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에 관심있는 뉴비들이 많아져서 다시 공략글을 씁니다.

제 개인적으로 뉴비들이 타기 쉽다고 생각하는 배 순서대로 쓸 예정입니다.

(1) 추천 피팅

(1)-1 투웹 버퍼탱

칼다리 놈들 배는 하나같이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그래서 미드가 4개지만 쉴탱보다는 2웹 피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사일 데미지 공식은 굉장히 복잡하여 텍투탄을 사용해야할지 팩션탄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 되게 만듭니다.

저도 아직 그 공식을 잘 모르지만, 경험상 내 피팅이 투웹일 경우에는 텍투탄, 1웹일 경우에는 팩션탄이 딜이 더 잘 들어갑니다.

Rage(단거리) 탄을 종류별로 챙기시고 javelin(장거리)탄도 1-2종류는 챙겨주세요.

이 피팅은 아머버퍼탱(리페어 모듈 없이 아머량 자체를 늘려서 탱을 함)으로 싸울 때 신경 쓸 부분이 굉장히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그는 벌크헤드를 박았는데, 어느정도 속도와 추가 헐탱을 위함입니다. 

트리마크 리그(아머량을 늘려줌)를 박으면서 아머량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선택지도 있지만 패널티로 속도가 너무 느려져서 비추입니다.

로우 슬롯에는 EANM 대신 뎀컨을 박아줘도 좋습니다.

(1) - 2 투웹 액티브탱

롤텅(아머량을 늘려주는 모듈) 대신 안실 리페를 단 액티브 탱입니다. 나머지는 버퍼탱과 동일합니다.

롤텅의 패널티인 질량 추가로 배가 느려지는 것이 싫은 경우에 씁니다. 

내 PVP경험이 충분해지면 이 핏이 훨씬 좋습니다.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언제나 그만큼 전략적 우위에 놓일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비록 투웹이지만 버퍼탱의 경우는 함선 자체가 워낙 무겁고 느려져서 속도 우위를 완벽하게 점하지 못 할 때도 많습니다.

(2) 실전

(2)-1 vs 아트론,인커서스 / 난이도 : 1

 아트론과 인커서스는 둘 다 블라를 사용하고 1웹, 아머 액티브 탱일 경우가 많습니다.

아트론은 인커서스 보다 빠르고, 인커서스는 아트론보다는 느리나 튼튼하고 드론으로 인하여 딜이 조금 더 셉니다.

둘의 상대법은 동일합니다. 가까이서 맞기엔 블라는 너무 아프므로 오빗 7500을 잡고 노바(ex속성)탄으로 때려줍시다.

블라의 짧은 사거리로 인하여 널탄(블라스터 장거리 탄)을 껴도 대부분 빗나가서 딜이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만 아트론은 쉽보너스(폴오프 증가)로 인해서 널탄을 끼고 7500 오빗을 도는 케스트랄을 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쓸 데미지는 아닙니다. 액티브 탱이라면 그래도 신경써서 리페를 돌려줍시다.

(2)-2 vs 리프터, 토멘터, 익스큐셔너 / 난이도 : 2

 아트론과 인커서스 상대로 장거리 오빗을 돌았다면 이번에는 근거리 오빗을 돌 차례입니다.

이 배들은 각각 프로젝타일건과 레이저 무기라는 서로 다른 무기를 사용하지만,

500m 근접 오빗을 돌면 딜이 감소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동시에 둘다 아머탱입니다.

노바탄을 장전하고 500m 오빗을 돌아줍시다. 500m오빗 궤도에 안정적으로 들어서면 앱번 오버를 꺼주세요.

생각없이 있다가 앱번 다 타면 끔살당합니다.

리프터와 펄스 토멘터, 펄스 익스큐셔너의 경우는 별 다른 주의사항이 없지만 요즘 대세인 빔 토멘터의 경우는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토멘터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에는 들어가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빔 토멘터의 딜은 어마무시해서 500m 오빗을 돌기전에 가다가 죽을 수가 있습니다. 깨알같이 드론도 2기 있구요.

역시 비슷하게 익스큐셔너도 빔을 다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만,

토멘터 보다 딜도 약하고 탱도 약해서 한번 승부를 걸어볼만 합니다.

