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의 최대의 적은 다른게 아닌 달팽이와 이끼

그중에 달팽이 퇴치법을 경험 위주로 정리해 주겠음.

여기 갤러들은 대부분 다 해본 내용이니 물린이들만 참고

1. 생물 투입

  토마시

수족관에서 사온 놈들은 대부분 2-3cm라서 달팽이 안먹음. 한참 키워야 먹을놈만 먹음.

사나운놈이라 여기저기 다 쪼고 다님. 새우 전멸.

인디언 복어

토마시보다 훨씬 달팽이 잘먹음. 새우 없는 소형어항에만 추천. 이놈도 밤에 가만있는 구피 꼬리 뜯어버리고 코리 쪼아대고 아주 사나운넘임.

달팽이가 어느정도 없어졌다 싶으면 냉짱 줘서 길러야되는데 사료를 안쳐먹으니 달팽이 없어지면 뺄 생각으로 넣어야함.

자객달팽이

써본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함. 2자에 10마리 넣으면 한달 안에 박멸 가능. 박멸됐다고 얘네들을 빼버리면 다시 생김. 멸종이 아니라 개체수 유지 정도인듯. 근데 수입 유통 불법이라네? 나 한참 물질할땐 수조 내에서 막 번식해서 막 퍼주고 그랬는데... 에휴...

달팽이가 그리 나쁜놈이 아니라서 어쩌다 한두마리 보이는건 귀여움. 자객달팽이는 관상가치도 충분함. 근데 왜 불법이냐고 젠장.

지인찬스 쓰거나 어둠의 경로(이걸 찾을수 있을지..ㅎㅎ) 또는 수족관 사장들과 친하다면 부탁해봄직하다만... 얼마 전에 트로 장터에서 판다는 용자를 본적이 있긴 있음.

달귀(달팽이귀신)

거머리임. ㅎㅎ 효과는 자객달팽이보다 좋은것 같음. 근데 미관상 극혐.

게다가 불법!!!

2. 달팽이제거제

아마존이나 AZOO 같은곳에서 나오는 약품. 아쿠원의 리스네일도 같은 제품.

정량을 안지키면 어항 내 물고기 몰살. 수초 다 녹음.

새우 몰살...

정량보다 적게 넣고 다음날 폭풍 물갈이 했을 때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음.

어항을 엎을 생각이 있을 때만 사용할 것을 추천.

3. 구충제

젤콤

알약도 있고 현탁액도 있음. 지금도 있으려나...

위에서 달팽이 제거제보다는 그나마 안전함.

현탁액을 부어버리면 박멸됨.

젤콤이 없다면 '프로벤다졸' 성분이 있는 구충제 아무거나 괜찮음.

내 경우에는 물고기 몇 마리 죽었던걸로 기억함. 물고기가 불임이 된다고 했는데 그 어항엔 구피 같은 애들이 없어서 체감 못함.

그리고 젤콤을 한번 쓴 어항은 애플이나 기타 다른 관상용 달팽이는 사육 못함.

10원짜리 & 황동봉

황동봉은 용접용으로 쓰이는 구리봉. 엄청 싸게 팜. 구리 성분을 이용해서 달팽이를 죽이는 방법임. 2자 기준으로 황동봉 2-3개, 10원짜리 2-3개 정도. 10원짜리 동전은 새로운거 말고(이건 알미늄에 구리코팅임) 옛날 10원짜리 써야함.

어항에 넣고 일주일단위로 체크해가면서 가감하면 됨. 효과를 봤다는 사람이 있고 없다는 사람이 있음.

이 방법은 내가 어항이 없을 때 알았던거라 써보지 못함.

4. 손으로 잡기 & 기타

한달쯤 계획하고 보이는 모두를 잡아버리는거....

===>좋은말로 할때 하지마라. ㅋㅋㅋ

예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본 방법인데 해본적은 없음.

물고기들을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고 이탄을 억수로 틀어버리면(1자기준으로 초당 3방울정도?) 달팽이가 숨을 못쉬고 수면 위로 다 올라온다고 함.

그때 싹다 잡아버리기.

그 외에 생물을 먼저 빼고 구연산이나 기타 ph하강 약품 등으로 ph 5 이하로 낮춰버리는 방법도 있음. 

1번 방법을 쓰고 나면 필수적으로 외부여과기 청소를 해야됨.

외부여과기 털면 거짓말 안하고 200마리는 나옴..ㅎㅎㅎ 

또 다른 방법이 있으면 댓글로 공유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