 정보사 대령 증인신문 비공개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62 0
17953 '특혜채용' 박우량 신안군수, 징역형 집유 확정…직 상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3 0
17952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 무효…부인 '징역형 집유'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4 0
뉴스 ‘개그콘서트’ 오늘(30일) 결방…“특별 편성으로 인해” [공식] 디시트렌드 03.3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