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본문과 관련이 아마도 없습니다.)
어쩌다보니 읽으면서 실시간으로 쓰는 거 보게되어버려서 살짝 미안하지만... 시간이 겹쳐버린 건 우연이니까...
사실상 글 제대로 읽어본건 신성x제국x성녀 생존기 이후로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롭긴 했음. 정확힌 이거 전에 쓴 거 우연히 읽긴 했는데 정신 멍한 상태로 읽었으니까.
전에 쓴 거랑 지금 거 읽으면서 느낀건 묘하게 작가의 심층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지만, 이건 건드리면 안 될 거 같으니 잊어버리겠음.
감상 자체는 여전히 파타피였고 여전히 재밌었음.
다 읽고나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마법사 캐릭터인데. 읽으면서 여러 캐릭터가 좀 떠올랐는데.
폭력적이고 살짝 괴팍함 > 폭력적이고 살짝 괴팍하고 조심스럽게 여혐함 > 폭력적이고 여혐하고 살짝 괴팍함 > 폭력적이고 여혐하고 괴팍함.
이런 캐릭터의 변화가 머릿 속을 팍 지나가더라.
글의 변화를 다른 부분이 아니라 이런 곳에서 느낄 줄은 몰랐는데... 갑자기 생각났음.
그리고 좋았던 점이라면 주인공이 만갤 만화 낚시글에서나 볼법한 위험한 보추캐릭인 점인데.
왜 이게 좋다고 느끼는 거지... 잘 모르겠네. 진짜 내 성향도 좀 맛이 가버린건가 싶지만. 아무튼 매우 좋았음.
이왕이면 나중에 강제로 여장당하는 장면이라도 넣어주셈... 근데 그러면 맛 없어질려나.
무튼, 노피아 메타가 유튜브 쇼츠마냥 변하면서 몇몇 작가나 독자나 대놓고 샤이게이인거 티내던데 어쩌면 이것도 괜찮은 포인트가 될거 같음.
꽤 애매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회귀 트리거인데.
소천되 때는 직관적이게 죽으면 리셋이라 주인공이 알아내려고 굴러도, 독자는 메타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난해하게 리셋해도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아니라서 조금 햇갈렸음.
주사위 몇십번 굴리는 부분이라던가
처음에 '죄송합니다' 할 때라던가
그때 다시 스크롤 올려서 두어번 더 읽었거든.
그래서 좀 직관적이게 학습할 수 있는 단어 넣으면 좋을 거 같음.
처음에 '몸에 이상한 감각이 오긴했다.'라고 했을 때 직관적인 신체 반응을 쓰고 회귀할때마다 써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몰?루
예를 들어서 대충 머릿 속에서 심장소리가 울렸다 하고. 회귀할때마다 '두근' 써놔서 대충 봐도 회귀한 거 알 수 있게 한다던가.
이런 장치가 있으면 좋을 거 같음.
그래도 회귀할 때마다 첫인상 바뀌는 부분은 확실히 웹소적으로 좋았음. 도박장 파트도 마찬가지고.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 미칠 때도 회귀한다고 하니까 남자로 오해(?) 받을 때도 회귀하는 망상을 했는데... 이러면 무한 회귀아닌가 싶어서 상상 끊었다.
그 외에는 여캐 싫어도 감초같은여캐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지 않을까. 도박장 파트 끝나면서 지나가던 여캐가 머리 한 번 쓰다듬고 가는 거라도 넣는게 분위기상 좋지 않을까 싶음.
주인공 보고 여자가 왜 군대를?이 아니고 애새끼가 왜 군대를? 느낌이기도 하고, 노피아에서 더러운 남정네들만 나오는 건 가변형ts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함.
아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푸른색/붉은색/자주색을 쓴 이상 댓글에는 아오, 아카, 무라사키 콘이든 댓글이든 달릴 거니 그러려니 하셈 ㅋㅋㅋㅋㅋ
먼가 감상문 쓰는게 갈수록 어려워지는 느낌이 들지만 어떻게든 써지네.
그나저나 6월에 노피아 챌린지 하는데 그때까지 비축분 쌓고 같이 달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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