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번에 자막 이야기도 있고 해서.. 제작자 분들이 각자의 간단한 노하우 정도를 이곳에 간단히 적어 줌으로서 초보 제작자 분들이나 혹은 아직 미숙한 실력이지만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런 정도의 팁을 이야기 해주면 어떨까해서 말야... 물론 나도 삽질(?) 굉장히 크게 한건을 했기 때문에;;;; 내가 했던 실수들 그리고  기타 실수하기 쉬운 부분들과 제작자들이 말하는 간단한 노하우 정도를 여기에 적어줬으면 해.. 사람들이 이 부분을 참고해 가면서 자막을 만든다면 그만큼 문제가 될 부분을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몇자 적어보려고 해.. 말이 안된다거나 하는 부분은 적절히 태클 해줘.. 뭐 이런 부분이야 직접 피드백이나 문제점 지적을 많이 당해본 사람이 잘 아는 것 아니겠어//ㅋㅋ

우선 제작시 가장 실수하기 쉬운 부분은 호칭과 높임말 관계야... 보통 시즌 한창 진행중인 드라마에 처음 도전했을 때 많이 나타나는 실수지... 호칭을 어떻게 쓰느냐. 그리고 캐릭터 상호간에 대화체를 표현할 때 이둘간의 관계를 어떤식으로 표현할 거냐. 상호존칭이나 아님 반말.. 아니면 한명은 존칭 한명은 반말 아니면 상호 공대 반공대 뭐 그런식으로 상황이나 관계에 따른 높임말의 표현부분이 초심자들로서는 제일 어려운 부분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이런 부분은 처음부터 설정해놓지 않으면 극중 캐릭터의 대사나 표현을 번역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고민해야 할 부분이지...

해결책은 나같은 경우엔 첨에 이런 부분을 그냥 번역 도중에 간간히 확인하면서 했다 많이 틀려서 갈굼(?) 당했었기에 최근엔 비중이 큰 인물간은 미리 관계설정을 해놓고, 그것도 안심이 안되면 표까지 만들어서 수시로 확인하고../  영상을 보면서 얼굴을 확인하고, 어리다싶으면 존칭으로 표현한다던지.. 애매한 부분은 반공대 정도로 표현을 하곤 해.... 이건 실수가 있으면 바로 표가 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차례 확인하거나, 최소 미리 1~2번 정도는 영자막으로 감상을 하면서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제작에 들어갔으면 좋겠어 뭐 진행중인 자막에 참여한 경우라면 앞선 자막들에서 표현한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지..ㅋㅋㅋ

두번째로 직역과 의역이겠지... 내가 주로 많이 실수했던 부분인데... 문장을 직역해서 표현했을 때 가끔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 같다거나.. 아무튼 그런 부분이 있어... 말마따나 이 문장이 전달하고자 하는 속뜻을 알지 못한채 그냥 번역해버린 경우지... 이런 부분을 제대로 처리 못하고 그냥 직역을 했을 때 번역기(?)자막 소리가 많이 듣는 경우가 있다고 봐;;; 음 이런 부분은 보통 의역처리를 하는데.... 초보자들이 이런 의역처리 문제에서 문장선택에 고심을 많이 해 같은 의미라도 전달하는 톤이라던지 그런 부분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걸 제대로 표현하는게 상당히 어렵거든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솔직히 방법이 없다고 봐... 표현적인 부분은 숙어를 사전에서 찾아보거나 요새는 인터넷사전에서 숙어, 표현등도 찾을 수 있기때문에 그런 걸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할 듯 싶어 뭐 외우는 것도 무식하긴 하지만 한 방법이긴 하지;;;; 아니면 주위 문장과 함께 미드갤에 올려주면 친절한 횽들은 알아서 해석해 줄꺼얌;;(사람 많을 시간에 하는 올려 주는 것도 한가지 팁이지;;;)

세번째로 영자막을 가지고 하는 경우 딕테가 잘못된 경우나 혹은 미완인 경우에 이 부분을 처리하는데 고심이 많지.. 특히나 귀가 뚤리지 않는 범인(?)들의 경우에는 특히 더 그런 부분이 크게 다가오는데.. 이는 대본 사이트를 활용해 대본을 받아 비교해 보거나 혹은 간단한 부분이라면 직접 딕테를 한다던지 그게 안될 듯 싶다면 그냥 ????????로 표시해버리고 추후에 능력자횽들의 피드백을 받거나, 앞뒤 대사를 살펴서 때려맞추는 식도 있는데.. 가끔 이런 부분에서 큰 실수가 나는 경우가 있기에 적당히 피드백을 받는 쪽을 권장할께;;; 그리고 ???????표시를 남용하는 경우에도 욕을 얻어먹을 가능성이 크니 이것도 적당히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말야... 도전정신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실수를 고쳐나가고 점점 실력을 높이겠다는 자세가 필요해 말마따나 이런 자막작업 힘들고, 짜증도 나고 혹은 혹시나 욕이나 먹지 않을까 걱정하곤 하거든? 하지만 모든 건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실수도 할 수 있는거고, 그러면서 욕을 먹을 수도 있는 거지만.. 그런 부분이 나중엔 약이 될 수도 있고 그것에 자극받아서 실력을 기를 수도 있는 거잖아... 그리고 피드백을 해주는 횽들 감상하면서 피드백 한다는 것도 신경쓰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일이거든?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무조건 내생각이 옳다라는 생각보다는 합심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좋잖아...ㅎㅎ

아무튼 끝까지 봐줬다면 정말 이글 읽느라 고생했구;;(내가 봐도 눈이 팽팽 돈다 돌아@_@) 앞으로 다시는 이번 일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으면해.. 이건 말 그대로 제작자나 감상하는 사람들이나 양쪽에게 다 손해나는 일이 잖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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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갤 3줄요약
이번사태 유감이다
자막제작자 4가지 정도는 신경쓰자
앞으로 이런일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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