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수험생인데(9급아니다) 그냥 니들보다 약간은 더 잘알고...도서관에다니다보니 9급수험생들이 공부하는걸 유심히 지켜봤는데 안타까워서 여기도 그런년놈들이 있을까봐 노파심에 한마디 씨부려볼께(들락날락거리면서 힐끔힐끔 공부하는거쳐다보다가 공부하는꼬라지보고 너무 답답해서 머리 쥐어박아버리고 싶더라.) 1.쓰면서 하지마라. ==>공무원시험은 논술이아니다.객관식은 눈에 익숙해지도록 발라야지 쓴다고 해결될일이아니다. 쓰면서공부하면 시간은 잘간다.오래앉아있을수도있다.공부하는거같은 느낌이든다. 하지만 엄청 비효율이라는걸 알아라. 그냥 속으로 읽어라.소설책볼때보다 약간더 꼼꼼하게 속으로 읽어라. 2.1시간이상 연속해서 공부하지마라. ==>오래앉아있는게 장땡이아니다.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있지만 사람의 집중력은 1시간을 넘기기 어렵다. 어떤학자는 15분~20분이 연속집중력의 한계라고하는데 이건 너무짧은거같고 90분이 최고한계라는게 대세더라. 근데 이건 최고한계가이러니 나나 니들같은 보통사람들은 그보다 더 적다. 억지 인내력으로 계속 앉아있는다고 머리속에 들어가는게 아니다. 50분~1시간하고 10분~20분정도 쉬어라. 학교수업이 괜히 50분~1시간 시스템인게 아니다.다 과학적인 근거가있는거다. 3.한과목만잡고 늘어지지마라 ==>지겨운거다.그래서 더 안하게되는거다. 이거 지금못보면 좀있다보면되지 이런 생각때문에 긴장도안된다. 근데 여러과목을보면 이거 지금못보면 오늘 이 과목은 못본다는생각때문에 결국 하게된다. 될수있으면 하루에 전과목 다보고 그게 싫으면 최소한 2~3과목은 봐라. 1시간씩 계속 과목바꾸면서 로테이션식으로 돌리는게 최고다. 4.초반부터 암기할려고하지마라. ==>시간낭비,체력낭비다. 암기는 막판한달전부터 하는거다. 그전엔 이해할건 이해하면서 그냥 익숙해지도록 눈에 바르면서 넘어가는거다. 한달전에 존내 암기한거 한달후 시험날엔 거의 기억못하는게 사람이다. 이부분이 도서관열공여자들의 최대 문제점인거같더라. 처음부터 존내 쓰면서 암기할려고하니 막판엔 뭘 어떡해야될지 우왕좌왕하는거아니겠냐? 5.초반부터 너무많이할려고하지마라. ==>초반엔 하루6~7시간정도하면 족하고 중반엔 8~9시간이면 족하고 막판한달전부터 10시간~12시간정도 몰아치면 운이 더럽게없지않는한은 합격이다. 물론 이 시간은 잡생각하는시간,화장실가는시간,밥먹는시간,잡담하는시간등등을 뺀 순수공부시간을말하는거다. 6.강의에 의존하지마라. ==>기출문제를 보면알겠지만 모든시험문제는 책에 그 내용이 거의다들어있다. 강의내용엔있고 책에는없는데 그게 시험에 나올확률은 거의없다. 강의10번듣는거보단 책 한번읽는게 훨씬 효과가있다. 요즘 수험서 혼자봐도충분할만큼 정말 잘되있더라. 도서관에있는 여자들 정말 열심히공부하더라. 한번앉았다하면 2~3시간은 기본이고 밥먹을때,화장실갈때외엔 일어나지도않는애들도 많더라. 그런데 어쩌다알게된 사람이 말하기를 저 여자들 대부분은 2년이상된사람들이고 3년도 수두룩하다더라. 근데 저정도 노력이면 9급은 6개월만에 합격해야 정상이고 3년이면 사시도 합격가능할정도의 노력이다. 난 사시공부하는사람중에서도 저렇게 열심히하는사람은 거의 못봤다. 사시합격수기를봐도 저렇게 퍼펙트한 수험생활을보낸사람도 거의못봤다. 그런데 왜 저렇게노력하면서도 9급도 3년넘어 합격못하는건지 아냐? 무식하게 열심히 10시간하는거보다 얍삽하게 효율적으로 5시간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다. 참고로 저 여자들 대부분은 이름도 한번못들어본 허접대학출신이 대부분... 그래서인지 공부방법을모르고 계속 하루종일 존내 쓰고 비효율적으로공부하는거같다. 머리엔 안들어오고 손만 존내아픈거지... 물론 도서관문닫을때 일어나서 집에가는길은 아주 뿌듯하겠지....아...오늘도 정말 열심히했구나... 하지만...합격자명단에서 자기이름을 볼수는없겠지만... 요령있게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