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분별한 SP풀기

그린자이언트, 미노타우르스, 모비딕, 블랙핸드가 놀던 시절.

초창기때는 일정 GP수수료만 내면 트레이드가 가능했기때문에, 5000원~10000원만 결제해도

넉넉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게 되었다.

but 이 상태를 1년정도 유지해오던 제오닉스는 갑자기 충전을 하면 SP를 엄청나게 줘서 결제를 유도하게 했다.

강해지고 싶은 뉴비들과 기존유저는 게임을 통해 sp를 벌 필요가 없다는것을 깨닫고

미친듯이 충전을 했다. 그 결과, 기존의 트레이드 sp카드의 가격은 무조건 50000sp x3이 되어버렸고,

소액결제로 즐기던 유저들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같이 충전하거나 떠날수 밖에 없었다.

2. 너무나도 강력한 이벤트카드

티니아, 스컬아머킹, 포레스트웜, 아크데몬이 놀던 시절.

사실 스폐셜카드는 이때도 있었고, 한장의 카드가 게임을 좌지우지하는 강력한 카드였으나,

앨범교환이라는 유저들끼리의 룰로 인해, 서로 소액의 수수료만내고 너도나도 스폐셜카드를 만들수 있었다.

그리고 sp가 너무나도 풀린 나머지, 위의 이유로 떠나가는 유저들이 발생. 그 유저들은 일명 '복권'이라는 개념으로

거의 공짜로 카드와 sp를 미친듯이 푸는 바람에,

뉴비들도 스폐셜카드를 어느정도 쥐고 넉넉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는 상태가 또 발생되었다.

그리고 이 상태를 또, 1년정도 관망하던 제오닉스는 이벤트카드를 내놓았다.

시간제한동안만 특별히 만들수 있는 이벤트카드는 TCG 유저들에겐 엄청난 유혹이였으며,

초반에 나왔던 대학생시리즈와 발렌타인, 크리스마스카드는 꽤 좋은편이지만 게임의 판도를 뒤흔들정도 아니였고

그냥 '좋은'카드 수준이였다. 그래도 기간한정 이벤트 카드였기에 유저들은 어쩔수 없기 결제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몇년 후, 문제의 시리즈인 여름시리즈가 발매되었고 게임의 판도를 뒤흔드는 엄청난 능력의 카드가 발매되었다.

이 문제는 추후에 또 언급한다.

3. 첫번째 레전드 전설의 기사 '전기' 등장

레젼드급의 유닛이 처음으로 발매되었다. 스폐셜카드의 성능을 개똥으로 여길정도로 너무나도 강력한 카드

5코 공9방0체9에 적을 죽이면 아이템장착이라는 정신나간 능력치를 지닌 이카드는 "일반적인 루트로는 습득 불가능"이라는

정신나간카드였다. 오직 충전을 통해서 확률로 얻었던 카드로 이때부터 접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게임에 일가견있거나 TCG를 좀 해봤던 사람들은 이 사기카드의 발매에 빨리 게임을 접은 혜안을 발휘했지만

필자같은 초보유저나 기존유저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충전을 하거나, 어쩔수 없이 전설의기사를 포기하고 

덱컨셉을 강화하는 쪽으로 덱을 짤수 밖에 없었다,

4. 드디어 발매된 이벤트, 스폐셜을 뛰어넘는 더러운 카드 시크릿

전설의 기사의 충격이 지나간 뒤, 1년정도 지날쯤, 또다시 유저들끼리 암묵적인 룰이 정해진다

'전설의 기사'를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전에서 서로 왠만하면 전설의기사를 일절 사용하지않고, 서로 합의될때에는 사용한다는 룰이 생긴것

그만큼 전설의 기사는 사키카드였으며, 유저들스스로 매너게임을 위해서 사용하지않았다.

이 상태를 제오닉스가 가만히 둘리가 없다.

이번엔 부스터를 긁으면 일정확률로 나오는 시크릿카드를 만들었다.

