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회사 큰일들이 다 끝나고 여유롭게 글 쓴다!!!^^
우리스누피 유지니 깜찍하지?ㅋㅋㅋ
은비땜에 좀 우울한 하루였지만
그래두 순둥이 스누피 유진을 보면서 맘을 추스려야지...

근데 나 사실 환상에 젖어 살았단 거 인정해ㅠ
혼자 유진이랑 상상연애하고
상상결혼하고 ㅋㅋㅋㅋ
어디가면 유진이 주고싶어서 막사고 막챙겨오고
이번에 출장갔다가 빵샀는데 내가 대체 유진을 어케 바로만난다고 생각하는지
빵 상해서 다버리고ㅠㅠ
지난주엔 유진이 데뷔전에 나왔따는 티비프로있자나
줄리아드 천재를 위하여 그거 방송국에 저나해서 샀다!
회사로 택배왔는데 일도안되고 빨리 집에가서 그거만 보고싶고 풉...
나 그날 완전 새벽에 들어갔는데 그거 보고 잔다고 깝치고;;;
아놔 3만오천이나 들여서 샀는데 유지니 오분나오나ㅠㅠ
그래,주인공은 줄리아드였어....유진은 그 줄리아드중 한명의 신동일뿐....
암튼 그렇게라도 만나니 반가운 유진^^
거기선 어쩜그렇게 말도잘하고(물론 영어)
엘리트적이고 샤프하고 멋지고 귀엽고 착하고 잘생기고 열정적이고....
아...말로 표현안된다

그래 나 콩깍지 씌었어. 그런데 이게 죄야?
내가 여기에 상세히 다 쓰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그간 있어서 ....좀 글치만....
맘이 심란해ㅠ싱숭생훙.....
정말 난 해가되는 팬인가 이제 팬질 접을까.
난 미친년인가.....
오늘 새벽에 자다가 자쿠자쿠 깼어...
와...내가 서태지 좋아할때도 자다가 깨진 않았거등?!

그래 유진은 내꺼가 아니란거 알아.
그래두 좋아할 순 있짜나. 나혼자 환상갖고 사는데 자쿠 머라고 하니까
첨엔 속상하다가 이제는 억울하고 분하고 화날라구 해...

내 주변에서도 유진박좋아하는 사람 첨본다고 하고,
유진에게도 나같은 팬 첨이겠지 ㅋ
근데 나 유진한테 힘되는 팬이야 나름 자부하는데...
제삼자가 옆에서 팬은 ㅇㅇ해야 한다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주제넘은 짓 같아.
니가 진짜 매니저라도 자증나거든 아니 마누라가 그래도 자증날판--;
물론 어떤이들이 말하는 유진의 안정을 위해 스트레스 받지않게 예민한 유진을 위해.
이 말 이해하려고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더 스트레스주는거로 보이던데 나는?
내가 아는 유진은 순수하고 나처럼 팬이 속상해하면 같이 속상해해줄 사람이야.
유진곁에서 유진방패가 되어주는 사람들!


진짜 그러다가 깨지는수가 있다...