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이랑 샘 스펙보면 그냥 보통 인간이잖아. 샘은 염력이나 기타 초능력 잠재돼 있다지만 악마랑 싸울때 단 한번도 염력같은 능력으로 상황을 타개한 일이 없는거보면 오직 아이템과 잔머리로 승부해야된다는 얘기. 완력같은건 보통 인간에 비해 강하긴 하지만 그래봐야 지나가던 악마 A에게도 발리는 수준이니 아예 논외고.

 지난번에 루시퍼나 베르제붑같은 킹왕짱급은 안나올거같다는 글을 썼는데..그 글 쓰고 보니까 이번화에 루시퍼가 언급됐네. 지금까지 계속 신을 들먹거리면서 악마만 있고 신은 없다..라고 했는데 루시퍼가 있다면 성경을 기반으로 야훼도 있겠지. 딘이 계속 신따윈 없다고 하는건 정말 안믿는게 아니라 그 개고생을 하는데도 신은 전혀 도와줄 생각없이 구경만 하고 앉았으니 하느님에게 분노하고 있는거같고.

 사실 슈내 세계관에선 지나가던 듣보잡 고서적들조차 다 맞아떨어지니 성경은 당연히 거의 사실을 기록해 놓은 거나 마찬가지겠지. 다만 성경을 베이스로 세계관을 짠건지 뭔진 확실치 않았는데 루시퍼에 아자젤도 나오는거 보면 야훼는 일단 있는걸로 설정된거 같다. 

 노란눈 악마가 상당히 세긴 하지만 그래도 이름없는 그저 그런 악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정말 킹왕짱급들은 지옥 아래에 웅크리고 있고. 그런데 그 노란눈악마가 아자젤인거 보면 콜트건으로 뭐든지 다 죽인다는 말이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거같아. 아자젤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상당히 센 축인 타락천사라고 알고있었는데..

 정말 그 총으로 모든 존재를 다 잡을 수 있는거면 하느님도 쏘기만 하면 잡는 거 아닌가 했는데..생각해보니 그 총의 총알 재료도 어차피 하느님이 만든거니 하느님에겐 당근 안통하겠고..솔직이 지금까지 모든 적들에게 통했던 봉인진과 콜트건은 루시퍼 정도까지 가면 안통할듯 싶다. 루시퍼는 거의 뭐 하느님보다 약간 아래고 천지를 뒤흔든다는 천산데..정말 루시퍼를 팍 다운그레이드하든 뭐하든 애초에 형제들이랑 루시퍼를 맞짱 붙게 만드는 상황까지 오면 드라마 자체가 개오버.

 이거 일단 제작자가 5시즌정도에 끝낼 스토리로 구상한다는데..기껏 최종보스래봐야 그 노란 눈 악마보다 약간 센 정도의 악마만 나오고 끝날듯. 그래도 작중에 루시퍼란 이름이 나오니까 뭔가 기대되긴 한다..슈퍼내츄럴에서 악마랑 싸우는 사람들은 전혀 신의 힘 같은거 안받고 그냥싸우네..기껏해야 성수정도만 쓰고. 사실 지금까지 나온 헌터들은 무슨 자원봉사단 같음. 전혀 좋은 일 없으면서 공짜로 악마만 까러 다니고..

 스토리가 계속 나가다보면 바티칸에서 보낸 비밀기사단이나 뭐 그런것도 볼수있을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