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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 배우 인터뷰인데 배우들 언급있어서..

ㅇㅇ(210.106) 2016.10.25 11:17:41
조회 881 추천 11 댓글 2

배우 주상욱은 지난 10월 22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연출 조남국)에서 발연기를 일삼는 우주대스타 류해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주상욱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쫑파티에서 작가님이랑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다들 너무나 아쉬워하더라. 조금 더 보여드리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16부작은 너무 짧았던 것 같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6부작이라는 짧은 분량이었지만 주상욱의 넘치는 끼와 매력을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그는 "뒤로 갈수록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말에 "저와 (조)재윤 형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말도 안 되는 수많은 애드리브를 했다. 하다 보니 더 욕심이 생기고 재밌더라"며 "아직 신인인 지수도 처음에는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우리 모습을 보고 옆에서 같이 그러더라. 그게 너무 신기했다"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주상욱은 연기자로서 '발연기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주상욱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나 연기를 못하는 류해성' '발연기를 하는 류해성'이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그래서 스태프 동생들이랑 헤어 메이크업 친구들에게 대본을 읽어보라고 했는데 '이게 바로 발연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제가 표현하는 게 어렵더라. 분명 저도 신인 때 처음 연기를 할 땐 그렇게 했을 텐데도 말이다. 어떻게 하면 대중이 내 연기를 발연기라고 생각할지 고민이었다. 나 혼자 신나서 하는데 보는 사람은 '왜 이렇게 오버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어쨌든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자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극 중 절절한 눈물 연기보다 코믹 연기가 훨씬 어려웠다고. 주상욱은 "나는 차라리 우는 연기보다 발연기를 연기하는 게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아직 영화 '럭키'를 보지는 못 했지만 예고편을 봤을 때 유해진 선배님이 코믹 연기를 하시지 않나. 물론 연기는 다 어렵지만 슬픈 연기보다는 사람을 웃기는 코믹 연기가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상욱은 "오히려 코믹 연기를 할 때 반응이 더 좋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러니까 그런 게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코믹 연기가 계속 나오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만약 처음부터 끝까지 코믹 연기를 해내라고 했으면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다"며 "그래서 유해진 선배님이 참 대단한 배우가 아닐까 싶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럼에도 주상욱은 코믹 연기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재윤 형과 늘 그런 고민을 했다. 어떻게 하면 이 신을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지. 오히려 카메라 감독님이 막 웃으시면서 조금만 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재윤 형과 둘이 연기할 때 연기가 끝이 안 나서 감독님이 제발 그만하라고 시간이 너무 늘어난다고 하신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주상욱이 '판타스틱'에서 코믹 연기만 선보인 건 아니다. 김현주(이소혜 역)와의 달달한 로코와 눈물 나는 멜로는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주상욱은 김현주와의 로코 연기에 대해 "밝은 '로코로코'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사실 이야기 흐름상 어쩔 수 없었다. 시한부가 두 명이나 나오는데 무작정 그럴 수 없지 않나. 작가님께서 글을 잘 쓰셔서 잘 배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주 누나와는 호흡이 잘 맞았다. 굉장히 연기를 잘 하신다. 아무래도 연기를 더 잘하는 분과 할 때 시너지가 생기지 않나.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고, 많은 걸 배웠다"며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특히 주상욱은 촬영장에서 김현주와 김태훈(홍준기 역)의 연기에 그야말로 깜짝 놀랐다고. 주상욱은 "김현주 선배를 옆에서 지켜보고, 같이 호흡 맞추며 연기를 해보면 '참 연기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라며 "정말 신기할 정도로 (김)태훈이 형과 현주 누나는 대사 NG를 안 내더라"고 운을 뗐다.

주상욱은 "저는 작품을 참 많이 했는데, 전 출연진이 그 흔한 대사 NG 하나 안 내는 건 처음 본다. 나는 그게 너무 신기했다. 대사가 그렇게 길고 그렇게 신이 많고 그렇게 많이 촬영하는데. 정말 지독한 사람들이다"라며 "이러니까 저도 '나만 NG 낼 순 없잖아'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을 더 열심히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상욱은 "무조건 모든 신을 원테이크로 가더라. 너무 신기했다. 특히 태훈이 형이 신기한게, 보통 리허설을 할 때는 대본을 보면서 한다. 또 태훈이 형은 혼자 얘기하고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서 굉장히 대사가 많다. 근데 태훈이 형이 한번도 대본을 보고 리허설을 한 적이 없다"며 "그냥 머릿속에 모든 게 처음부터 끝까지 있는 거다. 그런데도 대사 NG 한번 안 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 주상욱은 현장에서 가장 막내였던 지수(김상욱 역)를 언급하며 "예전에 서강준이 처음 연기할 때 '너는 너무 잘 생겼다. 정말 잘 될 거다. 넌 잘 될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지금 너무나 잘 됐다. 그런 배우들이 참 많다"며 "지수한테도 제가 '너는 참 나이도 어리고 잘 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는 연기를 '지금 당장 잘 하고 못 하고'가 아니라, 연기를 대하는 마인드 자체가 앞으로 정말 잘 될 친구다"라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6102422064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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