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트레이너 경력이 없이 처음 시작하는거라
트레이너 연습생으로 시작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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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A
근무 요일 - 월~토 (주 6일)
근무 시간 - 오전 6시 ~ 오후 3시 (9시간)
급여 - 기본급 120만 + PT시 5:5 분배
--관장 포함 모든 트레이너가 남자.
근데 분위기가 약간 마초적이고 군대적인 분위기. 면접 보는데 뭔가 말하는것도 그렇고 느낌이 거칠고 험악함.
막내로 들어가면 개고생 할것같은 느낌.
아는 형이 여기 막내 트레이너로 일 하고있는데 점심 시간에
다른 트레이너들 다 밥먹고있는데 이 형 혼자 빨래 개고 수건 개고 청소하고 열심히 회원들 응대하고 있었음.
전단 배포 3시간 의무적으로 해야함.
잡일 많음.
수직적인 위계질서.
약간 군대식으로 막내가 알아서 하는 느낌...
그 형이 너가 꼭 여기서 일햇으면 좋겟다고 막 그러는데 그 형 보면
막내 탈출하고 싶어하는, 이등병이 전입 온 순간의 막내 일병같은 느낌이랄까. 뭔가 불안함...
헬스장 B
근무 요일 - 월~토 (주 6일)
근무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10시간)
급여 - 기본급 90만 + 매일 식대 지급 + PT시 4:6 분배 (내가 4, 센터가 6)
--대형 빌딩 지하에 있는 헬스장인데 이 빌딩 주인이 관장으로 직접 운영하는 헬스장임.
관장이 강남 빌딩주라서 자본력도 있는 헬스장이고 급여 밀리거나 그런일은 절대로 없다고 강조함.
직원은 여자 트레이너 1명 남자 트레이너 4명. 4명중 한명은 팀장이고 한명은 매니저.
사람들 인상은 다들 착해보이고 편안하고 좋았음.
전단 배포 1시간 반 정도 해야한다고함.
수직적 위계질서는 없어보이고 다같이 모여서 일 하는 분위기.
법원 빌딩 안에 있는거라 오는 회원들도 다 변호사 검사 이런 사람들이라서
점잖고 괜찮은 회원들이라고 근무 환경 쾌적하다고함.
일 오래하면 직급이랑 급여도 올려주고
센터 계속 2호점 3호점 새로 만들어서 확장할건데 나중에 직원들한테 투자 지분도 줄 수 있고 전망도 좋다고 함,
이것저것 다 좋은데 여긴 단점이 급여가 너무 짜도 너무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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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원래 다 이러냐 ㅠ 이 길로 계속 가려는건 아니구 평소 웨이트 트레이닝 꾸준히 했고
어디 가면 항상 몸 좋다 소리도 듣고 해서
지금 대학교 휴학중이라 일하면서 운동도하고 돈도 벌고싶어서 헬스장 일 해보려고 하는건데
헬스장 트레이너 근무 조건이 생각보다 좋지가 않네...
두 군데 다 합격은 했고 오늘까지 한군데 정해서 연락줘야되는데...
다른데를 더 알아볼까?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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