동시에 트레이드가 폐쇄. 제오닉스는 좋은카드 얻고싶으면 트레이트하지말고 걍 부스터를 긁으라는

사탕발림으로 유저들을 속였다.

이에 격분한 유저들을 대거 이탈. 필자도 여기서 이탈했다.

부스터로 카드를 얻을려면 확률게임을 해라는건데, 원하는카드를 바로 트레이드하는것과

원하는카드를 바라며 부스터를 긁는건 천지차이.

게다가 시크릿카드라는 유혹때문에 여기서 제오닉스는 어마어마한 GP를 벌어냄과 동시에

수많은 유저들을 잃는다.

이후부터는 돈좀 있으신분들이나 판마의 노예들만 게임을 하게 된다.

5. 패왕, 고대의기사, 시크릿카드의 범람. 그리고 여름시리즈

이젠 5코 레전드카드가 2개 더 생겼다. 레전드카드인 패왕과 고대의기사 발매

이로써, 레전드카드를 사용한다라는 암묵적인룰이 깨져버렸고, 어차피 판타지마스터즈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부자이거나 노예이기에 너도나도 레전드카드를 사용했다. 3전설이 필드에 쌓여서 상대방을 무참히 죽이는

역겨운 스크린샷이 너도나도 올리기 시작했고, 몇몇 노예들은 이때 정신을 차리고 게임을 접는다.

노예들도 접을정도로 악랄한 카드성능차

그리고 스폐셜카드를 뺨치는 능력을 가진 시크릿카드가 1코2코3코4코5코6코7코 이런식으로 발매된다.

후에 유저덱목록을 보면 이기기위해 너도나도 시크릿카드를 넣는 덱정형화가 심하게 발생하고

3레전드카드없으면 게임을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말그대로 유저들 대거이탈을 초월한 유저종말.

사실 이때부터 판마는 망겜이 되었고

방에 한두사람밖에 없게되었다.

이에 제오닉스는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악마의 사탕발림을 내밀며, 시크릿카드랑 스페셜카드를 포함한 덱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했지만, 3레전드가 없으면 게임을 할수가 없기에, 아무도 안오는 이벤트가 되었다.

그러자 최악의 선택을 했다.

여름시리즈 발매.

미소녀카드의 범람의 신호탄이자, 시크릿카드보다 더한 2,3코 카드를 발매했다.

죽으면 상대방에게 2소울 유지비를 유닛에게 부여하는 정신나간 카드로

위니한마리가 2번째턴때 실수로 여름카드를 죽이면 3번째턴, 4번째턴 무려 2턴동안 유지비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심지어

라이프마저 깎인다. 시크릿카드보다 더 악랄하고 강력한 카드에 미소녀 일러를 보고 잠시 돌아온 유저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결국 3레전드없으면 못 이김

6. 판타지마스터즈2

판타지마스터즈로 이제 거의 제로에 가까운 이윤을 남기게 되자, 제오닉스는 판타지마스터즈2를 개발한다.

이때 몇몇유저들이 복귀하며 새로운 물에 놀게되었다.

하스스톤을 벤치마킹한 이게임은 트레이드도 가능하며, 카드제작마저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넉넉한 가격으로 게임을 즐기게 되었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게임을 즐길수 있을 만한 유저들이 돌아왔고,

게임을 즐겼다. 그리고 이후는 알다시피

7.6성카드

6성을 안만든다는 제오닉스가 6성카드를 발매해버렸다. 이에 격분한 유저들과 판마2를 접자고 외치며 접는

의인들마저 발생한다. 유저종말상태가 재발.

이미 한번데여보고, 하스스톤이라는 또다른 TCG카드가 있었던 지라.

아에 아무도 안하는 게임이 되버렸다.

그리고 제오닉스는 공지에 서버를 닫는다는 유종의 미를 남기지 않고

서버만 1년쯤 유지하다가 돌연사라진다.

블랙기업의 마지막다운 종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