(2)-3 vs 슬래셔 / 난이도 : 2

 똑같은 난이도 2지만 따로 기술합니다. 슬래셔는 핏이 너무 다양해서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점은 슬래셔는 로켓배를 상대하기에 적절한 배가 아니란 것입니다.

만일 슬래셔와 싸우게 된다면 인페르노 탄을 끼고 싸워줍니다. 아마 높은 확률로 뉴트 슬래셔를 만나게 될겁니다.

뉴트 사거리 밖인 7-8000m 오빗을 돌며 때려줍시다.

(2)-4 vs 트리스탄 / 난이도 : 3

 트리스탄의 경우 버퍼탱 핏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리스탄 역시 핏이 너무나 다양한데, 주로 보이는 것은 뉴트와 카이팅 핏입니다.

뉴트 트리스탄의 경우 웹을 달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투웹을 사용하여 거리를 7-8000m 이상 안전하게 벌리고 노바탄을 장전하고 때려줍니다. 

카이팅의 경우 트리스탄이 보낸 드론과 운명의 한판 승부를 해야합니다.

드론에 웹을 걸고 드론을 빨리 따줍시다. 드론 8기를 다 잡는다면 트리스탄은 깡통이 되므로 눈물을 흘리며 워프아웃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2)-5 vs 멀린, 케스트랄 / 난이도 : 4

 먼저 멀린을 볼까요. 멀린은 투웹 렐건, 투웹 블라가 일반적인 핏입니다.

투웹 렐건의 경우 딜이 케스트랄과 비슷비슷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노바탄을 장전해서 투웹렐건 멀린의 약점 속성인 ex로 아프게 때려줄 수 있습니다.

탱킹 능력에서 케스트랄이 조금 더 우위에 있으니 한번 싸워보도록 합시다.

다만 투웹 블라의 경우 조금 위험합니다. 같이 투웹이지만 멀린이 조금 더 빨라서 결국엔 따라잡히는데,

블라딜이 어마무시하게 들어옵니다. 게다가 멀린이 쉴탱을 포기하긴 했어도 쉽보너스로 인해서 쉴드가 잘 안까입니다.

우리는 노바탄을 장전하고 싸우는데 쉴드의 높은 ex 레지 때문입니다.

멀린이 먼저 사이트에 자리 잡고 있다면 들어가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케스트랄의 경우는 미러전이 되겠네요. 여러분은 뉴비이니 미러전 하면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싸워보고 싶다면 노바탄을 장전하고 오빗 3-4000을 돌아줍니다. 오빗을 돌 땐 앱번을 오버로드해줍니다.

예전의 입갤 글을 보니 어떤 Pvp알못이 속도와 미사일/로켓 데미지가 상관이 없다던데 아주 틀린말입니다.

내 속도가 빠를 수록 상대 미사일/로켓으로부터 받는 데미지가 줄어듭니다.

그러니 미러전을 할 때는 최대한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6 vs 브리처 / 난이도 : 5

 상당히 힘든 싸움이 됩니다. 

브리처는 2안쉴 (쉴드와 아머)를 사용하기 때문에 로켓쉽의 장점인 약점 속성으로 아프게 패준다를 100% 활용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브리처는 우리를 노바탄으로 약점 속성을 골라 때릴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2웹이라지만 브리처는 기본 이속이 빠른배이기 때문에 싸우다가 도망가는 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상대법은 인페르노탄을 장전하고 스크랩을 오버한 뒤 9000m 오빗을 하면서 최대한 브리처의 사거리 끝자락에서 싸우는 것입니다.

모든 스킬 5단 기준으로 보면 브리처는 10km(팩션탄), 케스트랄은 12km(텍투탄)입니다. 

(2)-7 vs 콘도르, 퍼니셔 / 난이도 : ??

 콘도르의 경우는 95% 카이팅이고, 퍼니셔의 경우는 95% 블랍입니다.

케스트랄은 너무나 느린 배이기 때문에 카이팅을 당하게 되면 100% 죽습니다. 슬링이 불가능하거든요.

내가 사이트 대기를 해도 육중한 몸뚱아리와 느린 롹온 속도로 인하여 후진입 하는 콘도르를 낚아챌 수 있는지 100% 확신하기 힘듭니다.

 퍼니셔의 경우 가끔 솔로잉 유저가 있습니다만 그냥 내 눈앞에 있는 새기는 블랍쟁이라고 생각하세요.

그게 훨씬 정신 건강에 좋고 또 실제로도 그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