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도 좋고 철제 선풍기는 한번 어떨까 사봤다

플라스틱 선풍기보다 좋은건 날개가 금속이라 주변 공기가 더워도 미적지근한 바람 나올일이 없고, 날개가 무거워서인지 최소 60W급 이상 모터를 박아놔서 얘네는 1단이 일반선풍기 약풍~강풍수준이고 풍량이랑 시원하기로는 플라스틱 압도함. 3단은 말이 필요없고 몇미터 밖에서도 바람이 그대로 옴

단점은 철답게 바람소리 날개소리 등 소음이 지랄맞음. 1단이 플라스틱선풍기 강풍보다 더 시끄럽고 3단틀면 헬기 이륙소리남. 밤에 잘때 방에서 1단으로 틀어놓기도 좀 그런 수준이고 낮에도 방에 컴퓨터나 침대옆에 들여놓고 쓰기에 좋은편은 아님. 다만 한여름에 방안이 컴퓨터 열기로 뜨거울때는 소리쯤이야 감수하고 써도 될듯할할 정도. 그외에는 넓은 거실있는 집에서나 쓸만한 물건. 크기 작은 거실에서 쓰면 TV소리 묻힐정도임

그리고 메탈선풍기는 다 레트로감성인지 다 옛날방식이라 모가지 조절도 위처럼 고정레버? 조인트?를 일일이 푼다음 각도 맞추고 다시 꽉 조여줘야되는 형식으로 돼있어서 걍 고개 각도는 처음 조립할때부터 정해놓고 쓰는게 답.

그외에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점은 타이머니 리모컨이니 바람모드니 LED니 이런건 당연히 하나없고 모터 위에 풍량조절 레버, 회전조절 레버 딱 두개만 있는 완전히 옛날느낌 심플그자체인데 본인은 개인적으로 간단한게 좋아서 이부분은 ㄱㅊ

너무 간단해서 회로나 기판같은거 없이 순수 모터와 날개 조합이라 웬만하면 고장날일이 거의 없다는건 장점일지도

한마디로 파워에 몰빵한게 메탈선풍기

컴퓨터 옆에두고 방에서 쓰려고 샀는데 너무 과분했던것같다. 아직까진 늦봄이라 잘 모르겠는데 픙량 클라쓰보면 한여름에 컴하다가 방안 찜통됐을때 쓰면 확실히 좋을듯. 그렇다고 열대야에 옆에다 틀고자기에는 너무 시끄러운 딱 그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