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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포 제작비가 공개된게 32.65억엔이라더라

그래서 내가 다카포 개봉시절 매주마다 흥행추이 살피면서 손익분기 계산해봤던거 떠올라서 가져와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evangelion&no=159820&search_pos=-165871&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A0.9C.EC.9E.91.EB.B9.84&page=1

재업) 신에바 예상 관객수 손익분기점 - 에반게리온 마이너 갤러리

맨 아래에 간단 요약 있음. 그 이외에는 그걸 설명하는 단락이니까 귀찮으면 걍 맨아래로 내리라 이거야1. 이번주차 신에바 다카포 수익현재 추세 : 저번주 대비 40퍼대로 개떡락중 (전일 대비 월~금 20퍼, 40~42

gall.dcinside.com

2. 손익분기점
위 말한 것과 같이 객단가는 1500원임. 사진 보니까 표값이 1900엔이던데 실제 계산했을 때 객단가를 보면 뭐 조조라던지 할인이라던지 그런거 받은 사람 다 합치면 저정도 나온단 거겠지
쨋든 이 표값에서 극장과 배급사와 제작사가 나눠가지게 되는데, 일단 소득세로 10퍼센트 띠고 시작함. 여기서 극장과 배급사가 1:1로 노나먹고 보통 개봉관이 ㅈㄴ 많은 대작의 경우 배급사 수수료로 30퍼나 띠어간다함. 그리고 지브리의 경우 광고비로 10퍼센트를 쓴다하고 ㅇㅇ 그럼 총 40퍼를 띠어감
그럼 계산이 결국 1500/2)*0.9*0.6 하면 얼마가 나오느냐. 405엔이 나옴. 즉 제작사인 카라는 표 하나당 405엔을 먹게 된다 이거임

이제 문제가 제작비를 어느정도로 계산하는가인데, 이건 솔직히 밝히기 전까지 모름.
여기서 총 98분이었던 Q가 제작비 13억엔이었음. 다카포는 158분인데, 걍 늘어난 시간이랑 1:1 해보면 62퍼 증가했다 치자. 21.06억엔이 제작비가 됨.


제작비 : 21.6억엔
표에서 카라가 먹는 돈 : 405엔, 둘을 나누면
21.6억엔/405엔 = 약 519만은 봐야 손익분기점임. 객단가를 기준으로 액수로 환산시 77.7억엔을 벌어야함.
근데 위 예상 관객 수치 405만명으로 보면 60억엔 벌고 끝이란 말임? 그럼 그 결과 적자 17.7억엔이 나옴505만명으로 보면 75억엔 벌고 대충 2~3억엔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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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까지가 당시 내가 계산했던 손익분기였음. 제작비 공개 전이었고 대충 Q 제작비도 13억엔에 달하는 준 지브리급 대형 프젝이었으니

98분짜리 Q가 이정도니 대충 러닝타임 정비례 때려도 21억엔이 나오고. 이정도 기준으로면 519만명 / 77.7억엔이 손익분기점이다 했음

근데 그 뒤로 어떻게든 100만 넘겨보려고 80만엔 쯤에서 흥행 곡선 꺾일때 쯤 EEE소책자 풀고 연일 트위터로 홍보 빡시게 하고 정보풀고 그러길래

야네들 뭔가 급하구나 싶어서

대충 이런글 쓰고 잊고 있었는데 드디어 제작비가 나왔네 32.65억엔이라고

이러면 계산이 이렇게 됨

다 띠고 카라가 먹는 표값 405엔으로 제작비 32.65억엔을 나누면 대충 딱 8백만은 다카포를 봐야 손익분기점을 넘김.

근데 다카포 관객수는 669만명 / 102.2억엔을 벌었음. 내가 위 계산을 한게 객단가 1500엔 기준으로 계산때린건데, 이걸 역산해서 실제 다카포 수익에다가 놓고 보믄

669만 x 1500엔 하면 딱 100만엔 정도가 나옴. 오차 2%짜리 계산이다 이거임. 그럼 그 표 객단가 1500엔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다시 계산하면

1500 x 800만 = 120억엔

이게 다카포 손익분기점임. 다카포는 102억엔을 벌었고, 따라서 18억엔 정도 적자를 본거임

근데 이정도면 뭐 블루레이로 따서 갚고 남지 않을까 싶긴 한데 결국 과거에 내가 개지랄해가면서 안리타랑 제작비로 싸웠었는데 결국 내 말이 맞았단게 거즘 3년만에 드러났네....

3년전에 혼자 쌩쇼했던게 아까워서 다시 정리하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