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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개인 최대어 기록 조형기앱에서 작성

구구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5.23 15:21:24
조회 3534 추천 4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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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밤낚시를 하러 집근처로 찾아옴.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 산란을 미처 끝내지못한 잉어
한두마리가 푸드덕 거리는중

일단 여기가 제일 수심이 깊고 적당해보여서 짐내려놓고 
장비를 세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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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비를 세팅후 낚시를 시작. 
미끼는 떡밥. 옥수수. 지렁이

낚시 시작하고 주위를 정리하고 있는데 물속에서 공기방울이 
일자로 지나가다 멈춰서더니 갑자기 검은 물체가 쑥 튀어나옴 
하... 또 수달이라니... 배스나 황소개구리는먹어도 
좋으니까 붕어만 먹지마라는 생각으로 낚시에 전념함


일단 집어만 할 요량으로 떡밥을 대추알정도로 뭉쳐서 
한시간 간격으로 투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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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두어지고 과자를 먹으면서 기다려보지만 가끔씩

깔짝거리는 입질만 있고 별다를 소식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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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서 바스럭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보니 어떤 아재가 
늦은시간에(저녁10시) 와서 좌대를 세팅하고있음.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어 별다른 영향은 없지만 역시 입질은 전무. 

그와중에 바람도 엄청 불어댄다. 

집어는 이정도면 됬다 싶어서 콩알떡밥+지렁이 조합으로 쪼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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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짓없어서 목성(우) 하고 토성(좌) 찍어봄



그렇게 별다른 성과없이 새벽 2시반이 될 무렵

갑자기 왼쪽 낚시대에서
찌가 빠르게 쑤욱 올라가는 입질. 입질패턴이 가벼워서 
처음엔 블루길인가 싶어서 크게 생각 안하고 챔질했는데 
낚시줄에서 피아노 소리가 남. 본능적으로 ㅅㅂ 월척이다 라는 
직감과 함께 옆 낚시줄을 같이 꼬아버림.... 

다행히 어찌저찌해서 강제집행후 체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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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올해 첫 월척 •축

길이 31cm에 그럭저럭 괜찮은 크기의 월척이 낚임. 

산란이 끝나고 회복이 덜 되어서 그런지 여기저기에 비늘이
빠져있네

신체검사후 살림망에 넣어놓고 다시 낚시시작. 



새벽 3시20분경 배고파서 컵라면 하나 끓여먹고 월척이라도 
낚았으니 본전은 뽑았다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 찰나 
오른쪽 대에서 찌가 아까와 비슷하게 솟아올리는 
입질이 보이길래 챔질. 

피아노줄 소리와함께 아까와는 다르게 꾸역꾸역 버티는 힘이
남다른걸 보아 아까보다 더 큰놈이란걸 확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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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cm 준수한 씨알의 붕어 

이정도 크기가 되니 가히 물돼지라고 할수있는 사이즈. 
생긴것만 이쁘면 더 좋은데 ㅠ

붕어는 산란이 끝나고 어느정도 휴식을 취하다가 회복을 
위해서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가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붕어가 가장 못생긴 시기” 라고 불리는데

산란한다고 갈대에 몸을 비비면서 비늘이 빠지고 지느러미하고 
몸에 상처를 입어서 이때 죽는경우도 상당히 많은 시기 ㅠ


마찬가지로 이놈도 신체검사후 살림망 안에 집어넣고 
다시 낚시시작. 






붕어잡는다고 시간 다보내고 나니 하늘에 동이 조금씩 터오르기 
시작함.  보통 이때 입질이 활발한 곳도 있어 집중해서 낚시를 
계속하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왼쪽대에서 찌가 한두마디씩
스멀스멀 올라오는 입질을 보임. 

아까와는 다르게 중후한 입질이라 대물을 확신하고 챔질. 

푸더더덕 거리는 소리와 함께 피아노줄소리. 낚시대 우는소리가 
같이 들려옴.  직감으로 아까보다 훨씬 큰 고기라는걸 느끼고 
연질대라서 강제집행보다는 어느정도 고기를 
놀려서 힘을 뺀 다음 체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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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37cm 최대어 경신•축

2018년에 잡았던 34cm를 제치고 붕어 개인 최대어를 경신함 

비늘이 조금 빠지긴 했지만 빵이라던가 체고가 매우 훌륭한 
자태를 뽐냄. 

이정도 되니까 두손으로 들어올리기도 벅찰 수준의 굵기를 
자랑함. 잡을려니까 계속 퍼덕거려서 그냥 살림망안에 넣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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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거 잡는다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완전히 떠오름. 

그와중에 건너편 아재는 무지막지한 크기의 잉어킹을 걸어서 
사투중이었음. 너무커서 (언뜻봐도 7~80정도) 제대로
제압도 못하시고 결국 낚시대 5대 정도 휘감은 다음
동료가 뜰채들고와서 겨우겨우 잡았음. 

나중에 보러가니까 채비가 완전히 엉켜버려서 다 잘라내고 
새로 하는중이었음. ㅎㄸ


나는 더이상 별다른 입질도 없고 미끼도 다 떨어져서 철수하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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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샷 후 모두 방생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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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먹은거하고 주위에 있는 다른쓰레기도 같이 모아서 들고감 
제발 처먹었으면 들고갑시다^^




아무튼 오늘 군대갇다와서 못잡은 월척 오늘 찌맛 손맛 눈맛 모두 
아주 만족시켜준 조행기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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