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팅

아트론 피팅은 이거 딱 하나만 주구장창 쓰면 됩니다. 

가끔 렐건 피팅도 있긴한데 초보자가 탈만한 물건은 아닙니다.

블라스터를 다는 갈렌테 배들의 치명적인 단점이 짧은 블라 사거리 때문에 스크랩 카이팅에 약하다는 것 입니다.

게다가 3개의 미드슬롯은 피팅 예측을 쉽게 만들어주죠. 

아트론은 그런 단점들을 상쇄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배입니다.

어택 프리깃 특유의 높은 기동력과 스캔레졸(롹온 빨리함)으로 인하여 카이터를 낚아채기도 쉽고,

쉽보너스(폴오프 증가)로 인한 사거리 증가로 상황에 따라 스크랩 카이팅도 할 수 있습니다.

(2) 실전

(2)-1 vs 익스큐셔너, 토멘터 (난이도 : 1)

 개인적으로 아트론으로 잡기 제일 쉽다고 생각합니다. 

케스트랄 공략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요새 아마르 프리깃들의 대세는 빔 스크랩 카이팅입니다.

팩션 안티메이터 탄을 장전하고 500m 오빗을 돌아주면 됩니다.

500m 오빗 궤도에 오르더라도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앱번을 오버하고 거리를 벌리고자 할겁니다.

우리도 적당히 앱번 오버로드를 조절해서 거리 유지를 해야합니다.

미리 자리를 깔고 있는 토멘터 상대로 후진입 하는 것은 조금 위험합니다.

하지만 케스트랄에 비하면 아트론의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니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 - 2 vs 인커서스 (난이도 : 1 or 5)

 난이도를 이렇게 써놓은 것은 아트론으로 인커서스를 잡느냐 못 잡느냐가 아트론을 제대로 써먹는가에 대한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인커서스와 아트론의 블라 데미지는 똑같지만, 인커서스에 드론이 하나 들어가는 것 때문에 딜 차이가 납니다.

탱킹 능력은 아트론이 훨씬 낮구요. 그래서 서로 코박죽 하고 싸우면 아트론이 집니다.

대신 아트론은 폴오프 보너스로 인해 사거리가 길고 인커서스보다 훨씬 빠르니 그 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널탄을 장전하고 7000m 이상의 거리를 벌립니다. 먼저 하나 있는 인커서스의 드론을 따주고 본체를 때립니다.

서로 널탄을 장전하고 싸우더라도 아트론의 사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이길 수 있습니다.

아트론으로 인커서스를 쉽게 잡아낸다면 여러분은 아트론을 마스터 했다고 보면 됩니다.

(2) - 3 vs 리프터 (난이도 : 2)

 리프터는 오캐와 아틸 핏이 반반입니다.

팩션 안티메이터 탄을 끼고 500m 오빗을 돌아줍시다.

리프터도 빠른 편이긴 하나 아트론에 비할바는 아니므로, 쉽게 거리를 좁힐 수 있습니다.

오캐 리프터의 경우 500m 오빗을 돌아도 꽤 많은 딜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리페어만 잘 돌린다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2) - 4 vs 멀린 (난이도 : 3)

 투웹 블라 멀린의 경우 근소한 차이로 아트론이 집니다. 

투웹 렐건은 널탄 장전하고 맞딜 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대신 눈치를 빨리 채고 널탄으로 신속하게 바꿔줘야 합니다.

아주 가끔 1웹 쉴탱 멀린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인커서스와 마찬가지로 널탄끼고 스크랩 카이팅 해줍시다.

(2) - 5 vs 콘도르, 슬래셔 (난이도 : 4)

 여기서 콘도르는 카이팅이 아닌 로켓 콘도르입니다. 

슬래셔고 콘도르고 아트론에게 시비를 건다면 높은 확률로 TD(터렛 무기의 사거리 or 트래킹을 낮추는 전자전 모듈)핏이거나,

뉴트 핏(콘도르와 슬래셔는 뉴트 하나 달고 스테이블이 가능)입니다.

TD 핏의 경우 보이드탄을 끼고 딱 달라붙어서 죽-창을 날려주면 됩니다.

거리 조절만 된다면 정말 순식간에 상대를 녹여버릴 수 있습니다.

뉴트 핏의 경우 조금 까다롭습니다. 뉴트핏의 경우 속도가 아트론보다 더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붙어보던가, 널탄을 끼고 뉴트 사거리 밖으로 벗어나 싸워보도록 합시다.

(2) - 6 vs 브리처, 케스트랄 (난이도 : 5)

 아트론은 로켓쉽에 굉장히 약합니다. 엥 콘도르도 로켓 쓰지 않느냐구요?

콘도르는 쉽보너스로 인해 스컬지탄(키네틱속성) 하나만 주구장창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브리처와 케스트랄은 속성별 탄을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브리처는 높은 탱킹, 케스트랄은 2웹으로 인해서 상대하기 아주 어렵습니다.

다만, 브리처는 1웹이고 속도가 아트론 보다 느리니 보이드 탄 끼고 죽-창을 날려준다면 가끔 상대의 리페어가 꼬여서 이길 수도 있습니다.

(2) - 7 vs 트리스탄 (난이도 : 5)

 항상 말씀드리는 것 이지만 너무 다양한 핏으로 인해서 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트리스탄이 카이팅핏이 아닌 이상 아트론이 항상 더 빠릅니다.

널탄 카이팅이나 조금 연습하다가 적당히 도망쳐줍시다. 운 좋으면 잡을 수도 있구요 ㅎ

(2) - 8 vs 코멧 (난이도 : 1 ~ 5)

 아트론은 코멧을 상당히 잘 잡습니다. 고인물들이 아트론을 타고 있다가 코멧을 만난다면 십중팔구 한번 트라이 해봅니다.

블라 코멧 상대로는 인커서스 잡듯이 잡으면 되긴한데... 사실 이건 운이 좀 따라줘야 합니다.

렐건 코멧의 경우는 500m 오빗 돌면서 잡으면 됩니다. 

상당히 많은 렐건 꼬멧들이 하이에 뉴트를 달지 않아서 아트론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맛봅니다.

코멧은 정말 개나소나 다 타는 배라서 뉴비 비중도 상당히 높습니다.

뉴비 상대로 엘리트 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2) - 9 vs 각종 카이팅 쉽 (난이도 : 1)

 아트론은 카이팅 쉽, 특히 후진입 하는 상대를 정말정말 잘 잡습니다.

슬래셔, 콘도르, 익스큐셔너, 아트론 이 배들을 어택 프리깃이라고 하는데, 높은 기동성과 스캔레졸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서 후진입하는 카이팅의 멱살을 잘 낚아챕니다.(상대가 마웦드를 키고 거리 벌리기 전에 스크랩을 잘 건다는 뜻임)

하지만 슬래셔, 콘도르는 딜과 탱이 약해서 카이터 멱살을 잡고도 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익스큐셔너의 경우 빔을 다는게 일반적이라서 멱살을 잡을 수 있는 상대가 한정적입니다.

하지만 아트론은 아무나 다 잡고 블라의 우월한 dps로 줘팸이 가능합니다. 다른애들에 비해서 더 튼튼하기도 하구요.

아트론으로 사이트에 앉아 있는데 카이팅쉽, 특히 슬라이서 같은게 보인다면 꼭 싸워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